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름다운 명시인데 들어볼래?




...응..




흠흠, 잘들어. 공주야?






저 달빛 흐르는밤. 빛나는 하늘에 흩뿌려진 내 양물조각.
한데 그러모아 부인에게 기쁨주네.
공주는 잠 못이르고
부부의 사랑은 깊어지리었다.




어때?




???????????




이게 전부 공주가 예뻐서 그런거야. 햐, 이런 로맨틱한 시를 짓다니 나도 진짜 최고군.




범한..나도 답가를 준비했다.




헐!!! 우리 공주가? 낭독해조!!!낭독해줘!!




부군머리 채신머리 품위없음
머릿속엔 음란서생 색사생각
부군양물 그건내꺼 거절할시
죽여버림 대업생각 없으시면
이자리서 코박아라 이시간에
시쓸거면 발을닦고 잠을자라




공주야....




이런 훌륭한답가라니...!!!




오빠 감동해서 양물에서 눈물이 흘르네..? 빙운아, 위로해줄거지? 응?




.. .이번만...이다..






호오..시상좋은데????




....저녁먹는자리에서 이러고싶으실까...




....... 후우....




아직 저녁먹는중인데 염병첨병하는 부모님때문에 고통받는 소하와 모친에게 지지않게 시를 쓰겠다고 다짐하는 리하였음. 그리고 문제는 이걸들은 언약해는 앞으로 아들내미부부를 초대해 밥먹지말아야지하고 다짐함.



전편 : https://hygall.com/340543225




범한빙운 소하리하 약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