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아나 둘이 임무 나갔다가 독에 당했는데 열에 들뜬채로 무의식중에 아나킨을 불렀는데 아나킨이 그런 오비완 보고 몸 달아서 덮쳤으면 좋겠음ㅋㅋㅋㅋ 근데 오비완은 다음날 오후에야 눈을 떴고 아팠을때의 기억은 없는거지. 아나킨은 아나킨대로 오비완이 자길 원한게 아니라 자기가 덮친거니까 차마 얘기 못하고... 유안헤이든이면 둘이 정략결혼해서 같은 침대만 쓰지 한번도 관계 가진적 없었는데 유안의 가족이나 친구가 죽고 비통한 마음에 술에 잔뜩 취했는데 헤이든이 그런 유안을 위로해주려다가 어쩌다보니 잣죽까지 먹게됐으면 좋겠어

암튼 그래서 내가 보고싶은건 그 하룻밤으로 헤이든아나킨이 임신했는데 유안오비완은 둘이 잔 것도 모르는 상태로 임신했다니까 다른 사람 아이인줄 알면서도 헤이든아나킨을 거둬주는게 보고싶었음. 오비완이면 아나킨이 제다이에서 맨몸으로 쫓겨날까봐 자기가 애 아빠라고 자기 잘못이라고 카운슬에 얘기하고 아나킨 데리고 아우터림 한적한 행성으로 가서 내가 네 아이를 키워주겠다고 말할거 같고, 유안이면 어차피 정략결혼이었으니까 헤이든에게 애인이 있었나보다 생각하고 그냥 넘겼으면 좋겠음. 후계를 낳긴 해야했으니까 잘됐다고 생각해도 좋고. 그러면서도 한켠으로는 심장이 쿡쿡 쑤시는것 같겠지만 아무것도 묻지않고 자기 자식으로 키워주겠다고 생각했겠지

그러다가 아이가 크면 클수록 자기랑 너무 닮아서 어...? 뭐지 하게되는 유안오비완 보고싶다. 그렇게 애낳고 산지 십몇년 만에 자기 자식인것도 알게되고 헤이든아나킨이 사랑했던 사람이 자기였단 것도 알게되고 둘이 삽질하던거 멈추고 행쇼하는 그런 클리셰 보고싶음ㅠㅠㅠㅠㅠ 아무나 압해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