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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0 14:58
출장 가기 전날 하루 종일 담요 두르고 다니면서 자기 페로몬 묻혀 놓을 것 같다. 임신한 루이가 요즘 페로몬에 예민한데 출장 간 동안 조금이라도 편하라고 그렇게 해주겠지ㅠㅠ 그래서 해숙이 출장가면 루이는 집안에서는 해숙이 페로몬이 잔뜩 묻은 담요 온 몸에 둘둘 두르고 뽈뽈뽈 돌아다닐 것 같다ㅠㅠ
그런데 이번 출장이 한 일주일 정도로 길었던 거지. 그래서 해숙이가 묻혀놓고 간 페로몬도 점점 옅어질 거임. 해숙이가 돌아오기 전날 밤에 루이는 언제나처럼 담요 두르고 이불 덮고 자는데 해숙이 향이 없어서 잠 잘 못 들 것 같다ㅠㅠ 뱃속에 에드윌리도 해숙이 페로몬 못 받아서 답답한지 막 콩콩 발차기 할 것 같다ㅠㅠ 그러면 루이가 배 문지르면서
"아가들도 아빠 보고 싶지... 엄마도 아빠 보고싶다.."
이렇게 중얼거릴 것 같아ㅠㅠ 도무지 이 상태로는 잠에 못 들 것 같아서 결국 옷장 열고 해숙이 옷 하나 둘 꺼내는 루이겠지. 해숙이 잠옷 같은 부드러운 소재 옷들 꺼내서 담요처럼 온 몸에 칭칭 두르고 누워서 해숙이 베개 껴안고 눈 감겠지. 본능적으로 해숙이 향 남아 있는 베개에 얼굴 파묻고 그나마 페로몬 느껴지니까 에드윌리도 얌전해져서 루이 그렇게 잠들 것 같다.
한편 해숙이는 루이가 너무 걱정돼서 일 최대한 빨리 끝내고 좀 빨리 집 왔겠지. 늦은 밤이라 자는 건지 온 집안이 깜깜해서 더 루이가 보고싶어진 해숙이는 발걸음 빨리해서 침실로 향할듯. 루- 하고 침실 문 열고 무드등 키자마자 해숙이는 광대 폭발하겠지ㅠㅠ 방 안에 가득찬 해숙이 페로몬이랑 해숙이 옷 둘둘 두른 채로 베개 껴안고 자고 있는 루이 너무 귀여울듯ㅠㅠ
그러면 해숙이는 살짝 이불 걷어서 몸에 둘러져 있는 옷들 치우려는데 루이가 잠결에 해숙이 옷 붙잡을듯ㅠㅠ 그러면 해숙이는 웃으면서 페로몬 살살 풀어주고 그거 느낀 루이는 그제서야 흐응...하면서 옷 놔주겠지ㅠㅠ
해숙이 빨리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와서 일주일 동안 못해줬던 다리 마사지랑 발 마사지 살살 해주고 루이 잠옷 조심스레 걷어서 배에 튼살 크림 발라주는데 루이 배 쓰다듬으면서
"우리 아가들 아빠 보고 싶었어?"
"......"
"아이구, 보고 싶었구나. 아빠도 우리 아가들 보고 싶었어."
애기들한테 자기 보고 싶었냐고 물어보는데 바로 느껴지는 태동에 작게 웃으면서 옷 다시 내리고 배 위에 쪽 뽀뽀하겠지. 그러면 애정 어린 해숙이 손길에 훨씬 편해진 루이가 기분 좋아져서 잠결에도 해숙이한테 손 뻗을 것 같다ㅠㅠ 그러면 해숙이도 같이 옆에 누워서 루이 껴안고 자겠지ㅠㅠㅠ
그렇게 해숙이도 잠들려는데 루이가 "나도 해쟈 보고 싶었는데..." 이러면서 잠꼬대 하듯이 중얼거리면서 뽀뽀해달라는 듯이 입술 내밀 것 같다ㅠㅠ 그러면 해숙이 ㄹㅇ 광대 승천해서 뽀뽀 100번 해주고 너무 좋아서 그 날 잠 못잘듯ㅠㅠ
해숙루이 래리 l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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