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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1 11:30
자기 존똑인 아이 데리고 산책 나왔던 첫사랑 형아랑 재회하는 거 보고싶다


대만이 대학 시절 대학리그 잘 뛰다가 어느 날 갑자기 휴학하더니 자퇴하고 사라짐.
미국에서 공부하던 태섭이와의 사이에서 애 생겨가지고ㅇㅇ

첨에는 혼자 조용히 해결하려고 그런 거였는데, 임신인줄 모르고 약 먹고 무리하다가 후에 임신 알게되었음. 지우기에는 늦었고, 타국에서 고생하는 태섭이 부담주고 싶지않아 고민하다가 태섭이한테 헤어지자고 일방적 통보한 뒤 양친에게 고백하고(등짝 좀 맞으며) 휴학한 거였지.

낳은 것까지는 좋은데 임신이었는줄 모르고 무리하고 약 먹어서인지 2세가 많이 약하고 아픔.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가고 위기 좀 여러 번 있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퇴원했는데, 여전히 2세 몸은 약하겠지. 애기한테 도시 생활 안좋다고 공기 좋은 곳에서 사는 걸 권유함(알못)

대만이 엄빠는 애기 걱정말고 복학하고 농구하라는데 자기 때문에 애가 그렇게 되었다는 생각에 죄책감 max인 대만이는 그럴 수 없음. 그렇게 소중하던 농구보다 더 소중한게 태어나버렸거든. 하물며 이제는 볼 수 없는 태섭이랑 존똑이야. 결국 자퇴하고 아기랑 같이 공기 좋고 깨끗한 작은 섬에서 사는 거임.

마을 아이들 위한 작은 농구교실 세우고 감독하면서 2세 돌보는 대만이임.
대만이 부모님은 주에 한 번 꼭 전화하고, 월에 한 번은 섬 방문해서 대만이랑 2세 보러 옴. 워낙 시골 섬이라서 동네 사람들은 대만이 대학리그 시절 유망주였던 건 당연히 모르고, 느바는 거의 볼 일 없어서 느바송도 이름만 들어봤지 얼굴 모를듯. 그래서 느바송 존똑인 2세 봐도 애기가 엄마는 안닮고 아빠만 닮았나봐~하면서 그냥 넘어감.

무튼 느바송 태섭이는 어느 날 이별통보하고 사라진 대만이 땜시 멘붕 오고 힘들었음. 귀국해서 대만이 부모한테 물어봐도 (대만이가 간곡하게 부탁해서) 대만이 어디있는지 모른다는 말만 듣고 형 소식 알 수 없겠지.
결국 미국 돌아와서 이 악물고 농구만 해서 느바 스타되었음. 최고의 무대에 있을뿐만 아니라, 가족들 걱정없이 호강시켜줄 수 있으니 만족스러운 삶일 수 있지만, 옆에 형이 없어서 행복하지는 않을 거임.

그러다 시즌 끝나고 조용히 쉬고 싶어서 코딱지만한 시골 섬 갔는데 거기에 자기 클론같은 쪼꼬미 아이랑 형이 있네?
아이 얼굴과 연령대를 형과 이별한 시기랑 맞추니 계산 나오는... 형이 왜 사라졌는지 알게되고,..
자기가 그렇게 못미더웠나 싶어서 섭섭하고 화나는 동시에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쁜 마음도 들고 무튼 속이 복잡한데, 다시 보는 정대만은 아직도 예쁘고 설레서 그저 곧장 형한테 다가가 키스 퍼붓는 태섭이 보고싶다ㅋㅋㅋ


후에 아이 아픈 거 알고 맘도 아프겠지만 사랑으로 극복하고 대만이 존똑 아가도 낳아보렴!!!



태섭대만
2024.05.11 13: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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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아픈 2세 토닥토닥해주고 온가족이 행복해야
[Code: 118b]
2024.05.11 19: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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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시 만났으니 됐다 2세 아프지 말고 태대가족 행복하자ㅠㅠㅠㅠㅠㅠㅠ
[Code: 0e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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