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이 너무 좋아서  AZ 인터뷰 번역해왔음
오타, 비문, 오의역 있는데 미리 미안 아래에 원기사 링크 달아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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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넌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가 '그 사람'이 되고 이제 "바로 그 사람"이 되었는데(=이젠 완전 이름 알린 배우가 됐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음) 기분이 어때? 여전히 치즈버거라던가 뭐 그런 걸 좋아하는 같은 사람인데, 이제는 대본을 선택할 수 있게 됐어. 

A. 사실 대부분 별로 변한 건 없는 것 같아, 왜냐면 난 그대로라고 느끼거든. 물론 삶을 살아가다 보면 배우고 성장하기 마련이지만,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난 여전히 똑같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라 생각해. 알다시피 나는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해왔는데, 그 오랜 시간 동안 나는 기름값이나 렌트비를 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거라면 아무 역할이든 해야 했었어. 특정 감독이나 배우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고, 이제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서 너무 행운인 것 같아. 오랫동안 내 영웅이었던 사람들과 같은 세트장에서 함께 있을 수 있단 게 말이야. 그래서 하루도 빠짐없이 내가 얼마나 운이 좋은지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야.

Q. 바보 같은 질문인데, 즐겁지?

A. 당연하지.

Q. 리틀리그에서 좋은 타자였던 어린이가 난 빅리그에 갈 거라고 말하는 것 같아. 너는 실제로 그렇게 했고, 이제 스타가 되었다는 걸 제외하면 말이야.

A. 이 업계에서 조그만 일이라도 주어진다는 건 감사해야 할 일이야.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아. 그래서 하루에 하나씩 차근차근 다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Q.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처럼 서두르고 싶은 감정이 들어?

A. 커리어와 삶에서는 특정한 챕터가 있기 마련이고, 커리어는 밀물과 썰물이 있단 걸 잘 알고 있어.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나는 감사해야 할 시기라는 걸 분명히 알고 있어. 그래서... 기회가 나한테 주어졌을 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가능한 한 많이 그 여정에 착수하고 싶어. 그런데 물론 이게 스프린트(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란 점도 명심하고 있어. 그래서 나는, 알다시피, 별일이 없는 한 가능한 한 오래 이 일을 하고 싶어. 그래서 마라톤처럼 여기면서 서두를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


Q. 물론이야.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뉴욕타임즈의 대서특필 기사를 받는 건 아니잖아.

A. 그건 정말 비현실적이지. 


[여기서부터는 바이크라이더스 관련 질문]


Q. <바이크라이더스>에 대해서도 얘기해 봐야 할 것 같아. 베니는 과묵하고 내성적이기 때문에 엘비스를 연기할 때와는 많이 다르게 최소한으로 표현했어야 했어. 이런 내면적인 역할을 더 하고 싶어?

 A. 맞아. 물론 다른 역할들도 좋아해, 그런 캐릭터들은 나와 아주 다르고, 난 그런 극도로 강렬한 감정이나 그런 것들을 탐구하는 것도 좋아해. 하지만, 이 역할(베니)에서는 그의 섬세함을 파고드는 것이 흥미롭게 다가왔어. 그리고 이 영화가 좀 더 날 것일 거란 것도 알고 있었어.

Q. 그리고 그 부분이 널 이끈 거고?

A.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연기들 중 일부는 이런 타입의 캐릭터야. <폭력 탈옥 (Cool Hand Luke)> 라는 영화에서 폴 뉴1먼이나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The Assassianation of Jesse James)> 속 브래1드 피1트의 역할 같은 걸 생각했어. 그런 연기들을 통해서 배워야 할 점이 정말 많아, 그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으로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그 이상으로 더 할 필요가 없어. 그런 점에서, 탐구하는 게 매우 흥미롭지.


Q. 실제로 얼마나 직접 운전했어?

A. 기본적으로는 내가 다 했어. 그러니까 내 생각에, 내가 아닌 장면은 한 개였던 것 같아.

Q. 하. 너희들에게 어떻게 보험 처리를 해줬을까?

A. 그러니까. 초반에 정말 많은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헬멧 밖에다가 머리카락을 붙이자'같은 좀 터무니없는 것들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아서 너무 감사해. 또 신식 바이크나 트레일러 같은 무언가에 끌어당겨지는 식으로 하는 아이디어도 있었어. 결국 실제로 1965 구식 할리 바이크를 타기로 결정했어. 내가 충분히 안전하다고 느끼는 시점까지 사전에 정말 많이 트레이닝 했어. 세트장에 왔을 때는 오토바이가 나의 연장선처럼 느껴졌어.

 Q. 즐거웠을 것 같아.

A. 정말 재밌었지.









오틴버 정말 모든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해 진심이고 늘 신중하게 생각하는 게 느껴져서 너무 좋음.... 오틴버 인터뷰 보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어 ... ☺️



출처 링크 https://www.azcen⭐️tral.com/story/entertainment/movies/billgoodykoontz/2024/06/20/austin-butler-is-a-star-bikeriders/74125695007/
2024.06.22 20: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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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추!!!!! 교주가 연기에 대한 얘기 할 때 너무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움 ㅠㅠㅠㅜㅜ 교주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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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 20:16
ㅇㅇ
최고 귀염둥이..인터뷰 너무좋다ㅠ 번역코맙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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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 20: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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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겸손하게 잘 대처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예뻐해서 부둥부둥 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인터뷰에 항상 감사해하고 진중하게 하는거보면 팬으로서도 너무 좋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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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 20:55
ㅇㅇ
번역추 교주가 항상 연기를 향한 열정과 겸손함을 보여줘서 너무 이쁘고 기특하다ㅠㅠㅠㅠㅠ 오틴버 인터뷰 보는게 제일 재밌음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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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 21:05
ㅇㅇ
모바일
바이크가 위험한거야 너무 잘 알려져있는 거니까 걱정했었지만 이중적으로 그 씬들이 거의 오틴버라고 하니까 또 좋네ㅋㅋㅋㅋ다른 결이긴 하지만 엘비스에서 오틴버가 진짜로 노래했다고 했을때 같은 느낌이야ㅋㅋㄱㅋ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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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 21: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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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
[Code: 70eb]
2024.06.22 21: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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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덕분에 잘읽었다 오틴버 진짜 생각많고 겸손한사람같음... 너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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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 21: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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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뜨고나서도 자기 일에 진지하고 겸손한 자세로 임하는게 보이고 또 주변사람들도 그걸 알아봐주는게
그걸 보는게 너무 좋음
[Code: 70eb]
2024.06.22 21:4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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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덴젤 워싱턴이 오틴버 보고 내가 본 배우 중에 가장 직업윤리가 뛰어난 사람이라고 하는 영상 본 적 있는데 그 말이 이해감
진찌 본업 잘하고 거기 진심인게 느껴져서 좋다
연기 마음껏 할 수 있어서 행복한게 느껴짐
더바라 개봉 후에 진짜 무비스타라고 하는 평들 많이 봤는데 공감하는 타이틀임
넘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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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 22: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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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이제 성공길 걸어 고생많았어ㅠㅠㅠㅠ 역시 마인드가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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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 22: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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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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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 23: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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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버틀러 꽃길만 걸어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 보여주고 인정받길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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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3 01: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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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키 ㅋㅁㅋ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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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3 02: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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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와 삶에서는 특정한 챕터가 있기 마련이고, 커리어는 밀물과 썰물이 있단 걸 잘 알고 있어.

와 말하는 거 진짜 이해 콕콕 되게 표현을 너무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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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3 15: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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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에 머리카락붙이자라니ㅋㅋㅋ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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