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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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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보고싶다. 너붕은 아버지가 마피아 세계에서 꽤나 유명한 마피아보스임. 재력도 있고 힘도 있는 능력있는 보스라 알게모르게 경계하는 조직들도 많고 대놓고 도발하는 조직들은 하루 아침에 사라지게 만들 수도 있겠지. 너붕은 스무살을 겨우 넘긴 나이지만 20년 조금 넘는 세월동안 마피아 보스인 아버지때문에 온갖 살해/협박 다 들으면서 자랐음. 그럼에도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너붕의 아버지가 힘을 쓴 것도 있고 어렸을적부터 이런저런 훈련을 받아오면서 살아와서. 태권도/유도/검도/가라데/무예타이/주짓수/특공무술 가리지 않고 20년동안 배워왔으니 제 몸 하나 건사하기는 어렵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키는 너붕을 지켜야하는 경호원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유명한 마피아 보스의 딸래미가 성인이 되었다니 다음 후계자는 누가될지 수근덕거리는 소리가 이 세계에 조용하게 깔리겠지. 물론 너붕은 언니도 있고 남동생도 있는 삼남매의 둘째인데 언니는 성인이 되기전에 자신은 마피아 세계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성인 되자마자 집을 나갔고 아버지와의 연을 끊음. 남동생은 너붕이랑 꽤 나이차가 나서 아직 학생이고 졸업해서 성인 되기까지는 한참 남음.

너붕의 아버지는 처음에 첫째인 언니를 후계자 삼고 싶어했음. 타고난 운동신경과 체력적으로 뛰어난 너붕의 언니가 크는걸 지켜본 조직원들도 당연 후계자가 될거라고 생각했겠지. 하지만 성인이 되자마자 집에서 나가버린 첫째 딸래미를 보고 아버지는 실망할 수 밖에 없었지. 그렇다고 너붕을 후계자로 생각하지는 않음. 너붕은 태어날때부터 몸이 약해서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고 커서도 툭하면 가벼운 병에 걸리기도 하고 언니와 달리 운동신경도 떨어져서. 차라리 한참 어린 남동생을 장성시켜서 후계자로 앉히겠다고 생각함. 그래서 어려서부터 알게모르게 차별당하고 사랑받지 못한 너붕은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하고 이 악물고 100% 노력으로 연습하고 연습해서 신체적으로나 단순 공부로나 1등만 목적으로 달려왔음. 그게 인정받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래도 아버지는 너붕을 단순히 남동생이 성인이 되기 전 안정적인 자리를 만들어주는 다리역할 그 이상 그 이하로도 안봄. 죽어라 연습하고 달려와도 얻은 결과가 이러니 딱히 마피아 일에 대한 애정이 없던 너붕이지만 허탈함 느끼고 그냥 아버지 꼭두각시로 살게됨. 머리가 좋고 사업적으로 인간관계 관리를 잘하는 너붕은 아버지 대신 여기저기 대외적인 자리에 참석하면서 이 세계에 얼굴을 비추는데 마피아보스 딸래미라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생명에 위협받는 일들이 많아져서 주변에 경호원들이 늘어나는데 그중에 하나가 디키겠지.

디키는 처음에 너붕의 운전기사로 일하게될듯. 너붕의 경호원들은 크게 너붕의 저택을 지키는 가드와 업무를 볼때 보좌하는 조직원으로 나뉨. 그중에서도 너붕을 보좌하는 조직원은 너붕이 직접 뽑는데 처음에 말간 피부에 단정한 얼굴을 지닌 디키를 보고 이런사람이 마피아라고? 생각하다가 서류로 정리된 프로필에 미군특수부대 출신/S기업 경호 n년/M기업 경호지도 n년 등 화려한 경력에 묘하게 느끼고 뽑았겠지. 그래도 아직 제대로 된 실력을 못봤으니 그냥 운전기사 시키는거ㅇㅇ. 그러다가 일이 터져서 디키 실력 느끼게 되면 좋겠다.

경호원을 아무리 늘려도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있음. 비즈니스차 방문한 호텔 파티에서 이런저런 사람 만나고 악수하던 손이 얼얼해질때쯤 시간이나 때우고 가야겠다 생각했던 너붕이 납치당한거지. 사람으로 가득 찬 파티장에서 그나마 한적한 곳이 테라스여서 와인잔 하나 들고 바깥 풍경보고 있었는데, 워낙 시끄러워서 뒤에서 누가 접근하는지도 못 느끼고 있다가 옆구리에 철컥 소리 들리게 장전된 권총이 닿았을 때는 이미 늦었지. 죽고싶지 않으면 조용히 따라오라는 권총 주인의 말에 천천히 파티장에서 나온 너붕은 구석에 있던 방까지 끌려가다가 들어가자마자 입을 막아오는 손길에 정신을 잃었음.

