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계 교주들이 스페인계 성씨를 쓰는 경우가 많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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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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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뱌는 아버지가 필리핀계 혼혈이지만)
자신토도 그렇고 로드리고도 그렇고 스페인계 성씨인데 필리핀계 교주들도 쓰는 경우가 많길래 왜 그런지 찾아봤는데 필리핀이 300년 넘게 스페인의 식민지였구나...
라틴 아메리카처럼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쓰진 않지만 성씨도 그렇고 아직도 문화가 많이 남아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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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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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23: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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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 필리핀도 식민지였구나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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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00:26
ㅇㅇ
동남아쪽은 안그런 나라가 드물더라. 상업지역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부족국가수준, 용병, 해적활동이 전부였다가 바로 수백년의 식민지배로 넘어가는.. 그래서 식민지배에 대한 인식도 펄럭이랑은 많이 다름
[Code: 6638]
2024.06.28 23: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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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Code: f603]
2024.06.28 23: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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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나 기초단어도 스페인어 섞여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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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23: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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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Code: b9c9]
2024.06.28 23: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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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Code: 809e]
2024.06.28 23: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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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쪽이 비교적 많이 남아있고 특히 모알보알은 아직 에스파뇰 억양 / 언어 많이 남아 있는 편이라고 들음
[Code: 048f]
2024.06.28 23: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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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명부터 펠리페2세 그새끼의 땅이라는 뜻이잖아. 민속어로 원래 이름도 있었는데
[Code: f1cc]
2024.06.28 23: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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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헐
[Code: 96d7]
2024.06.28 23: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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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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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23: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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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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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23: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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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몰랐다
[Code: 91ee]
2024.06.28 23: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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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필리핀사람들 좆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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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23: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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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
[Code: 90f1]
2024.06.29 00: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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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나라이름이.. 이쪽은 백인이긴 하지만 민족(?)명 자체가 노예인 슬라브족 보는기분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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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23: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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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갔을 때 거기 가이드가 말하기로는 사과의 일환?으로 필리핀 쪽 사람들 비자였나 이민이었나 잘 받아준다고 했음 실제로도 일하는 필리핀 사람 많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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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23: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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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jacinto도 원래 필리핀에선 스페인식으로 하신토라고 읽는데 자신토는 이제 캐나다 국적이라 영어식으로 자신토라고 읽긴 하더라ㅇㅇ
[Code: 811f]
2024.06.28 23: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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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먼 동남아까지 어떻게와서 먹었데 그리고 필리핀말곤 다른 동남아시아는 아떻게 막아낸거지?
[Code: cb3c]
2024.06.28 23: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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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국가가 막아냈다기 보단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들이 식민 지배를 했음
[Code: ad36]
2024.06.28 23:56
ㅇㅇ
동남아도 많이들 유럽의 식민지였음 베트남만 해도 프랑스 아래 있었고 말레이시아도 영국 지배 아래 있었음 그 외에도 많은 곳이 식민지배를 받았고
유일하게 태국만 빼고...
[Code: a7f2]
2024.06.29 00: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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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빼고 모든 동남아국가가 공식적인 유럽 식민지였음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이 야무지게 다 갈라먹음 근데 태국이 ‘오피셜하게’ 식민지배까진 안당할 수 있었던 건 다른 동남아 국가랑 싸워서 갖고 있던 지역을 영&프한테 넘겨주는 조건으로 외교를 했음 그대신 그만큼 불평등 조약도 무지 맺음ㅋㅋㅋ 글고 사실 영&프가 태국은 완충지대로 두자고 단독적으로 두나라끼리 협의해서 태국을 중립국으로 둔 것도 큼,, 사실상 태국에서 주체적으로 결정할 주권은 영국한테 있는거나 다름없었음 그러다가 일본이 좀 뜨니까 태국이 간보면서 좀 붙었다가 쪽본에서 되려 자기들을 식민지배 하려드니까 영국에 붙었다가,, 다시 또 미국에 붙고ㅋㅋㅋ 여러모로 주체적으로 결정권이 있던 근현대사를 가진건 아님 태국 역시
[Code: 5b40]
2024.06.29 06: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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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가.. 그래서 네덜란드 주식으로 쌀로 만든 음식이 발전함
[Code: 93cc]
2024.06.28 23: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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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필리핀 가보면 스페인도 그렇고, 미국 문화도 많이 느껴짐
가톨릭 신자도 많고..
[Code: ad36]
2024.06.29 00: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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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참 안타까운게 필리핀이 스페인한테서 독립하려고 미국-스페인 전쟁 때 미군과 함께 스페인군을 몰아냈는데 미국이 통수치고 필리핀을 다시 식민지배 해버림...
[Code: 4faf]
2024.06.29 00:0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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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들이 동남아까진 많이 먹었는데 아시아까진 못온이유는 뭐지? 너무 멀어서?
[Code: 47f0]
2024.06.29 00: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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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국이 많이 먹어서 그런거 아닐까?
[Code: 7b64]
2024.06.29 00: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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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청(존나큰나라)이 방패막해서...?🤔 일본은 넘 멀고 (당시) 조선 건드렸다면 명청이 가만 안있었을 거 같음
[Code: abd1]
2024.06.29 00: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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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중앙집권적 국가가 확립된 체급 문제. 쿨럭은 쪼개서 이권 빨아먹긴 했는데 유럽이 결국 못삼켰고 쪽이랑 펄럭은 기독교 전파 때문에 일찍부터 선교사나 무역 등을 견제했음. 카레국이 쿨럭만큼 인구빨 큰데도 잉국에 먹힌건 카레국 통치체제가 지방을 완전히 통솔 못한 이유도 좀 있어
[Code: f195]
2024.06.29 00: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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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어쩐지 올리비아 남미쪽인가 했는데 필리핀 혼혈이라길래 음 뭐지 했는데 식민지배 영향이었다니
[Code: 9f93]
2024.06.29 00: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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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 팔수록 개빻은 세계사 ㅅㅂ 잘 살다가도 그냥 역사만 생각하면 깊은 빡침이 올라옴....
[Code: a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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