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우후비 아닌데
꿈에서 내가 뭔 찐팬들만 모아서 공준이랑 같이 술마실 수 있는 자리에 갔음
나붕 맞은편에 공준 앉아 있었는데 이분 술 못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꽤 많이 드시더라?ㅋㅋㅋ그래서 흠...술 못해서 실수할까봐 잘 안 마시는 걸로 알고있는데 찐팬들 앞이라 편한가부다....이러다가 나도 꽤 많이 마셔서 알딸딸한 상태가 됨 근데 공준이 너무 잘생긴 거임 그래서
와...진자 잘생기셨네요 다시 태어나면 공준씨 부인/남편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 이랬거든? 그런데 공준이 그걸 듣고 ㅈㄴ 진지하게 곰곰히 생각하더니 힘들어 이러는 거임ㅋㅋㅋㅋ음?뭐가 힘들다는 거지?뭔가 주변이 시끄러워서 의사소통이 잘 안 되나 보다 하고 걍 계속 마셨음
그러고 한 10분 지났는데 공준은 계속 고개 떨구고 조용히 있어서 옆에 팬들이랑 이분 취했나 보네 이런 얘기 하고 있는데 갑자기 공준이 고개 들더니 나한테 "얼굴도 매일 못 보고 몇 달 단위로 옮겨 살아야 될 수도 있는데 그게 과연 좋을까!?" 이러는 거임ㅅㅂㅋㅋㅋㅋ내가 공준 부인/남편 되고싳다 걍 아무렇게나 내뱉은 말을 취해가지고 진지하게 고민한 건가 싶어서 주변에 팬들이랑 개터지고 귀여워 죽으려고 하다가 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