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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15:05
유성영화로 바뀌고 촬영장 분위기 살얼음됐을 때 개고생하면서 찍다가 컷 넘어가고 둘이 달려가서 포옹하는 거 보면서 울컥함
감독이 넬리한테 잘할 수 있을 거야 언제나처럼. 하고 격려하고 넬리가 그 감독 한물 간 뒤에도 나 그 사람이랑 작업할 거라고 우는 거나... 둘의 유대가 약간 의외였지만 너무 좋았어 ㅠㅠ 가장 빛나는 시기를 함께하고 함께 저물어 간 사람들...
둘이 처음 같이 작업했을 때 감독이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울 수 있는 거냐고 물어보고 넬리가 집 생각하니까 그냥 나던데요. 할 때부터 일 외적으로 서로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싹튼 것 같았음
넬리 캐릭터가 영화 그 자체라서인가 좀 뜬구름처럼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그 감독이랑 엮이는 장면에서는 유독 인간적으로 보이더라
2023.02.06 15:07
ㅇㅇ
ㅇㅇ 그 음향기사가 자꾸 선넘으니까 넬리가 난 ㅅㅂ 음향기사 말고 감독 말 들을꺼라고 소리지르는것도 좋았음..
[Code: e7a9]
2023.02.06 15:08
ㅇㅇ
ㄱㅆ 맞다맞어 ㅠㅠㅠㅠㅠㅠ 감독도 힘들고 피곤할 텐데 끝까지 넬리한테 화 안내고 차분하게 컷 액션 하는 것도 ㅠㅠㅠㅠㅠㅠ
[Code: 001f]
2023.02.06 15:08
ㅇㅇ
모바일
ㄹㅇ감독이 넬리 첨엔 무시하다가 재능있는 거 보고 욕심내서 이거저거 시키는 거 좋더라
[Code: a529]
2023.02.06 15:10
ㅇㅇ
ㄹㅇ 유성영화 처음 찍을때 본인도 엄청 빡치고 힘들텐데도 넬리한테 무리한 요구하거나 폭언같은거 안하고 촬영 잘 이끌어간것도 그렇고 맨처음에 넬리가 능력있는 배우라는거 알아보자마자 세세한 디렉팅하는거 보면 감독 자체로도 괜찮은 사람이고 넬리랑도 잘 맞아보였는데.. 여성감독이라서 더 빨리 밀려난 것 같아서 슬픔
[Code: 16f8]
2023.02.06 15:14
ㅇㅇ
잭 콘래드에게 조지가 좋은 버팀목이 돼줬듯이 넬리에게 페이랑 루스가 남아있었다면 넬리가 배우로서 더 오래 우리곁에 있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고.. 아 내일 또 보러 가야지
[Code: 16f8]
2023.02.06 15: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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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첫 유성영화 촬영 때 날서고 힘든 상황에서 다시 촬영 들어가기 전에 넬리한테 살짝 웃어보이는 표정 너무 좋았음 고단한 상황에서도 다정한 게 느껴져서ㅠㅠㅠㅠ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장면인데 자꾸 곱씹게 되더라 하녀의 휴일 촬영 때 넬리의 배우로서의 능력을 알아보고 흥분해서 이것저것 시키던 눈빛도 정말 너무 좋았음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ㅠㅠㅠㅠ
[Code: 02f6]
2023.02.06 15:34
ㅇㅇ
모바일
ㄹㅇ 감독님이랑 넬리 관계 좋았어 뮤즈같기도했고ㅠㅠ
[Code: ea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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