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연갤 - ㅅㅌㅁㅇ 수술로 병원 입원했는데 역시 협박?이 있어야 하는듯

ㅅㅌㅁㅇ 수술로 병원 입원했는데 역시 협박?이 있어야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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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09:02

수술하고 힘도 하나도 없고 누워만 있고 싶음
> 4시간 안에 소변 못누면 소변관 꽂을게요~
>> 관 꽂기 싫어서 기력을 모두 쏟아 화장실 다녀옴

심호흡 하라는데 마취가스땜에 숨쉬면 어깨랑 가슴이 너무 아픔
> 환자분 심호흡 안해서 계속 이렇게 열나면 퇴원 못해요~
>> 규칙적인 심호흡과 걷기 운동

밥 먹으라는데 배 하나도 안고파서 1/3도 못먹음
> 환자분 밥을 못드셔서 원래 링거 빼려고 했는데 포도당 더 달게요~~
>> 링거 빼려고 그 다음날 아침 겨우 1/2공기 먹음

협박은 아니지만 한번 아파보니까 아 이거 안하면 더 큰게 있구나! 싶어서 열심히 간호사말 따르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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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목록 수정 삭제

2024.06.28 09:06

ㅇㅇ

전신마취했구나 고생했다ㅠ 회복이 ㄹㅇ 빡세네

[Code: eaf2]

2024.06.28 09:10

ㅇㅇ

고생했어 토닥토닥 언른 회복하자!!

[Code: 5a08]

2024.06.28 09:13

ㅇㅇ

첫번째거 ㄹㅇ 수술하느라 꽂았던 소변줄에서 겨우 해방됐는데 스스로 못가면 다시 꽂아야한다길래 열과 성을 다해서 화장실감ㅋㅋㅋㅋㅋ 성공하자마자 쪽팔린거고 뭐고 없고 간호사한테 갔다왔다고 온몸으로 어필했다... 빨리 나아라 붕붕

[Code: dd59]

2024.06.28 10:08

ㅇㅇ

상황만 들어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것다 고생했다

[Code: cc31]

2024.06.28 10:11

ㅇㅇ

기합으로 다 나아버리네ㅋㅋㅋㅋㅋㅋ

[Code: 1c0d]

2024.06.28 10:58

ㅇㅇ

ㅋㅋㅋㅋㅋ간호사도 사실 하기싫어서 최후의 보루를 미리 말하는거일듯

[Code: e05c]

2024.06.28 11:02

ㅇㅇ

나도 지금 여기서 방치하면 수술해야할 수 있대서 존나열심히 약먹고 병원 꼬박꼬박 다니는중ㅜㅜㅜ너붕도 건강해져라ㅠㅠ

[Code: 6f20]

2024.06.28 11:17

ㅇㅇ

나도 수술했을 때 안에 수술 때문에 주입한 가스 빼려면 많이 걸어야한다고 해서 + 방구 껴야지 밥 먹는다고 해서 오줌줄 끼고 그 링거거치대? 끌면서 입원한 층 계속 걸어다녔던거 기억난다ㅋㅋㅋㅋㅋㅋㅋ

[Code: 0a90]

2024.06.28 12:06

ㅇㅇ

근데 어쩔수가 없음 간호사 입장에서도 약간 반협박을 해야 하는게,
수술후소변을 못봐서 방광 꽉 차면 아주 가끔 방광이 터져서(...) 죽을 수 있음
수술후 호흡운동 안하면 마취 때문에 쪼그라든 폐가 완전히 안 펴지고 그러면 무기폐 되면서 사망 가능
수술 후 가스가 안 나오면 드물지만 안에서 장이 터졌을 가능성이 있는데 거기에 음식물 집어넣으면 복강감염으로 사망
아무튼 다 이런 식임 그래서 간호사도 이 부분에 대해선 예민함

[Code: 0da1]

2024.06.28 14:04

ㅇㅇ

그야 물론 간호사가 시키는데 어련히 이유가 있겠지마는...회복이 늦어져서 그런게 아닐까~했는데 생각보다 더 무서운 이유였구나...

[Code: e738]

2024.06.28 14:44

ㅇㅇ

ㄷㄷㄷㄷ...

[Code: 985d]

2024.06.28 15:02

ㅇㅇ

생각보다 더 무서운 이유였구나222

[Code: c541]

2024.06.28 15:15

ㅇㅇ

아이고 고생했다 빨리 나아서 건강하자..

[Code: 62c6]

2024.06.28 20:40

ㅇㅇ

이거 보니까 의료진들이 진지하게 하라는 거 하지 말라는 거 말할 때 잘 들어야지 싶다... 얼른 낫고 건강해라!

[Code: 9876]

2024.06.30 00:16

ㅇㅇ

와 이것만 보고 전신마취인지 어캐 아냐.. 신기

[Code: 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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