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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01:09
카이미르솔로 사실은 카이미르가 솔의 파다완이었고 제키처럼 순수하게 솔을 존경하고 애정했는데 어느날 임무 나갔다가 누명을 쓴거임 제다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카이미르는 솔에게 애원하며 결백을 주장하고 솔은 믿어줬겠지 하지만 다른 이들은 아니었고 결국 카이미르는 쫒겨나고 솔은 기억삭제 당하고맘 그리고 그 모든 계략을 세운 시스가 절망한 카이미르 주워가서 교육했을듯 말이 교육이지 사실상 노예 취급이었는데 카이미르 이악물고 증오심 키워가며 때를 엿보다가 스승 살해하고 자립함

그리고 겨우 자유의 몸이 되어 솔을 찾아갔는데 솔이 그때의 자신만한 파다완을 데리고 다니며 애정을 담아 웃어주는거임 한때나마 자신도 받아왔던 그 미소를 자긴 이젠 엄두도 못내는데 거기서 확 돌아버린 카이미르가 메이를 거두고 5화까지의 내용을 반복한뒤 마지막 싸움으로 번지는데


파괴되는 브렌도크 안에서 모두가 피를 흘리며 헐떡일때 사방에서 땅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탈출할 수 있는 우주선은 하나밖에 남지 않은 그 상황에서 솔이 겨우 메이 오샤를 챙겨서 떠나려는데 턱 하고 발목이 잡힘 보나마나 카이미르라서 보지도 않고 차버리려는 찰나

마스터... 또 나만 두고 가요?

울고있었음 그 악독한 카이미르가

스스로도 모를 이끌림에 아래를 내려다보자 피를 토하면서도 그렁그렁한 눈으로 자신을 올려다보는 익숙한 얼굴이 있었음 ...익숙한?

내가...안그랬는데...

붉게 물든 눈가에 눈물이 아롱져 흘러내리는 모습 위로 잊고있던 누군가의 모습이 겹쳐졌음

솔 스승님-

...나 또 버려요?



그 순간 벼락같이 기억돌아온 솔이 카이미르도 잡아채 우주선타고 피신하려는데 쿵 하고 커다란 진동이 울리고 동시에 힘이 빠진 카이미르가 갈라지는 땅속으로 추락함 깜짝 놀란 솔이 떨어지는 카이미르의 손을 간발의 차로 놓치고 허망하게 아래를 내려다보면 추락하는 카이미르의 얼굴에서 체념을 발견하고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을듯




는 솔이 포스써서 카이미르 건져올리고 무사히 우주선으로 탈출함
문제는 앞으로 카이미르의 얼굴을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다는것 이대로 봐주기엔 제 자식같은 제자들을 살해한 원수이지만 그렇다고 내치기엔 이미 한번 버림받은 불쌍하고 안타까운 내 제자이기도 했으니까

그렇게 복잡한 심정으로 고뇌하는 솔인데 깨어난 카이미르가 솔이 기억 되찾은거 알자마자 마치 파다완 시절처럼 솔에게 애정을 드러내며 순순히 말 잘듣고 툭하면 눈 벌겋게 눈물 고여서 어찌할바 모르고 닦아주는거 보고싶다 자신이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감옥에 집어넣는일 밖에 없는데도 마스터가 하라는대로 할게요 하는 카이미르를 보며 머릿속이 복잡하게 돌아가기 시작하는 솔 보고싶다 어쩌면 풀어줘야 되지않을까 생각하면서


카이미르가 저한테만 엎드려서 꼬리흔들뿐 여전히 짐승이라는 사실을 외면한채






써놓고보니 애절하지 않네

애콜라이트 별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