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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5 11:23
Screenshot_20230325_112031_Samsung Internet.jpg


그 180권짜리 한글소설 제목은 완월회맹연이고 시즌제 소설이라고 함 ㅋㅋㅋ
이외에도 당시 40권 50권 분량의 한글소설들이 엄청나게 유행했는데 대부분 작가가 사대부 여성이어서 작가이름이 안 남아있대


2023.03.25 11: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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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하다ㅋㅋ
[Code: 40ee]
2023.03.25 11: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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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씨가 남긴했네 그거라도 남다니
[Code: 7ddd]
2023.03.25 11: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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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작품에 남았다기보단 학자 조재삼이 잡지식 적어놓은 저서에 '안재겸 모친이 완월을 썼다'라고 적어놔서 대략적으로 추측한거 ㅋㅋ 안재겸 모친 이씨 뿐 아니라 여러 여성들이 덧붙이며 공동집필한걸로 추정된대
[Code: 60a1]
2023.03.25 11: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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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랬구만
[Code: 7ddd]
2023.03.25 11: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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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연재였네
[Code: 9d82]
2023.03.25 11: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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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심지어 시즌제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49f2]
2023.03.25 11: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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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성이 사람대접 받았으면 펄럭도 문화나 문학적으로 엄청 성숙했을거 같음 특정성별은 사실상 공감하는거 잘 못해서 거의 장애인수준이라며 가성비만 찾다가 나라 다 망침ㅋㅋㅋ
[Code: e3aa]
2023.03.25 11: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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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에다가 이상한 유교정신 챙겨가며 사회전반적으로 후퇴함
[Code: ade0]
2023.03.25 12: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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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ㅋㅋㅋ존나 이름도 안남은거 개아까워
[Code: 8e7e]
2023.03.25 11: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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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여성사회가 주류사회였으면 온 세상이 이거보단 나앗을거가틈..ㅋㅋㅋ 이런 문화적인거 하나하나
[Code: ade0]
2023.03.25 11: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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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문화 뿐만 아니라 기후나 환경 문제도 훨씬 나았을 거 같음ㅋㅋㅋ지금 지구 환경 개박살난 원인 중 하나가 인구 증가잖음ㅋㅋ지구 자원으로 수용 가능한 인구수를 초과해서ㅋㅋㅋ남자가 권력 잡고 여자 착취해서 억지로 애 줄줄이 낳게 하는 사회가 아니라 여자가 권력을 쥐고 잉여남 싹 다 도태시키고 여자 중에서도 원하는 사람만 자유롭게 낳는 사회였으면 이 정도로 사람이 드글드글해지진 않았을듯ㅇㅇ
(인구 증가에도 이전보다 나아진 식량 공급 사정과 의료기술 발달로 인한 영아 사망률 감소, 수명 연장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 거 알고 있음 다만 가부장제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함)
[Code: e11f]
2023.03.25 14: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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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Code: 9ed4]
2023.03.25 14: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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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Code: 812e]
2023.03.25 11: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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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 그 성별들 글 자체를 못씀 사람간의 복잡한 감정선, 심리 이런거를 아예 모름
[Code: a91b]
2023.03.25 12: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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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Code: ff6b]
2023.03.25 11: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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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도 뭔가 웹소설의 시조로 그럴싸햌ㅋㅋㅋㅋㅋㅋㅋ
[Code: ade0]
2023.03.25 11: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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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궁금하다
[Code: 1180]
2023.03.25 11:38
ㅇㅇ
얼마나 대존잘이었길래
[Code: b9e7]
2023.03.25 11: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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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했군ㅋㅋㅋㅋㅋㅋㅋ
[Code: 7a99]
2023.03.25 11: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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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ㄷㅔ 짹에서 말하는 "○○는 ○○가 유일하다"는 못믿어...
[Code: a804]
2023.03.25 12:0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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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고전소설의 완성태라 할 수 있는 <완월회맹연> 180권 등 17세기부터 18세기까지의 장편소설의 대표작들이다. 이들은 당대의 독자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있었으며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랑할 만한 문화유산이기도 한데, 그 어느 나라에도 이 시기에 이렇게 긴 소설은 존재하지 않았기에, 이들 장편소설들에 대한 깊이 있고 폭넓은 연구를 하여 그 서사전개방식과 장편화의 비밀, 인기의 비결을 밝혀내고자 하는 것이다.

쪽본에서 가장 긴 역사문학으로 꼽히는 태평기도 40권 분량임 ㅋㅋ 완월같은 초장편문학들은 주 독자층도 여성이라 그때나 지금이나 펄럭여성들이 활자에 미친건 맞는듯
[Code: ee20]
2023.03.25 12: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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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당장 900만자 넘는걸로 암
[Code: 8e7e]
2023.03.25 12: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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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20세기 작품이라 일단 시대 차이도 크고, 당시 왕실에까지 4~50권 장편문학이 '유행'한 경우는 드물었다는게 포인트 아닐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웹소설에 비유하기엔 당대 독자들도 너무 길고 어려워서 이해 못하겠다고 편지쓸 정도였는데 ㅋㅋ..
[Code: ee20]
2023.03.25 12: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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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하게 원래 영어랑 한글은 활자수로 비교 못함 국뽕이 아니고 한 단어를 쓸때 한글은 조합해서 쓰는 방식인 반면 영어는 자모음 하나하나 쪼개서 쓰는 식이라서 같은 분량이면 영어 활자수가 훨씬 많을 수밖에 없음
[Code: de7d]
2023.03.25 12: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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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lassical Antiquity (8th century BCE - 5th century CE)
2. Chinese Literary Golden Age (14th - 18th centuries)
3. European Literary Realism (19th century)
4. Modern Epic Fantasies (20th - 21st centuries)
챗GPT한테 물어보니까 중국이랑 인도 고전작품 많이 나오고 인도엔 1천만자 넘는 소설도 있음
[Code: 8e7e]
2023.03.25 12: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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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소설은 있었는데 전 계층적으로 유행을 안 했다는 거 아닐까
[Code: fffe]
2023.03.25 12: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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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백만 글자 이상 긴 소설이 유행했던 시대와 문화권이 있냐고 물어봄
[Code: 8e7e]
2023.03.25 12: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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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짹에서도 '제일 긴 소설'이라고 한건 아니니까 니 댓도 딱히 반박은 안되는거같은데? 저런 웹소설같은 형식이 유행한게 유일하다고 한거지. 물론 근거는 모르겠지만..
[Code: 4ac2]
2023.03.25 12: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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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진짜로 완월회맹연 나올쯤에 비슷한 형태 한글소설이 줄줄이 나오긴했네.<소현성록> · <소씨삼대록>연작, <유효공선행록> · <유씨삼대록>연작, <현몽쌍룡기> · <조씨삼대록>연작, <성현공숙렬기> · <임씨삼대록> 이것들 다 그시기에 유행했던 장편들
[Code: 4ac2]
2023.03.25 12: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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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행'이 중요한 것 같은데 어느 범위인지 자세히 믈어봄? 찾은 거 재검토는 해 봤음? 챗gpt 좀 지멋대로 대답할 때도 있던디...ㅋㅋ 있지도 않은 거 사실처럼 늘어놓으면서
[Code: ff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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