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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한참 바쁠때 허니 입버릇이 ‘얼굴값하지마’ 였던거 보고싶다

작은 개인 사무실도 아니고 큰 로펌은 아무래도 바쁘지
그거아니까 다른 얘기로 투정은 못부리고 저런 염병만 했을건데

문제는 매튜는 허니가 저말을 장난으로 하는줄 알았고 허니는 진담 이백퍼센트였던거면 좋겠다 그러니까 어느날 진짜 오래 데이트 못했을 시기에는 저말 진짜로 폭발해서 내지르는 바람에 개같이 멸망할뻔했던거 보고싶다

전화는 언제쯤엔 꼭 해주기로 해놓고 다른 전화와 또다른전화 사이에 하필 허니전화를 누락하는 바람에



퇴근할 한가할 즈음에 비서통해서 전화가 들어왔길래 매튜 존나 아찔해져서 자기 방에 지금 다른 변호사 두어명쯤 들어와서 정리중이였는데도 급하게 전화돌리래서 스피커로 받았다가. 받자마자 -너진짜그런식으로얼굴값하지마라...! 소리 튀어나오길래 처음으로 “!!..얼굴값아니야..! 내 기억력문제야..!” 당황해서 말 막았던게 저때였던거면 좋겠다












모 공연 연출이 조연출은 따로 안두고
그런데 그런 잡무를 봐줄 보조가 필요하긴해서 자기 제자중에 한명 부른게 허니였는데 그걸 공연 안무 연출가였던 스완이 홀라당 낚아가지고(아니 허니가 알아서 낚여가지고)

근데 얘네 딱히 숨길의지가 없기는 없었는데 그렇다고 요란하지도 않아서, 다른사람이 알게되는 계기가 되게 헷갈리게 야금야금이였던거

허니가 청소년시기까지 무용한줄 알고 있었던 교수이자 연출이, 조연출도 아니고 걍 잡무담당으로 직책도 정확히 없이 들어온 애를 무대리허설때 자기 설명 보완할 인형쯤으로 쓰다가 좀 무리하게 동작시키면,




그거 스완이 객석에서 같이 보다가 칼같이 짤라서,

“그동작은 공연에서 쓸수없어요, 무리한 동작입니다. 조연출(허니)도 지금 그렇게 무리해서 하지 마세요” 매번 인상써서 커트해준것도 몇번 있고 그랬을거

원래 좀 무서웠을 뿐 댄서들 잘챙기긴했었으니 다른 사람들이 긴가민가 했을 이 시기에
알고보니 둘이 이미 사귀고 있었다던가 그랬을듯
















위에 두집이랑은 약간 결이 다르게 여기는 검사님이 존나 어르고 달래서 만난 케이스
그야 당시에 허니는 사람을 엄청 겁을 많이 내는 상태였으니까

그랬으니 허니 어느날 낮에 예전 데폭가해자의 지인하고 길에서 마주쳐서 경찰까지 오고갈 크게 난처한 상황겪었는데 킬리언한테는 그날도 티 하나도 안내고 데이트 분위기 안망칠 생각만 하고 그랬다가
나중에 어차피 경찰들하고도 알음알음 잘알고있었을 킬리언이 뒤늦게 알고 결국 참다참다 “나를 아직도 못믿겠어요?” 터뜨렸었을거 보고싶다 뱉자마자 주워담고 싶어졌지만 말은 못주워담지



못믿겠는게 아니고 고질병이고 천성이고 경험에서 다져진것도 좀 있어서 난처해진 허니가 손으로 미안해요 하자마자 킬리언이 “됐어, 내가 미안해요” 하고 안아주긴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는 나아졌는데 저쯤 시기에는 진짜 킬리언 기분이 천국지옥 여러번 오갔을듯









매튜좋은너붕붕 스완아를로너붕붕 킬리언너붕붕
왕감자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