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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15:09
둘다 안해본뇌로 보자마자 드는 감흥 그대로 쓰는건데
일단 한눈에 압도적인 느낌 정확히는 인간의 터전이라는 생각은 안 듦 왜? 제목이 브레스 오브 '와일드' 니까 그에 부응하는 이미지를 준거겠지 정확히 그 이미지가 전달이 됨
별 장비도 없이 대자연(거대한 오픈월드맵)에 뛰어들게된 주인공이라는 느낌 명확히 옴
멀리 보이는 산맥과 화산으로 다양한 환경과 생태가 있을거라는 암시도 확실하고
그리고 가까운 숲은 같은 수종들로 채워져있기때문에 얘네가 보이는 지점까지가 한 덩어리 한 생태계라는 느낌도 명확하게 오고
이건 걍 온겜에서 초보자존을 상정하고 만든듯한 적당히 수수하고 평화로우면서 공격적인 컬러가 쓰이지 않은 뭐 그런 느낌의 맵임
하나의 생태계라기보다 그냥 의도를 가지고 조경된 맵인데 아무 감흥 안옴
멀리 보이는 도시에 관심...딱히 안 감 와 빨리 저기에 가보고싶다는 생각...안 듦
최대한 뭐라도 쥐어짜내보면 도시근방이 농경지는 아닌것같으니까 풍차가 물을 길어올리는데 쓰이겠지 정도
이 게임만의 어떤 특성같은게 안느껴지고 그저 무난하다는 점에서 딱히 할 말이 없음
창작의 과정에서 하나하나 쌓아올린 고안이 있어야 세계가 게이머한테 전달이 되는거고
냅다까리 베껴오면 그런거 없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진짜
사실 애초에 후자는 뭐 오픈월드에 대단한 철학같은게 없겠지? 그냥 큰 회사고 자본 적절히 받쳐주니까 메가히트작이 취했던 틀을 쓰까넣자 뭐 그런 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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