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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09:37
ㅇㅇ
티끌 한점 없는 설원에 발자국을 남기는 것처럼, 순백을 더럽히는 것처럼, 공들여 쌓아올린 탑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것처럼 짜릿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생각해보면 어릴 때부터 행맨은 도미노 놀이를 유독 좋아했다. 공들여 세운 블록들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며 느끼는 정복감을 사랑했다.
그걸로 충분했다. 제이크 세러신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 모든 수치심과 불쾌감이 다독여졌다.
센세의 행맨밥 캐해가 너무 완벽해서 눈물을 좔좔 흘려요 이거뿐만 아니라 걍 모든 문장 모든 대사가 다 좋은데 이 부분은 진짜 이마를 탁 치게 만듦ㅠㅠㅠㅠ
그걸로 충분했다. 제이크 세러신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 모든 수치심과 불쾌감이 다독여졌다.
센세의 행맨밥 캐해가 너무 완벽해서 눈물을 좔좔 흘려요 이거뿐만 아니라 걍 모든 문장 모든 대사가 다 좋은데 이 부분은 진짜 이마를 탁 치게 만듦ㅠㅠㅠㅠ
[Code: 9909]
2024.06.24 09:38
ㅇㅇ
감히 인간의 3대 욕구인 식욕, 수면욕, 성욕을 무시하다니 이 개같은 상부를 박살내야 속이 시원하겠다는 행맨의 허리를 붙잡으며 밥은 인간의 3대 욕구는 근거 없는 낭설이며 애초에 성욕은 기본 욕구도 아니라며 말리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에 행맨은 내가 설마 우리 베이비를 굶기겠냐며, 이미 신탁 재산만으로도 평생 놀고 먹을 수 있고 정계로 향하는 길도 프리패스라고 다정히 달래는 것으로 화답했다.
아 이건 존나 웃곀ㅋㅋㅋ 팬보이심정이 딱 내맴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T처럼 굴던 밥이 원칙이잖아.. 다음 말로 나도 보고싶다고 말하게 만든 행맨 큰일했다 캬ㅠㅠㅠㅠㅠㅠ
아 이건 존나 웃곀ㅋㅋㅋ 팬보이심정이 딱 내맴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T처럼 굴던 밥이 원칙이잖아.. 다음 말로 나도 보고싶다고 말하게 만든 행맨 큰일했다 캬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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