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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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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우스 말 그대로ㅋㅋㅋ 개+아즈카반에서 12년을 정신력으로 버틴 사람이라 리무스 지구 끝까지 쫓아갈 수 있을듯;;;

시리무 보름 뜨기 바로 전 저녁 리무스 최고 예민하고 충동적일 때 콘돔 없이 해서 덜컥 임신할 것 같음 
리무스는 격한 섹스로 지쳐있다가 바로 늑대 되어서 밤 보낸 후 몸 만신창이라 그랬다는 사실도 깜빡해서 임신한 것도 눈치 못채고 있었는데​​​​​ 시리우스가 패드풋일 때 리무스 곁에 있다가 냄새로 먼저 알아차릴듯 
시리우스는 리무스가 임신사실 알게 되면 반응 뻔해서 이걸 어떻게 말해야하나 고민하면서도 은근하게 챙겨주는데 리무스 또 눈치는 백단이라 얼마안가서 어? 요즘 시리우스가 웬일로 이렇게 안달려들지...? 요즘 왜이렇게 더 부드럽지...? 하다가 설마... 하고 차마 병원엔 못가고 키트로 임신 확인할거 같음

리무스 존나 패닉 올 듯... 그 날 분명 자기가 그냥 해달라고 해서 시리우스 탓도 못하고 아직 얼마 안되어서 마음만 먹으면 지울 수 있긴한데 시리우스 애를 차마 어떻게 지움ㅅㅂㅠ 근데 또 애도 늑대인간으로 나온다? 그건 그거대로 시리우스한테 짐을 두배로 지우는 기분이고 애기한테도 이 비참한 삶을 물려주는게 너무 죄스러울듯
그렇게 지독한 자기혐오에 빠진 리무스 당연 임신튀 준비함; 일단 다른건 차치하더라도 자기가 경솔한 선택을 한 결과를 시리우스에게 지게하고 싶진 않았음

왠지 리무스는 눈 하나 깜짝안하고 티 1도 안내다가 임신튀하는 거 존나 잘할듯;; 시리우스는 리무스가 아직 모르는것 같이 평소와 다른게 없길래 방심하고 있다가 어느날 집에 와보니까 편지 한 통 있고 리무스 짐 조금이랑 자기 가죽자켓 두어개쯤 같이 사라진 거 보고 진짜 개환장할거 같음ㅋㅋㅋㅋㅋ 
아니 보름이라 정신 없어서 그냥 해달라고 한 건 너지만 완벽하게 말짱한 정신으로 좋다고 싸지른 건 엄연히 난데 도대체 왜 니가 죄책감을...!!! ㅅㅂㅠㅠ
아 이럴줄은 알았는데 진짜 이럴줄은 몰랐어서(?) 미리 리무스 앉혀놓고 난 진심으로 존나 행복하고 우리 애기 보고 싶어서 뒤질지경이다 세뇌 안시켜놓은거 겁나 후회함

암튼 그 길로 바로 제릴네 피터 덤블도어 맥고나걸 심지어 리무스가 그 사람들한테 신세질리 없다는 걸 알면서도 위즐리네, 폼프리부인, 롱바텀부부, 안드로메다네까지 싹다 쥐잡듯 뒤지는데 당연히 호락호락한 리무스는 아니라 안나옴... 

