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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21:41
쓰셨는데 문장만 봐도 답답함...


배우로서, 당신은 어떤 에이전트가 당신을 대변할지 통제할 수 없다. 에이전트가 당신에게 어떤 역할을 제안할지도 통제할 수 없다. 어떤 오디션을 볼지, 어떤 콜백을 받을지, 어떤 역할을 맡을지 그 역할에서 어떤 대사를 말할지, 그 역할에서 어떻게 보일지, 감독이 당신의 연기를 어떻게 지시할지, 편집자가 어떻게 편집할지도 통제할 수 없다. 그 쇼가 호평을 받을지, 영화가 좋은 반응을 얻을지, 비평가가 당신의 연기를 좋아할지, 당신이 유명해질지, 언론이 당신을 어떻게 묘사할지 등, 당신은 아무것도 통제할 수 없다. 이렇게 불확실한 상황을 견딜 수 있는 사람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하지만 나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내 인생의 많은 부분이 너무 오랫동안 내 통제를 벗어나 있었다. 이젠 그 인생에 작별을 고하고자 한다. 나는 내 인생이 내 손에 달렸으면 좋겠다. 섭식 장애나 캐스팅 감독이나 에이전트나 엄마의 손이 아니라 내 손에.





화장실로 가서 칸막이 아래를 일일이 살폈다. 전부 비어 있었다. 칸칸이 확인하는 습관은 3년 전 디즈니랜드에 왔을 때 붙었다. 정글 크루즈에서 내려 곧장 어드벤처랜드 화장실로 가서 클램 차우더를 토할 때였다. 내가 한창 토하고 있는데, 옆 칸막이에서 작은 손이 '미키와 친구들' 사인북을 밑으로 불쑥 내밀며 사인해달라고 했다. 나는 오른손잡이라 사인을 해줄 수가 없었다.




섭식장애 때문에 토하는 와중에도 사인해줘야 함
그리고 이 분은 어머니 강요로 배우하신거라 그 어떤 유명세도 자신이 원한게 아니라고 했음 글만 봐도 숨이 콱 막힘...

아이칼리 샘 역할하셨던 제넷 맥커디임 지금은 행복하셨음 좋겠다...
에세이 읽는데 좀만 나아질만 하면 일 터지고 나아지면 또 일터지고의 반복이라 내가 다 멘탈 털림

어머니가 몸 검사 하는것도 멘탈 털리는데 그나마 의지하던 남자친구가 갑자기 본인이 재림예수..?라고 고백했을때 진짜.... 앞으로 행복만 하세요...



비묺 엄마가 죽어서 참 다행이야
2024.06.28 21:5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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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읽고나니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더라 엄마란 사람이 학대 너무 심했음 제정신이 아니야
[Code: 24f3]
2024.06.29 16:5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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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Code: 0dd3]
2024.06.28 21:57
ㅇㅇ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7355]
2024.06.28 22: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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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
[Code: 92cd]
2024.06.28 22: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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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Code: 650c]
2024.06.28 23: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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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배우가 이렇게 고통당했다니... ㅠ
[Code: e55f]
2024.06.29 02: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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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베스트셀러되고 그랬었는데ㅠㅠ 연기잘해서 더 안타깝고 행복했음좋겠어
[Code: 6f8b]
2024.06.29 07:5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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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
[Code: dff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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