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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01:37
ㅈㄴ 긴글일거임 ㅁㅇ


저 리그는 어떤가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시간 맞으면 보고 그랬음
선임되기전에 국내 축튜버들은 물론 국내 해설가들도 포감 전술에 대해서 자신있게 이런 사람이다 각종 컨텐츠들 나와서 말하곤 했었는데 아마 바로 전시즌 ㅅㅌ에 펄럭선수가 있어서 좀 익숙한 편이라 그랬던것도 있을거임 그때 교체로 나와도 활약했던 때라 주목도가 있었고
j리그 감독 호.주 국대감독이기도 했고 접할 기회가 많았어서 
근데 다들 똑같이 우려했던게 그거였거든 이 감독은 플랜 B를 보여준적이 없다고 그 오랜 세월동안
좋은 감독이지만 피엘에 가서 변하지 않는 이상은 살아남지 못할거다 이 말을 줄기차게 해왔음
ㅅㅌ 경기들 본 내 입장에서도 비슷하게 느껴짐

나도 알못이지만 그냥 좀 보면서 전술에 대해 느낀점을 말해보자면
내가 본 모습이 포감의 전술 완성형이라고 가정했을때
뭐 세부전술을 입히면 획기적으로 나아지고 이런 노림수가 있었구나? 싶은 케이스는 아니었던거 같음 
리빌딩하면서 공수 밸런스를 찾아내는 작업을 계속 시도해본다던지 식으로 발전하는 감독도 아니었던거 같고
문제점은 계속 비슷하게 노출이 됐거든 
 
지금 톹에 비해서 공격이 엄청 매끄러웠던걸 생각하면 신경 쓰는 부분이 그거 같음 
공격은 좀 더 매끄럽게 완성되기는 해 근데 이건 사실 모든 감독이 그렇지 않아? 2시즌동안 같은거 반복하다보면 뭐..
공격 패턴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다양하고 물론 거의 대부분 컷백의존하는건 비슷함 낮은 땅볼크로스도 주 패턴이고 근데 롱볼도 자주 때리고 방향전환으로 흔들어서 바로 골, 이런 장면도 되게 많이 나오고
특히 스위칭 면에서 매우 효율적으로 움직이기도 했어 
후반에 안될때 헤더 노리기는 했는데 그마저도 그것만 노린게 아니라 섞어서 했어 흔히 ㅍ ㅔㅂ 감독을 따라한거냐 그런 말이 나오는 부분이
뭔지 알겠는게 하프스페이스에 대한 접근 방식 보면 참고한게 많이 보이더라고 
근데 현재 그 감독의 전술이 아니라 과거에 좀 더 날것이었던 그때 느낌을 주긴해 약간 비/엘사랑 ㅍ ㅔㅂ 그 어딘가에 있는? 
공격적으론 좋긴했어 그게 pl 에서 통하냐 이건 둘째치고 패턴 자체는 볼만했단거임

수비는 비슷함... 수비 전술 없다는건 그냥 눈에 보였고 


그런데 어쨌든 다득점 많이 터지고 실점을 해도 질거 같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왜일까 생각해보면 키워드가 중원인거 같음 

지금과 가장 다른점이 그거같아 중원이 이렇게까지 밀린적이 없었어

그리고 또 한번 생각해보는데 과연 포감은 중원 싸움에서 이렇게 발렸던 경험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
정확히는 압박을 이렇게까지 체계적으로 받아본적이 얼마나 될까 싶은.. 
중원에서 일단 볼을 위로 공급하는게 풀백 동원한 수적우위만 있으면 쉽게 가능했고 그래서 사이드를 많이 파긴하지만 중앙에서도 많이 올라갔음
그리고 운도 좋았던게 다른 팀들이 ㅅㅌ을 상대하면서 전방압박해서 빌드업 막는 일이 좀 적었어 오히려 어설프게 프레셔 걸어서 약점이 노출되는 경우도 많았고 빌드업시에도 그렇게 고전하는 일이 없었어
근데 pl 에서 전방이든 어디든 전체 다 압박 걸고 하위권팀도 압박을 포기한게 아니라 또 하면 잘하잖아 의도적으로 중원을 아예 싹 버리는 일은 피엘에서 거의 없고 어떻게든 중원 싸움에서 이기려고 시도하지 강팀을 만난다 하더라도
만약 텐백을 해도 겉으로는 텐백하는것처럼 보여도 공격과 수비 동선이 엄청 효율적이고 지역 대인 방어 컨셉이 확실하고

 
지금은 빌드업부터 중원까지 싹 다 막혔잖아..  그러니 볼을 위로 공급을 못해
난 이거에 대한 대처가 없다고 보임
근데 또 생각해보면... 과거에는 과연 대처가 있었나? 싶어지는거야 

여기서 시간을 끄니까 뭐 볼을 올린 타이밍에 이미 수비 대형 다 갖춘걸 공격수들이 상대해야됨
그리고 연쇄적으로 텐백을 어떻게 뚫는가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고 봄

특히 다른 점이 예전 팀 맡았을땐 속도가 지금과 다르게 정말 빨랐음 망설임없이 전개하는데 그게 약속된 움직임이 잘 입혀져서 그런거기도 하지만 압박을 지금처럼 받질 않았던것도 있고
그러면 포감은 경험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만한 역량을 가졌나? 난 이게 의문이라고 봄
그렇다면 기댈것은 선수들이 알아서 빌드업시 탈압박 다 해내고 중원은 탈압박이 한계가 있으니까 옾더볼이 엄청나게 향상돼서 서로 눈만 보고도 알아서 빠른 패스로 뚫어가는 방법밖엔 없는데 음.. 어려운 조건들임
난 포감 경기볼때 중원 운영에서 그렇게 깊은 인상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꿋꿋하게 투미들 쓰는 감독이란 인상이 있었음...... 
다음 시즌을 그렇게까지 기대하지 않게 되는 이유임..
수비와 중원에 대해서 어느정도로 고찰하는 감독인지에 따라서 후에 경질이 될지 버틸지 판가름 날거라고 보긴하는데 걱정이 많이 됨...
2024.04.15 02:05
ㅇㅇ
모바일
으아 개착잡해지네... 개뻥적으로는 오랜만에 덕장이라 오래 보고 싶었는데 별로 전망이 좋아보이진 않는군 습습
[Code: 8b2d]
2024.04.15 04:53
ㅇㅇ
모바일
암울하네 새감독 찾는게 빠르겠다
[Code: 63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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