너붕을 지키던 경호원들은 몇년 동안 일하면서 직접적으로 너붕이 해를 입을만한 일들은 많지 않아서 그 날도 이렇게 사람많은 호텔 파티에 무슨 일이 생기겠어-하고 자기들끼리 파티장 구석에서 히히덕 거리고 있었음. 그러다가 아무리 찾아도 없는 너붕 보고 그제서야 일이 터졌구나 느끼고 이리저리 연락돌리고 난리칠듯. 운전석에 조용히 앉아있던 디키도 너붕이 사라졌다는 연락을 들었겠지. 누군가를 경호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는 디키는 파티장에 있던 경호원들이 한심하고 빡치기도 해서 너붕 위치가 GPS로 전송되자마자 네비로 바로 차 몰고 존나 밟을듯.

너붕이 눈을 떴을때는 안대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밧줄로 묶인 발목, 손목을 느끼고 본인이 푹신한 어딘가에 널부러져 있다는걸 깨닫겠지. 바로 앉아서 어떻게 빠져나갈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찰칵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뚜벅뚜벅 걸어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려와서 움직임을 멈췄음. 들어온 사람은 너붕의 턱을 잡고 비웃더니 그 놈 딸래미 하나 데려오는 일이 이렇게 쉬울줄이야- 하는 소리 듣고 경쟁하는 조직중에 하나겠거니 생각할거임. 의외로 반항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너붕을 보고 재미 좀 볼까- 생각한 남자가 그대로 너붕에게 입을 맞추고 덮쳐와서 너붕 다시 눕혀짐. 키스를 하다가 점점 내려오는 입술에 블라우스에 올라간 손을 보고는 남자가 멈출 생각이 없다는걸 알면서도 그대로 둘거임. 남자는 오늘 운수가 좋다 생각하고 블라우스를 풀어 헤치고 허리를 잡고 제 몸을 붙여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 옆구리가 뜨끈해지는걸 느낌. 너붕이 허리에 차고 다니던 단도를 빼서 이미 손목에 있던 밧줄은 끊어진지 오래고 남자 옆구리를 푹 찌른거지. 억 소리를 내면서 멈칫한 남자를 그대로 발로 차서 바닥에 쓰러트리고 너붕은 여유롭게 안대 풀고 발목에 있던 밧줄도 풀고 남자 몇번 밟아주다가 조용해지면 방을 나가서 주변에 있던 조직원들 조용히 처리하면서 빠져나갈듯.

디키는 GPS가 찍혀진 장소에 도착했는데 차문 열자마자 조직원들 만날듯. 건물 앞에 대놓고 차 멈춰서ㅎ 근데 디키 표정변화없이 제 앞에 있던 조직원부터 하나둘 처리하겠지. 팔이나 다리는 거침없이 움직여서 자켓 펄럭거리는 소리랑 퍽퍽 치는 소리는 들리는데 표정에 변화가 없어서 남아있던 조직원들 점점 무서워져서 제대로 싸우지도 못할듯. 디키 제 앞에 있던 사람들 쓰러지면 어차피 또 흐트러질 차림인데도 불구하고 셔츠깃 정리하고 넥타이 정리하고 자켓 고쳐 입고 왼쪽 손목에 있던 시계 바로 돌리고 저벅저벅 걸어갈듯. 별로 높지 않은 공장같은 건물이라 3층까지 올라가서 문 열고 복도에 들어가려는데 자기 발에 뭔가 채여서 봤더니 쓰러진 조직원일듯. 아래에 둔 시선 천천히 올리는데 온통 쓰러진 사람밖에 없다가 자기보다 더 큰 남자 쇄골즈음에 앙옆으로 칼 긋는 너붕 뒷모습 보이겠지. 더이상 쓰러진 사람들 때문에 디딜 곳도 없어보이는 바닥에 나뒹굴면서 신음 뱉는 조직원 목 슬며시 발로 밟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다가와서 휙 돌았더니 디키일듯.

