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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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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게 냉혹하고 시발인 킬리언이 보고싶다. 


너붕붕이는 거대 조직에 속해 있고 킬리언은 정부 블랙 요원인데 너붕붕이가 정보국에 잠입하면서 둘이 만나게 됨. 둘 다 동물 같은 본능으로 일하는 타입인데 너붕붕이는 정부 주요 블랙 요원 죽이려고 잠입한 거고, 킬리언은 너붕붕 같은 첩자 색출해서 고문을 하든 죽이든 해서 상대 조직 와해시키는 게 주임무임. 결국 서로가 서로의 타겟인 거지. 너붕붕이가 킬리언 부서로 들어오면서 둘이 만나게 됐는데, 둘은 첫 만남부터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바로 눈치챔. 킬리언은 너붕붕이를 첩자로 의심하고, 너붕붕이는 킬리언이 상위에 속한 블랙요원이라고 짐작하는 거지. 그래도 일단 의심을 덮어둔 채로 정보국 작전 수행하는데, 킬리언이나 너붕붕이나 피도 눈물도 없이 일하는 타입이라 같은 작전 수행하면서도 서로 치고박고 아주 피 튀기게 했으면 좋겠다. 너붕붕이네 경쟁 조직이랑 총격전하는 와중에도 킬리언이 너붕붕이 향해서 총구 겨누기도 하고, 그걸 본 너붕붕이는 또 눈 뒤집혀서 조직원 줘패다가 킬리언한테 주먹 날리고 그럼 킬리언은 옳다구나 하고 싸움 시작하는 거지. 여자고 뭐고 그런 거 없이 둘은 계속 서로한테서 증거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면서 시비 걸고 싸움 걸고 그러는 거임. 아 설명충 존나...아무튼 보고 싶었던 건, 결국 너붕붕이가 정보국 내에 잠입해있던 같은 조직원의 배신으로 정체가 들통나게 돼서 취조실에 갇히게 되는데, 너붕붕이를 취조하는 수사관이 킬리언이 되는 거임. 취조실 바닥이 새빨간 피로 물들고 너붕붕이가 몇번이고 정신을 놓기를 반복하고, 아예 입조차 못 떼는 상황까지 고문을 해도 너붕붕이는 그 어떤 정보도 불지 않음. 킬시발이니까 뭐 후회하기 전까지는 계속 고문하고, 정신적으로 희롱하고 온갖 수단을 동원할 거임. 그런데 죽일 수는 없겠지. 아무리 죽기 직전까지 싸우고 그랬던 사이라도, 의심을 하며 유심히 여겨본 대상이라도, 한 팀에서 파트너로 몇 개월간 현장을 뛰었으니 킬리언도 점점 고문을하고 취조를 하는 게 힘들어지겠지. 천장에 매달린 줄에 손목이 묶여 고개를 푹 숙인 상태로 피를 뚝뚝 떨구는 너붕붕이 앞에 의자를 놓고 앉은 킬리언은 며칠동안 그렇게 질문없이 너붕붕이를 바라보기만 함. 그냥 여기서 죽이면 될 텐데, 무슨 미련이 남아서? 첩자로 들어온 년 하나 죽이는 게 뭐가 힘들어서? 자꾸 생각이 복잡해지던 킬리언이 결국 다시 너붕붕이를 취조하려고 한걸음 앞으로 다가섰는데, 그 순간 너붕붕이가 손목 묶은 수갑 풀어내고 킬리언 엎어친 다음에 바닥에 넘어진 킬리언 입술에 키스하고 취조실 밖으로 도망치면 좋겠다. 그럼 잠깐동안 감정에 휘둘렸던 킬리언이 또 킬시발로 돌아가서 너붕붕 조지려고 쫓아가겠지. 






아 

존나 이게 뭐지



2017.03.28 00:48
ㅇㅇ
뭐긴 뭐예욧 띵작이지ㅜㅜ
[Code: 7e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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