보름 전까진 찾고 싶었는데 결국 보름밤을 넘기고 초조해 뒤질것 같던 시리우스가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릴리가 해리 가졌을 때 순간이동 못했던게 생각나는거야... 무니도 당연히 순간이동은 안했겠고 그렇다고 빗자루를 썼을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무식하게 찾기로 마음먹음
패드풋으로 변한 시리우스가 옷장하고 침대에서 리무스 냄새 한껏 들이마시고 희미하게 남아있는 냄새길따라 리무스 추적했으면 좋겠다
둘이 사는 플랫 건물 나와서 날씨 좋을 때마다 산책했던 공원도 지나고 리무스가 좋아하던 초코타르트 잘하던 빵집도 지나고 둘이 드라이브 했던 한적한 도로도 지나가면서 사실 버스나 지하철 탔을 가능성도 있어서 중간에 놓칠 각오도 했던 시리우스는 얜 도대체 어디까지 걸어간건가 걱정이 듦
그러다가 너무 생뚱맞은 길가 한가운데서 갑자기 냄새가 뚝 없어지는거야 패드풋은 당황해서 주위 빙글빙글 돌면서 냄새 찾는데 진짜 희미하게도 안남아있겠지 
버스정류장도 아니고 히치하이킹을 했나...? 하다가 번뜩 구조버스 생각이 스침 
왜 진작 생각을 못했는지 자신의 멍청함을 탓하며 바로 다시 사람으로 돌아온 시리우스가 길가에 지팡이 내미니까 머지않아 구조버스 도착하는데 문 열리고 내려오는 버스 안내원한테 다짜고짜 리무스 사진하고 갈레온 주머니 들이밀면서 이 사람 본 적 있냐고 물을것임,,, 안내원은 얼떨떨하지만 갈레온의 무게가 무시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이렇게 생겼는지는 모르겠고 최근에 이 근처에서 검정머리에 호리호리 마르고 얼굴은 죄다 가린 사람이 타긴 했다 술술 불겠지 
시리우스가 그래서 그 사람이 어디로 갔다구요? 물으니까 대답이 호그스미드라는거... 진짜 시리우스 미치고 팔짝 뛴다
​​​자기 아끼는 친구들, 부모님이랑 살던 집(맨 먼처 찾아가 봄) 다 내팽겨치고 도망간 곳이 그 빌어먹을 오두막이라고...
뻐킹할 멀린을 외친 시리우스가 다른 코스 다 제치고 제일 먼저 호그스미드 데려달라고 해서 갈레온의 힘으로 몇 분만에 호그스미드 도착한 시리우스는 다시 패드풋으로 변해서 리무스 냄새 찾아내는데 진짜 오두막 쪽으로 이어져서 믿고싶지가 않겠지 


졸업한 후 몇 년만이지만 어제 왔던것처럼 익숙한 오두막 올라가면 나름 난방 마법도 걸어놓고 뭔가 사람사는 꼴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한 방이 나오는데 시리우스는 그게 더 열받겠지 그래봤자 쓰러지기 일보직전인 리무스를 가둬놔야만 했던 그 오두막이니까... 
어제 보름을 지낸 리무스는 시리우스 온 것도 모르고 구석진 침대에 가죽자켓 끌어안고 웅크리고 색색 자고 있는데 그거 보니까 시리우스는 이제 화도 안남 걍 눈물만 남 
리무스한테 신뢰도 못줬으면서 애기 가지게 한 거, 미리 말 안하고 숨겨서 결국 이지경까지 끌고온거, 진작 여기 생각 못해서 며칠 허비한거까지 존나 다 자기 잘못임ㅠㅠ

눈물 대충 닦은 시리우스가 리무스 뒤에 큰스푼 만들어서 끌어안고 누우면 리무스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깨는데 시리우스가 뒷목에 키스하면서 쉬.. 괜찮아 나야 하고 달래주면 바로 진정할 것 같다 둘 사이에 잠깐 침묵 흐르다가 리무스가 어떻게 찾았어...? 물으면 시리우스가 우리 영특한 반장님이 냄새는 안지우고 가셨던데 하면서 애써 가볍게 말해봄 근데 목소리에 울음소리 묻어나서 리무스가 너 울어? 하고 돌아 누우려고 하는데 시리우스가 리무스 못움직이게 꼭 껴안고 너 힘들거 알면서 임신 시킨거, 미리 알았는데 말 안해준거, 너 이런 곳에 숨을 정도로 신뢰 못준거 미안하다고 정 원하면 지워도 되지만 난 우리 애기 생긴거 너무 행복하고 걱정하는게 뭔지 짐작은 가는데 절대로 네 생각만큼 나쁘진 않을거다 숨쉬지도 않고 줄줄 말했음 좋겠다. 시리우스가 미안하다고 말 할 때마다 그런게 아니라고 멈추려고 했던 리무스도 결국 할 말 잃고 미안해,사랑해,미안해 하는 목소리 들으면서 울기 시작할듯