디키는 풀어헤쳐져서 속옷이 다 보이고 얼룩덜룩 피 묻은 블라우스 보다가 손에서 흐르는 피보고 조심스럽게 들어서 칼 떨어트리고 손수건으로 감싸줄듯. 그리고 제 검은 자켓 벗어서 어깨위에 둘러주고 앞장서는 너붕이랑 같이 빠져나오겠지. 너붕은 옷차림이랑 다친 손 빼고는 평소랑 다름 없을듯. 관심없어 보이는 표정으로 바깥 풍경 보는 태도나 다리꼬고 그 위에 가지런히 손모으고 빳빳하게 곧은 허리까지. 디키는 흘긋흘긋 제가 모시는 어린 아가씨 쳐다보는데 평소랑 다름없는 모습보고 속으로 조금 놀랄듯. 둘 다 말이 없어서 차안에서 이야기가 오고 가지는 않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너붕을 보니 평소처럼 퇴근하고 집가는 길이나 다름없었음.

차에서 내려서 저택에 들어가자마자 이 집에서 제일 오랫동안 일한 사람들 안절부절하고 있다가 너붕보고 헐레벌떡 뛰어오는데 너붕이나 디키나 표정변화 없을듯. 저택 사람들은 이리저리 살펴보고 울상짓고 연신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너붕은 괜찮아. 하고 사람들 지나쳐서 방에 들어가겠지. 그럼 모여있던 사람들 이게 무슨일이야! 하면서 얘기하다가도 다시 흩어지고 디키도 조용히 제 방 들어갈듯. 다음날 아침에도 평소랑 같은 표정으로 너붕이 돌아다니니까 저택사람들도 이런일이 흔한 편이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산전수전 겪으면서 살아온 너붕을 아니까 어제 있었던 일은 입밖으로 나오지 않을듯. 디키도 너붕이 무표정한 얼굴에 조용한 성격이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하니까 너붕 괜찮은줄 알았는데 괜찮지 않다는걸 깨달았으면 좋겠다.

너붕은 살아오면서 목숨 유지하기 위한 산전수전 겪고 지냈으니 멘탈이 강려크해진건 맞음. 근데 문제는 머리가 빌어먹게 좋아서 죽을뻔한 사건사고들이 잊혀지지 않음. 그래도 어느정도 커가면서 과거에 일어난 일에 대한 두려움을 잠재울 수 있고 다른 사람들 특히 내 사람이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에게 자기감정을 숨기는 방법과 안심시키는 능력이 늘어나겠지. 근데 이번 사건에 대노한 아버지가 너붕 불러서 화내는 바람에 너붕 멘탈 좀 깨졌으면. 아버지는 어렸을적부터 너붕에게 자신을 지키는게 1순위라고 가르쳐왔어. 그래야 타인이 자기를 무시하지 않고 내 사람까지 지킬 수 있는거라고 말씀하셨지. 아버지는 제 딸이 어디가서 무시받지 않고 경외와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를 바랬음. 물론 너붕도 아버지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제 목숨이 위험해지는 일이 생길때마다 저를 지키는 사람들이 한 둘 없어지는걸 깨닫기 시작했지. 그리고 그게 사실은 일이 터질때마다 아버지가 너붕 곁에 능력없는 것들을 두기 싫다는 명목하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게 만든다는걸 알게됨. 그래서 그 이후부터 너붕이 자기 자신을 지키는 이유는 ‘내 사람을 지키는 것’에 초점이 맞춰짐. 제 자신보다 주변을 더 걱정하는 너붕을 보고는 아버지는 물러터졌다고 여겼지만 너붕은 상관없었음.

그리고 납치사건 이후에 아버지의 오피스로 불려온 너붕은 한 소리 듣겠지. 얼마나 얼빠지게 행동하고 다녔으면 그런 피라미새끼들이 널 납치하냐- 얼마나 주인의식 없이 행동하면 그 많은 경호원들이 너 하나 지킬 생각도 안하고 무시하겠냐- 그러고 붕대로 감아진 너붕의 손을 보고는 쯧, 혀를 차면서 이 나이 이때까지 칼하나도 제대로 못써서 손을 저 지경을 만들어! 하고 아버지가 데스크에 올려진 위스키 잔을 너붕 벽 옆에 던져서 얼굴에 유리조각 때문에 상처하나 또 생기는데 얼굴뿐만 아니라 멘탈에도 흠집나겠지. 그럼 아버지는 씩씩거리다가 눈을 내리깔고 아무 미동도 없는 딸을 보고는 답답하다고 느껴서 나가라고 하겠지. 그래서 저택으로 돌아오는데 얼굴에 난 상처보고 집안 사람들이 눈이 동그랗게 변해서 달려오는데 어떤 생각하고 있는지 뻔히 알고도 너붕 입 꾹닫고 스쳐지나갈듯. 그리고 저녁도 거르고 잠자리에 눕는데 납치되고나서 남자가 제 몸을 훑었던 기분 나쁜 손놀림, 더러운 숨소리 같은게 생각나서 무시하고 억지로 자려다가 기어코 악몽 꾸고 새벽에 깨어남. 그리고 침대협탁에 있던 유리잔 벽으로 던져서 깨트리고 꿈인지 현실인지 가늠할듯.

