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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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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부터 6시까지 근무를 하고 점심 시간은 1시간이면, 유한계급들이 누리는 안락하고 즐거운 생활은 전부 포기해야 된다는 것은 그에게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미지는 점심시간을 희생하지 않는다면 미술관에 갈 수도, 오후 콘서트 에 갈 수도, 화창한 여름날 시외로 드라이브를 갈 수도, 한적한 레스토랑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즐길 수도 없다. 대신 주말에야 간신히 시골에 갔다 오고, 점심은 사람이 북적대는 간이식당에서 허겁지겁 먹어야하는 삶의 모습은 에드워드에 게 있어 새롭고 불쾌한 발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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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안하고 유산으로 탱자탱자하는 영국 귀족눈에 저게 불편하게 다가오는 장면인데 너무 현대 사회 아니냐
걍 지나가는 회사원A의 일상인듯ㅋㅋㅋ

76년전 작품인데 세상은 많이 바뀌었으면서도 어떤 면에서는 바뀐게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