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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3 02:39
헨리가 돌아오지못하고 이런거 말고...

헨리가 자살미션 후 군대 이끌고 살아 돌아오고나서 마주했을때 너무 행복하고 다행이라고 느껴서 안도하고 그랬겠지 물론...도련님은 한 번 마음 여신 뒤부터는 1편에서부터 계속 헨리 목숨부터 챙겨주시던 분이었음 ㅇㅇ....

그런데 도련님이 아무리 헨리를 믿고 헨리의 능력을 믿었어도 헨리와 이야기나누던 그 순간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렇게 입맞췄을거란말이지..헨리도 일기에 우리사이에 못다한 말을 남기고싶지 않다고했듯이 둘다에게 그순간은 마지막이될 수도 있으니 절박했던 순간이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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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마지막이 아니었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밥도못쳐먹고 당장 뒤지기직전인데 사랑한다고 말도못해 쿠르바? 금기좆까!! 이러고 동성애 갈긴건데 얘가 살아돌아왔고욬ㅋㅋㅋㅋ 안그래도 이야기나누면 너와나사이..어쩌구 하면서 자긴 어떻게될지모르겠다그러시곸ㅋㅋㅋ 아무래도 이트카와의 결혼이 있으니 로맨티스트 도련님 더더욱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고민되고 그러셨겠지..귀족의로서 가져야할 의무감이 얼마나 무거운지 많이느끼시기도했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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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는 도련님이 걱정되고 겁나지않았을까 싶었던건 "나의 랜슬롯이 돌아왔어! ...그런데 없었던 일처럼 굴면 어떡하지...." 라는 고민을 아예 안했을까 궁금함. 헨리가오길 기다리는 내내는 그런생각 안했을거같음 ㅇㅇ 근데 돌아오고나서 하누쉬랑 이야기하면서 둘 사이에 잡담이 세번있는데 그사이 텀이존나길거든 ㅅㅂㅋㅋㅋㅋㅋ 한스랑 하누쉬 존나안친한거 느껴질정도로 그 텀이 길고 진공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 사이에 과연 한스가 헨리생각을 안했을까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 헨리는 더욱 멋있어져서 정말 영웅처럼 돌아왔고 ...하누쉬랑 두번째 벤터때 말나눈것처럼 이제 잡일을 처리하기에 헨리는 너무 중요한 위치까지 올라갔음(지위적으로말고...평판이나 뭐 실제 능력적인 측면에서 전쟁 승리로 이끈 주역인 헨리를 고작 잡일이나 처리하게 시키진 않을테니...)...솔직히 계속 평민으로 살더라도 나름 인정받으면서 살지않을까 싶은데.....다떠나서 눈에보이는 결과만 놓고봐도 일단 지슈카부터가 헨리탐냄ㅋㅋㅋㅋ 근데 과연 라드직이랑 하누쉬가 이 능력좋은놈늘 놔줄까? 그것도아니고 개굴려먹겠지...ㅋㅋㅋㅋㅋ



그 사실을 누구보다도련님이 더 잘알거아님... 도련님 눈에만 헨리의 멋진 모습이 보이는게 아니라는걸...그리고 헨리가 자신을 내버릴놈이 아니란건 알지만...오히려 자신의 결혼을 배려해서 거리를 둘 수도 있는놈이고.....여태까지 자신을 좋아하면서도(한스는 헨리의 계속된 하트선택지 어택에 그렇게 느꼈으니까 키스했던거고) 계속 숨기고 참아왔던 애니까 다시 자신을 밀어내고 예전으로 돌아가지않을까....겁나기도 했을거같음. 이런생각을 아예안했을까? ㅋㅋㅋㅋㅋ


