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봐도 존예/누가봐도 존잘이 만났는데 정작 서로 존나 시큰둥한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기 저 손짓이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ㅌㅂ렌즈 빼고 봐도(안뺌) 페기마지 존나 잘어울린다 아님?🤭
저때 존이 게일 짝사랑하는것처럼 페기도 마지 짝사랑중이었던거면 좋겠다... 존이랑 페기 존나 동족혐오 오져서 얼굴만 봐도 으 시발;;; 하면서 존나 진저리치는데 금발토끼 짝사랑중이라는 공통점 하나만으로 대충 지인 비스무리한 사이가 됐을듯

그러다 어느날 누가 존한테 달려와서 지금 존나 엄청난 흑발미인이 소령님 면회왔다고 호들갑떠는거. 존 단박에 누군지 알아듣고 미간 팍 찌푸리면서 가봤더니 페기가 즐거운 표정을 하고선 새침하게 앉아있음. 너 여까지 왜왔냐ㅡㅡ하니까 페기가 세상 의기양양하게 웃으면서 2짤처럼 손가락 챠라라락 흔들어보이는데 거기에 반짝이는 웨딩링 끼워져있겠지ㅋㅋㅋㅋ 존이건은 프로포즈가 다 뭐냐 아직 게일한테 고백도 못하고 친구충짓 하고있는데...ㅋㅋㅋㅋㅋ 그날 존이건 위스키 존나 깠겠지ㅋㅋㅋㅋ

게일이 취해서 헤롱거리는 곰같은 동기놈 겨우겨우 부축해서 막사로 데려가는데 존이 자꾸만 나도 할슈있는데...나도 반지...다이아....벅 나도....반지.... 이럼서 자꾸 이상한 소리 해대면서 앵겨붙는거ㅋㅋㅋㅋ 안그래도 무거워 죽겠는데 이새끼가 시발... 게일이 쌍욕 박으면서 돌바닥에 패대기 침ㅋㅋㅋㅋ 바닥에 드러누워서도 반지타령하는 애새끼 쳐다보면서 에휴..한숨 한번 쉬던 게일이 땀 송송 맺힌 이마 한번 슥 닦더니 뭔가 생각난것처럼 막사 앞 잔디밭으로 들어감. 무릎 한쪽 꿇고 앉아서 한참 뭔가 꼼지락 거리다가 다시 어깨에 존 팔 둘러감고 욕하면서 끌고가겠지.

다음날 새벽에 칼같이 잠깬 존이 숙취에 으어어 하면서 눈비비는데 뭐가 걸리적거려서 보니까 손가락 10개 전부 토끼풀 반지 끼워져있어서 읭? 하는거 보고싶다. 반대편 침대에선 반지주인님이 도롱도롱 잠들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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