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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 13:20
진짜 너도 구차하고 구질구질하다. 잘못은 해놓고 헤어지긴 아까워? 내가 그렇게 쉽고 만만했나봐? 진짜 질린다. 다시는 내 앞에 나타는 일 없었으면 좋겠는데.
내가 아니라고 몇번을 말해야 믿어줄건데? 내가 정말 바람피운게 사실이면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라져줄게. 근데 나 진짜 너 두고 딴맘먹고 딴짓한 적 단 한번도 없어.
웃기지마 단 한번도 없다고? 너가 니가 니랑 똑같이 했다고 생각해봐. 넌 그게 바람이 아닐거라고 믿어져? 그게 말이 돼? 나를 얼마나 바보로 보면 그걸 믿어달라고 말할 수가 있어?
믿어달라는게 아니라 믿어야한다는거야. 난 니가 나랑 똑같은 짓을 했대도 복창은 좀 뒤틀리겠지만 믿어줄거야. 너를 사랑하니까 널 믿을거라고 그런 순간에도. 그러니까 한번만 진지하게 들어달라는거야.
너 여기서 제일 문제가 뭔지 정말 모르겠어? 넌 이미 저질렀다는거야 근데 다 오해다 나를 믿어야한다 이러고 있어? 너 진짜 해도해도 너무한다 너무한다고! 내가 얼마나 너한테 매달려왔으면 저런짓까지 할 수가 있나 내가 치가 떨렸어 치가... 나 그만 힘들게해. 진짜 나 사랑하면 그만 힘들게 하고 이쯤에서 다 끝내줘 제발.
헤어진다고 니맘대로? 누구랑 나랑? 근데 어떡하지 난 진짜 여기서 그만 물러설 생각이 없는데? 나 너 사랑하니까 포기 못해. 니가 날 이해하든 말든 상관없어. 나 너랑 헤어지는거 못해. 안해.
뭔가 파이브벤 사랑싸움하는거 보고싶엇음
우산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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