본인도 많이 혼란스럽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랑..그것도 스물인생에 처음으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건데 그사람이랑 계속 같이있고 닿고싶고 서로를 마주하고싶은건 당연한거잖음. 더더욱 우리는 도련님이 헨리한테 얼마나진심이고 로맨티스트적인 면모를 갖고있는지도 2를 통해 엄청 느꼈고 ㅇㅇ 그러다보니 본인의 혼란스러움도 크겠지만 그거랑 별개로 헨리가 다시 그때일을 모르는척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많이 됐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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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표정과 그런 목소리가 나온게아닐까 싶어...ㅋㅋㅋㅋㅋㅋㅋ 모든 복잡한 현실적인 고민(자신이 어떻게해야할지)과 본능적이고 감정적인 고민(헨리가 쌩까면 어떡하지)으로 가득했을텐데 이번엔 헨리가 먼저 용기내줬잖음. 자신이 먼저 용기낸거에 보답해줬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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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밤 격려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미친놈 수천번 곱씹어도 난놈임 ㅅㅂ 1에서 스테파니를 비롯해 온갖 레이디들한테 젠틀한 말이랑 플러팅 날려댈때부터 얜 그냥 난놈이었음 감자모델링에 가려졌을뿐임...ㅋㅋㅋㅋㅋ 근데이게 도련님앞에서도 저렇게 미친 문장을....이거만으로도 마음 다녹아서 전자의고민(내가어케하징) 다까먹을거같은데 2연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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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해드릴까요?(제가 상처를 살펴보아도 될까요?)


ㅋㅋㅋㅋㅋ 미친놈 ㅋㅋㅋㅋ진짜 미친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 와....미치겠다..너무발랑까지고섹시해서..ㅋㅋㅋㅋㅋ내가한스여도 정신 못차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민 다좆까고 헨리랑 오붓한곳가서 붙어먹고 애교부리고 챙김받을 생각밖에 안드셨을것.....

헨리랑 있으면 늘 용기가나는 도련님이었지만...겁나는 때가있었겠지. 그가 밀어냈을때, 그가돌아와서 나를 거절할까봐 즈레 겁먹었을때..... 그런데 두번 다 헨리는 다시 도련님께 용기를 주는 방향으로 보답했고 행복..하셨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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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은 헨리랑 같이 세상을 여행하고싶지만 그것과 별개로 감정적인 면에서 우선 둘만의 세상에서 살고싶을거잖음. 사랑하는 사이라는걸 서로 알고 서로 숨기지않는 그런거. 비록 다른 사람한테 말하진 못할 감정이지만....헨리혼자 방 밖으로 자신을 두고 나갈까봐 걱정 하셨을거같아. 그런데 헨리는 돌아서서 방문을 열고 나가지 못했던 그 순간부터...방문을 스스로 걸어잠그고 한스를 안아주기로 결정한 그 순간부터 이미 앞으로는 더이상 모른척하지않고 솔직해지기로 완전히 마음을 먹었던거같고. 헨리...한 번 마음먹으면 노 빠꾸인 놈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얼마나 참아왔는데....그런애가 한 번 마음먹었다는건 정말 죽을때까지라는거아니냐 ㅋㅋㅋ...난 한스가 헨리에게 가진 사랑이 너무 크고 한없지만 헨리가 한스에게 가진 사랑도 미쳤다고본다고 ㅋㅋㅋㅋㅋ 얘 한번 돌면 제정신아닌애라고ㅋㅋㅋㅋ 증거.. 아빠칼. 세글자면 된다고봐 ㅅㅂㅋㅋㅋ 심지어 케이폰? 이미 마음 둘이 격려하기 전부터 케이폰광인짓한 전적있음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너무많은, 금기를 어긴 사랑을 다룬 컨텐츠의 공식이 깨졌던거같음... 금기된사랑의 아련함..이딴거 좆까서좋음 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나보다 도련님이 더좋지않았을까 ㅅㅂㅋㅋㅋㅋㅋㅋ 문득 그런생각이드네....난뭔가 헨한루트라고 가정했을때, 1은 헨리에게 도련님이라는 일상의 평화와 행복을 상징하는 존재를 선물로 준 과정이고 2는 도련님에게 헨리라는 진정한 사랑을 안겨준 과정이 아닐까 싶다... 갑자기 뽕차서 이말저말 주저리해봄..

자야지...같이덕질하는 놈들 다 행복하고 우리도 겁나도 용기내서 열심히 살자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헨리한스 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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