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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8 00:21
로시가 일등일 것 같음.

하치랑 둘이 안 풀리는 사건 때문에 골머리 썩히며 밤새고 있는데. 답답한 마음에 담배도 뻑뻑 피고 술도 하고 있고. 그러다 의견 불일치로 말이 오가는데 로시의 입을 막고 싶어서 하치가 충동적으로 로시 끌어다가 입맞추겠지. 로시 놀라서 입 벌어지는데 하치가 혀까지 넣겠지. 로시 놀라서 움찔하다가 천천히 제 쪽으로 키스 주도권 받아오겠지. 그러다 입이 떨어졌을 때면 로시가 먼저 웃겠지. 그리고 잠 좀 자러 가자며 자연히 상황을 정리하고 일어날 것 같다.

모건이랑은 사건을 해결한 후에 둘이서 밥 먹는데, 데이트로 오해 받아 애플파이 서비스 받는 해프닝 생기면 좋겠다. 아니라고 하는데 듣지도 않고 믿지도 않아서 모건은 어이없어 하고. 로시는 "모처럼 받은 거 맛있게 먹자 자기야." 라며 윙크하고 슥슥 애플파이 썰겠지. 모르겠다 모건도 그렇게 생각하고 배고픈 거 해결부터 하겠지. 그러다 계산하고 가게 밖으로 나왔는데 로시 수염에 부스러기 묻은 거 보고 모건이 가르쳐줌. 근데 거울이 없어 잘 못 떼니까 모건이 다가가 떼주겠지.
"고개 좀 들어봐요."
로시가 고개를 들고 부스러기를 떼어주다 모건은 문뜩 키스하기 좋은 순간이다 생각하겠지. 그리고 저도 모르게 생각이 행동으로 번져버리는 거.

리드는 로시의 스킨십에 익숙하겠지. 뺨에 키스도 해주고 볼도 꼬집어주고. 사건이 아닐 때의 로시는 마치 어린 조카를 보듯이 리드를 대하니까. 그러다 로시가 리드의 버튼을 눌러버리는 일이 생기겠지. 돌봐주고 챙겨주는 것이 싫은 건 아닌데, 자기가 주려는 도움은 안 받고. 팀에서 해결할 일이 생기면 자신을 뒤로 빼주는 등. 마치 동등한 입장으로 안 보고 보호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화가 났음. 그래서 말다툼을 하다 로시의 손목을 꽉 잡겠지.
"로시가 생각하는 것처럼 마냥 어리지 않아요."
결국 로시도 한숨을 쉬며 알았다고 리드 뺨 두드려주며 물러나는데. 거기에 또 버튼이 눌려 리드가 로시 벽으로 몰고 그대로 키스하면 좋겠다. 왜 키스였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이 사람이 당황했으면 좋겠고... 늘 뺨에 하던 것과 달리 자신은 더 나갈 수 있단 걸 알려주고 싶었던 걸지도 몰라.
키스를 끝내는 것도 리드였지. 입을 떼고 의기양양한 눈으로 로시를 보며 웃는 리드에 로시는 저도 모르게 살짝 몸을 뒤로 물렀으면 좋겠다.



+) 평생을 알파메일로 살아 왔지만, 제 사람들에게는 무른 로시 보고싶다. 로시는 제 사람들이 원하면 위든 아래든 신경 안 쓸듯.

크마 로시텀
하치로시, 모건로시, 리드로시
2024.04.28 01:10
ㅇㅇ
모바일
ㅁㅊ로시텀 처음보는데 너무 핫하네 캐해석 완벽
[Code: c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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