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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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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아저씨랑 부딫혔던 일이 있은 후에 문청이가 너붕 어깨 잡고 자기 안쪽으로 끌어당길 것 같다. 그러곤 자기는 바깥쪽으로 서서 너붕이랑 다른 사람이랑 안 부딪히도록 걸어가는거지. 그 모습에 너붕은 새삼 문청이가 덩치가 컸나...? 아니 나보다 머리 한 개는 작던 시절이 엊그제라고 하면 좀 양심은 없고 불과 얼마 안 된 것 같은데...?라는 생각과 동시에 무슨 애기 백구 댕댕이가 주인 지키겠다고 자기 나름대로 힘 뽝 주고 걷는데 그냥 커여워 보이는 것처럼 귀여워 보이기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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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붕 시점에서 본 문청이











무튼 이런 일이 있고 나머지 장 볼 것들 사러 뽈뽈 돌아다니겠지. 


- 어머 새댁! 오늘 고등어가 되게 싱싱해!
- 저요? 저 새댁 아니에요~
- 그래? 나는 둘이 잘 어울리길래 새댁인 줄 알았지~
- 아이구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 그냥 친구예요


시장 지나가고 있는데 너붕이랑 문청이 잘 모르는 상인 분이 냅다 너붕한테 새댁이라고 한 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 너붕은 당황해서 네..? 아 저 새댁 아니에요...! 하고 당황해서 손 휘휘 저을 것 같다. 그럼 옆에 서 있는 문청이는 무슨 상황인지 잘 모르니까 너붕 쳐다보다가 상인분이랑 눈 마주치니까 어색하게 웃었을듯. 그럼 상인분이 다시 남자친구? 하고 물으면 너붕은 아휴 아니에요~ 하고 웃어 넘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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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자그마한 헤프닝이 있은 뒤 둘이 장 다보고 같이 걸어가고 있는데 문청이가 아까 무슨 일이었냐고 묻겠지. 그럼 너붕은 아 아까 상인분이 우리 둘이 부부인 줄 알았나봐. 나를 갑자기 새댁이라고 부르시더라고 얘기하면서 키키킼 웃겠지. 
문청이는 그 말 듣고 순간 버퍼링 왔는데 티 안 내려고 조금 뚝딱거리면서 걷다가 '남들이 보기엔 나랑 허니랑 잘 어울리나...?' 하는 생각에 묘하게 들떠서 방싯 웃으면서 둘이 같이 귀가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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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 와서 일기 쓰는 문청이










문청너붕붕 양조위너붕붕
2021.11.29 13:42
ㅇㅇ
문청이 넘 귀엽..ㅠ
[Code: f3b5]
2021.11.29 14:10
ㅇㅇ
모바일
흑....아기백구 문청이 졸귀
[Code: 923e]
2021.11.29 15:05
ㅇㅇ
모바일
1짤 문청이 증명사진아님?
[Code: 7c30]
2021.11.29 17: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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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존나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댕댕 문청이도 일기쓰는 문청이도 너무 사랑스러워....
[Code: 035c]
2021.11.29 20:4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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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문청이 너무 귀여워퓨ㅠㅠㅠㅠㅠㅠ 부부같다는 말 듣고 버퍼링 왔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 커엽고 소중하다ㅠㅠㅠㅠ
[Code: 5388]
2023.02.14 15: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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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썼대ㅜㅜㅜㅜㅜㅠㅠㅠ미친 ....
[Code: 7d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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