리무스가 다시 돌아누우려고 하면 이번엔 시리우스도 안막고 결국 둘이 마주보는데 둘 다 평소보다 말라가지고 초췌해져있는거 보니까 서로 안쓰러워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키스 갈길듯 휴; 존나 내일 지구가 끝장날 것처럼 간절하게 키스하다가 떨어지면 시리우스가 리무스 눈물 닦아주면서 여기서 나가면 이 망할 오두막 불질러 버릴거라고 속삭이니까 무니가 좀 웃으면서 그래 여기는 진짜 못있겠더라 다음엔 여기 안 와 이래가지고 시리우스가 어이없는 목소리로 다으으으음???? 함
좀 더 웃던 리무스 점점 미소 사라지고 며칠 면도도 못한 시리우스 까칠한 턱 쓰다듬으면서 진짜 후회 안하겠어? 보름마다 늑대 두마리 감당해야할 수도 있어 하고 쉰목소리로 물으면 시리우스가 네 큰 늑대도 나한테 꼼짝 못해 새끼 늑대 하나 더 생기는거 문제도 아니야 하겠지
리무스는 변신하면 기억 흐릿해서 잘 몰랐지만 무니는 진짜 패드풋 반려로 생각한지 오래라 변신하면 심심할때마다 패드풋 주둥이 냠냠 물고 같이 사냥하고 같이 잠자면서 평화롭게 보내서 어느 순간부턴 상처도 거의 안났을듯... 늑대 얘기 하니까 이번엔 시리우스가 마침 생각났다는듯 어젠 괜찮았어? 묻고 리무스가 좀 생각하다가 그냥 너 엄청 찾았던 것만 기억나... 너 부르느라 목이 다 나갔어 하고 약간 얼굴 붉어지겠지 
간밤에 호그스미드 주민들 늑대 하울링 땜에 잠 설친 사람 2039명... 무니도 자기 새끼 밴 거 알았는데 반려가 주위에 없으니까 존나 불렀던 것임 ㅠ
앞으로 배 더 부르면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쨌든 당장은 변신할 때도 애기한테 별로 영향 없는거 같아서 시리우스가 안심함
그리고 새삼 리무스도 무니도 다 자기꺼라는게 존나 사랑스러워가지고 리무스 얼굴 붙잡고 다시 달려드는데 차마 멀리는 못가고 그냥 아직 납작한 배만 쓰다듬으면서 키스 했음 좋겠다... 


그리고... 뭐... 걍 둘이 싸우고 리무스가 집 나간줄 알았던 친구들은 리무스 임신 소식과 임신튀 소식 알고나서 시리우스 등짝 불나게 때림 특히 릴리가 존나게 떄릴듯ㅎ
암튼 발닦개 된 시리우스 시중 받으면서 리무스 검은머리에 호박색 눈을 가진 시리무 반반 닮은 여자애기 낳았으면 좋겟다... 대자바보였던 시리우스... 딸병신 돼서 존나 한시도 애 발이 바닥에 닿은적이 없음... 글고 시리우스는 좀 꺼려했지만 리무스의 강력한 주장으로 애기 이름 별에서 따왔으면 좋겠다ㅋㅋㅋ

애기 낳고 첫 보름날 제릴이랑 시리무 피터 다 모이는데 안절부절하던 리무스는 일단 시리우스랑 원래 보름 보내던 숲으로 떠나고 만일에 대비해 프롱스랑 웜테일 준비하고 있고 릴리가 애기 안고 있는데 찬란한 달빛에도 그냥 얌전히 릴리 품에서 자고 있으니까 셋 다 환하게 웃겠지
다음날 소식 들은 리무스도 안심해서 존나 움 시리우스는 사실 별로 상관 안했기에 걍 우리 공주님 아빠 없이도 잘 잤쪄요 이지럴중



하 어떻게 끝내지 끝낫는데ㅅㅂㅋㅋㅋㅋ
첨엔 걍 냄새 따라서 리무스 찾는 시리우스랑 패드풋 없어서 존나 하울링하는 무니가 보고 싶을 뿐이었는데... 존나 의식의 흐름과 개연성 없음 ㅈㅅ...
시리무가 행복햇음 좋겠어... 존나 행복해라... ㅠㅠ
벤반스드류 시리무로 상상하면서 씀 ㅎㅎ







 
2021.09.12 22: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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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모 달달한 결말이다 센세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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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00: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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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센세는 천재야ㅠㅠㅠ 화목한 시리무 가족 어나더도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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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00: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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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병신 시리우슼ㅋㅋㅋㅋ너무어울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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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00: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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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목한 가족 ㅠㅠㅠㅠㅠ 시리무가족 행복해라!!!! 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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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00:2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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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ㅠㅠ 넘 좋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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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01: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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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ㅠㅠㅠㅠㅠ시리무 ㅠㅜㅠㅠㅠㅠㅠ 너무 말랑하고 따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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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22: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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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ㅜㅠㅠ너무좋아ㅠㅠㅠ달달하다ㅠㅠㅠㅠ시리무 행복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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