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파티 먼저보고 티플링파티 봤는데 진짜 차이 크더라.... 동료들도.. 레이젤만 큰 차이 없어보였음... 그저 싸우는걸 즐거워함....



일단 고블린파티는 티플링 드루이드 몰살이니 칼라크 윌 할신 못 데려오는건 당연한데..(꺼지란소리듣거나 어쩔수없이 죽이거나..) 몰살한 날 민타라 야영지로 와서 파티하니까 레이젤하고 아스타리온 호감도 5씩 오른건 좀 놀람... 글고 민타라가 올챙이로 뇌공유해서 뜨밤 보내자고 제안하고... ㅇㅋ하면 뜨밤보낼수있더라... 그리고 날 죽이려하더니 달오름탑에서 다시 보자고함
그리고 고블린들이 시체들 늘어놓고 부어라마셔라 하고있었음...

섀도하트 - 술 병째로 마시면서 죄없는사람들 학살한 죄책감 잊어보려는거 같았음... 심란한표정 유지하면서 약자들상대로 이긴게 뭐가 의미가 있냐고 함.. 위로해준답시고 밤에 술 같이마시면서 썸탈순있더라
게일 - 너때문에 내 손이 더럽혀졌다면서 파탈하려는거 막았는데.. 분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남아야겠단 식으로 말하고 심란하다면서 혼자 있게 해달라고 함.. 얘도 표정 개심란해보였음
아스타리온 - 느낌표 띄우길래 말걸었는데 같이 맛있는 와인 마시면서 건배나 하자면서 건배사 뭐로할거냐고.. 시체더미를위해!라고 할 생각은 아니겠지?하더라.. 아무거나 누르고 건배하니까 갑자기 존나 챙롬같은 표정 지으면서.. 그래서 다음은 뭐냐고 해서 당황스러웠음



티플링파티는 민타라 기절시키는거 최대한 미루느라 1막 마지막에 했는데.... 일단 칼라크 윌 할신이 있고... 민타라는 당연히 비살상기절시켜서 없었음ㅠ 그리고 고블린마냥 시체 전시하고 부어라마셔라 하진 않더라

일단 많이 다른 동료들...
섀하-자기가 사람들 돕는데서 기쁨을 느낄 줄 몰랐다고 어색하지만 환하게 웃는데... 존나귀여움... 밤에 둘이 따로 술마시잔말도 되게 편하게 하더라
게일-이것저것 말 되게 많이하던데ㅋㅋㅋㅋ 자기 고양이(타라) 엄청 자랑함.. 썸탈거같은 선택지 나오길래 난 널 그런쪽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맘 접겠다고 하더라
아스타리온-술 맛없다고 착한 일 하고 파티하니까 짜증난다고 ㅈㄴ 투덜거리다가.. 갑자기 둘이 fun한시간을 보내자고 함.. 넌무슨떡치잔말을 밥먹자는듯한 얼굴로 말하니.. 암튼 고블린때랑은 또 다르게 좀 편해보였음

이번에 처음보는 동료들..
칼라크-ㅈㄴ순둥한 빨간골댕이임.... 젤 늦게 데려왔는데도 밤에 따로 보자고 하길래 승낙했더니 뒤돌아서 조용히 예쓰!하는거 진심 커여움....
윌-혼자 강가에서 다들 내가 악마라고 무서워할거라고 심란해하던데 좀 캐붕같았음... 여긴 티플링 파티입니다.. 근데 얘도 썸타는 선택지 있더라..
할신-말걸어서 대화하다보면 내캐가 들이대는 선택지 개많아서 당황스러웠던 기억만 남... 연애 생각 없어서 선택지 ㅈㄴ 신중하게 누름.. 그리고 얼레벌레 그림자땅 같이 감

그리고 티플링들 진짜 개많더라... 한명씩 말걸어보는데 너무 재밌었음..
롤란 마법쓰는거보고 남매들 대신 박수도 쳐주고... 술취한 알피라가 나보고 악상이 더 떠오를 것 같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졸귀임 여친도 ㄱㅇㅇ... 혼자 뚱해있는 한 명 설득해서 너도 마시라고 할 수도 있더라....
그리고 바커스 일찍 구했더니.. 파티에서 분위기내달라하면 옛다 하면서 폭죽 터트려주더라...


아무튼 민타라가 없단거 빼고는 티플링파티가 재밌었음...
개붕적으론 nn회차를해도... 1막은 뭘 선택해도 고통인거같음.... 민타라 비살상 기절시켜도 마음이 찢어지고.. 그렇다고 몰살을하면 그거대로 마음이 찢어짐.... 진짜 내마음은뭘까... 민타라는 뭔 선택을 해도 2막에서 다시만나서 억까당하는거 구경할수밖에 없기도하고 티플링들한테도 정들어버려서 전자가...낫겠지만....

으아악 왜 모두를 한 번에 가질 순 없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