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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2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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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ㅈㅈㅇ 폰햎ㅈㅇ 곶손ㅈㅇ.

매즈는 잠시 자리를 비우고 생각했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온 것일까. 우리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렇게나 지독하고 복잡하게 엮여있나.

담배연기만이 공간을 안고 있을 뿐이었다.



처음에는 호기심이었다.
이 작은 아이가 날 미치도록 사랑한다니 그저 흥미거리일 뿐이었던 거다. 그러다 자신도 사랑에 빠진 것을 알아챘을때 즈음에는 어느새 허니에게 많은 상처를 준 뒤였다. 그러나 그는 이 사랑을 참인지를 확신할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에게 계속 헛된 희망을 주느니 차라리 계속 상처를 주면 자신을 떠나겠지, 그러는 편이 덜 잔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 부분이 문제였다. 허니 비를 모질게 대하고 상처주면 줄수록 두 사람에게는 공백만 생길 뿐이었다. 그녀는 절대로 그를 떠나지 않았고 그에 그들의 관계는 이상하게 정해졌다.
어쨌든 매즈는 허니를 사랑했다.

그리고 그의 업보를 허니가 감당하게 되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 무슨 짓을 한거야 대체. 피투성이의 그녀를 보자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다. 깨어나선 자신을 증오하기 시작한 그녀를 보곤 그래도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은 그렇게 해도 마음은 왜 이렇게 아픈건지. 괴로울 정도로 아려오는 심장에 그는 온 새벽을 앓았다.


허니는 퇴원했다. 원치 않았건만 보호자는 매즈였다. 어쩌다 그렇게 싫어하던 사람의 보호자가 된 것인지, 허니는 피식 건조한 웃음을 지었다. 눈이 마주치자 허니는 매마른 목소리로 비웃듯이 말했다.

–사랑 안 해요.
–난 사랑해요. 허니.

허니는 답이 없었다.

매즈너붕붕
2022.07.04 22: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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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어나더...ㅠㅠ
[Code: 7a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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