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끼리 무슨 세배? 그리고 케이가 나보다 나이가 많은데 갑자기 세배요? 나 케이보다 두 살이나 어린데요?




그럼 내가 수인화해서 세배하면 되지! 수인화했을 땐 어린 고양이잖아ㅎㅎㅎ




난 사람의 세배만 받아요. 고양이의 세배는 안 받아요. (단호)




(급 수인화) 고양이 모습인 내가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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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아, 노부. 자! 이제 세뱃돈 100만원 줘!




내가 졌어요. 여기 100만 원!




앗싸ㅎㅎㅎㅎ 우리 노부 최고야. 고마워.




(급 수인화) 강아지 모습인 내가 이렇게 귀엽고 잘생겼고 케이보다 어린데 나도 세뱃돈 줘요.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케이. 자! 이제 나한테도 1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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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다 돈 관리 지지리도 못하고 물욕 때문에 돈을 하도 헤프게 써서 결혼 후 돈 관리는 노부가 다 하겠지. 마치다는 노부한테 한 달에 한 번씩 용돈 받아쓸 듯.

그런 마치다에게 이번에 갖고 싶은 코트랑 가방이 생겼는데 이미 용돈은 다 썼고 다음 달까지 기다리긴 싫은데 마침 명절이라 이걸 노려서 노부한테 세배 꼼수 씀. 하지만 대차게 망함ㅋㅋㅋㅋㅋ

결국 세뱃돈은 없는 일이 되어버리고 삐져버린 즈그 케이한테 노부는 100만 원이 왜 필요하냐고 어르고 달래가며 물어보겠지. 그렇게 즈그 케이가 코트 갖고 싶어 한다는 걸 알게 된 노부는 바로 다음날 즈그 케이가 갖고 싶다는 코트 명절 선물이라고 안겨줌. 그러면서 케이가 돈을 하도 막 쓰기 때문에 용돈을 더 줄 수는 없지만 선물은 줄 수 있으니까 갖고 싶은 거 있으면 그냥 말로 하라고 한마디 했는데 그 말에 오호라? 한 즈그 케이가 매일같이 이거 갖고 싶다 저거 갖고 싶다 해대서 노부 머리 싸맬 듯ㅋㅋㅋㅋㅋ



연휴 다 끝났지만... 부케비들 새해 복 많이 받아!

노부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