디키는 새벽에 들려오는 와장창 깨지는 소리에 깼음. 솔직히 와장창까지는 아니었지만 예민한 디키 귀에는 그렇게 들렸겠지. 너붕을 지키는 경호원들은 너붕 방과 가까운 방에서 지내는데 저번 일로 경호원들 대부분이 잘리고 디키가 너붕 바로 앞방에서 지냈으면 좋겠다. 그때도 너붕 구한건 디키였으니까.

암튼 디키 깨서 너붕방에서 나온 소리라는거 직감하고 슬며시 나가서 너붕방에 노크하는데 아무 소리도 안들려와서 실례합니다. 하고 들어감. 그럼 너붕 스탠드도 안키고 무릎 끌어안아서 고개만 쳐박고 있는거 보겠지. 반대편에 유리 파편들을 보니 너붕이 던진거라고 예상도 하고. 그럼 디키 너붕한테 다가가서 한쪽 무릎 꿇고 아가씨- 라고 부르는거 보고싶다. 너붕이 아무 반응도 없으니까 어디가 아픈건가 생각되서 옆에 앉아서 한번 더 불렀더니 퍼뜩 저한테 안겨오는 손길이 다급하고 절박해서 멈칫했다가 머리만 천천히 쓸어줄듯. 너붕은 두려움에 휩싸여서 디키 옷자락만 붙잡고 가슴께에 불규칙적으로 숨쉬는데 꿈에서 본 장면이 잊혀지지 않을거임. 그래도 머리 쓸어주는 디키 손길에 제 정신 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빠져나오겠지. 그와중에 눈은 안떠져서 억지로 뜨려고 부비적거리고 있었는데 더 필요한거 없냐는 말에 수치심 들어서 고개만 끄떡이고 이제 그만 나가달라고 말하겠지.

그럼 디키는 엉망이 된 머리카락 귀뒤로 넘겨주고 일어날듯. 근데 그뒤로도 알게 모르게 너붕 챙겨주는 디키 보고싶다. 디키는 너붕 강하기만한줄 알아서 어떤 일이든 개의치않고 살 것 같았는데 일 터지고 나서 너붕 뒤에서는 혼자 아파한거 아닐까 걱정될듯. 이쪽 일에서 꽤 오래 일한 디키도 사람 패고 피보는 일들이 마냥 익숙하지는 않은데 너붕은 어떨지 생각해보겠지. 솔직히 마피아 보스 딸래미 아니면 그냥 평범한 20대 초반 여자애니까. 그래서 너붕 몰래 밤에 잠 잘오는 양키캔들이나 소이캔들 사서 저택 사용인한테 부탁해서 너붕 자기 전에 켜놓게 하고 퇴근하고 집가는 길에 차안에 잠든 너붕 보면 일부러 차 빙빙 돌려서 집 주변 맴돌다가 너붕 깨는 것 같으면 다시 집쪽으로 차돌려서 조금이라도 오래 잘 수 있게 배려하는 디키 보고싶다. 그리고 너붕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 디키 배려하는 모습 알게되겠지.









디키너붕붕 마피아물

슈트간지 싸움잘하는 디키 보고싶다 (((o(*゚▽゚*)o)))♡
2019.02.22 03: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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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숨도 못쉬고 읽었어요ㅠㅠㅠㅠㅠㅠ
[Code: ca80]
2019.02.22 03:07
ㅇㅇ
모바일
어나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8767]
2019.02.22 03: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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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좀 죽을것같아효
[Code: 0040]
2019.02.22 07: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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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진짜 억나더가 필요해요 진짜 어나더가 없으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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