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을...아니 정의 연애 하고 있는거 왜 이렇게 좋지 거기다 루스터는 자기가 갑인줄도 모르고 있어야 함
평소 보여지는 두 사람 성격차이가 있다보니까 다들 쯔쯔 루스터니까 행맨 받아주고 살지 이렇게 생각하는데 언뜻 보면 그런것 같지만 사실 루스터의 취향대로 모든게 굴러가고 있으면? 동거하는 집안 인테리어부터 영화취향 음식취향 그런거 다 루스터에게 맞춰주고 있던 행맨이면?
나도 이거 좋다는 말에 루스터 순진하게 눈 동그랗게 뜨며 넌 이런거 안 좋아할줄 알았는데ㅋㅋㅋㅋ 이러는 바람에 아무렇지도 않은척 웃고 있는 행맨 속만 점점 문드러지는거 너무 좋아서 큰일이다
행맨이 모든걸 루스터에게 맞춰주고 있다는걸 아는사람은 코요테 하나 뿐인데, 행쪽이 업보가 있다보니까 아무도 행맨이 정의 연애 하고 있다는걸 모름...


나중에 깨닫고 해감에 들어가는 루스터인데 그때즈음에는 진짜로 루스터 취향에 스며들어서 이것도 나쁘진 않네ㅎㅎㅎ 하는 행맨인데 루스터는 그게 행맨의 취향이 아닌줄 알고(아니긴 함) 진짜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된다고 해서 행맨 환장하겠지 아니 이것도 나쁘진 않다니까,,해도 못 믿는 루스터랑 그 때즈음에는 루스터 해감덕에 말랑해진 행맨임



루스터행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