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꼴포임...

로켓성길 사귀는 사이인데 로켓은 라쿤의 몸이니까 솔직히 제대로 잠을 자지도 못하고 그냥 서로 애무만 해주거나 정말 ‘잠자리’ 다운 느낌은 가져보지 못한 거
서로 말은 안 했지만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겠지 그러다가 로켓이 빌런빔 때문에 일시적으로 테란화가 가능하게 된 거....
그래서 로켓 너무 기뻐서 성길이 잡아먹다시피 매일 하는 거 bgsd...
처음에는 성길이도 좋아했음 드디어 뭔가 만족스러운 잠자리가 된는 건가? 싶기도 했고 테란화한 로켓 모습이 너무 잘생기기도 했고, 라쿤의 모습이든 지금 이 모습이든 어쨌거나 로켓이 너무 좋았거든

그런데 로켓은 자기가 언제 다시 라쿤의 모습을 돌아갈지 모르니 하루에도 수십번씩 부추기고 달려드는 거 보고싶다









라쿤일 때는 로켓이 성길이보다 힘이 세다고 해도 체격차이 때문에 성길이가 충분히 제압도 가능하고 한 품에 들어오기 때문에 크게 버겁다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 로켓이 테란화를 하면...









너무 잘생기기도 잘생겼고 덩치도 자기랑 비슷해지니까 밀어내기 버거운 거.. 성길이가 조금 더 덩치는 크지만 힘에서는 한없이 밀리고 그냥 속수무책으로 깔리고 당할수밖에 없을 듯









오늘 밤?







미쳤냐
오늘 아침까지 박아댄 게 누군데
아직도 허리가 아파 죽겠다고
너는 정도라는 걸 모르냐? 배려 좀 해;;







두 시간만
아니 그럼 딱 한 시간만
.. 이거 상당히 배려한 거 아닌가?







안해
하면 뒤진다







... (두고보자)











그날 밤..
아직까지 욱씬거리는 허리 때문에 뒤척이다가 겨우 잠든 성길이를 가만히 놔둘 리 없는 로켓임







뭐가 성길이를 뒤에서 꾹 눌러대는 느낌에 확 눈을 뜨는데 무거운 성인 남자의 몸이 자기를 꾹 눌러대고 있으니 일어날 수도 없고 속수무책으로 깔리고만 있는 성길







아니 그러게 한시간만이라도 하자니까









오늘도 쉬지않고 달려드는 애인 때문에 고통받는 성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