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9343680
view 1709
2017.10.18 02:08
탑이랑 텀은 정략결혼한 사이인데 , 탑의 집안은 나라에서 손 꼽히는 돈 많은 명문가에 비해 텀의 집안은 별볼일 없거나 이제 막 자리잡아가는 졸부인거. 정치상의 이유던, 뭐 거래상의 이유던 둘은 정략결혼을 하게되는데. 탑읃 오래전부터 자기가 사랑하던 참한 정혼자가 있었던거지, 약혼까지 앞둔 사이에 갑작스럽게 정략결혼이라니 어처구니가 없었을거임, 당연히 결혼따위,가문따위 좆까고 정혼자랑 결혼할 생각까지 했는데 그 정혼자는 자기때문에 그러지말라며 자기가 떠나려고하는 바람에 억지로 억지로 정략결혼을 하게될거임.
거의 끌려가다싶이 해서 만난 첫만남에서부터 탑은 예의가 없었겠지. 텀의 부모까지 있는 상견례 자리에서 돈 때문에 결혼하자고 달려드는거냐고 내내 비아냥 거렸을거야. 그래도 탑의 부모는 그걸 제지하지 않았을거고.. 텀은 그런 탑과 탑의 부모님의 얼굴을 보곤 그저 고개를 숙인채 넘어가지 않는 식사를 삼켰음. 탑은 그런 텀을 보며 그래도 꼴에 염치는 있나보네 라고 생각 할거임.
하여간 그 상견례를 끝으로 바로 정략결혼을 하게되는데 첫날밤에 탑이 텀에게 " 난 애인이 기다려서 나가야겠는데 ? 넌 남창을 부르던 창녀를 부르던 알아서해라 " 라고 하겠지. 탑은 텀이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아, 저기-..
탑씨.." 라며 자기를 부르는 걸 무시하고 밖으로 나돌거임.
그 이후로도 똑같았음. 탑은 철저히 텀을 없는 사람 취급할거야. 텀이 매일아침 자기 식사를 챙겨줘도 먹지도 않고 가버리고, 뭐 하나 말할거 생기면 억지로라도 말시키는데 안들리는 것처럼 훅 지나가버리고, 텀은 매일같이 웃으면서 탑을 반기는데에 비해 탑은 반응조차 없었고 밤에는 아무 애정없이 그리고 애무없이그저 의무적인 관계였음. 그때마다 텀이 상처받은 표정인 것들이 계속 걸렸지만 그래도 자기한테는 애인이 있으니까. 무시하겠지. 하여간 그러다가 일이 생기는데.. 애인에게 서서히 마음이 식어가고 애인도 더이상 유부남과 만나기 싫다는 말을 전해들어 서서히 헤어지는 와중에 애인이 크게 다치게된거임. 근데 그게 전부 텀한테 관련되잇었어, 미심적은 부분파해치다가 그게 전부 텀을 가르치니까 너무 화가나서 그 날 바로 텀한테 달려가선 소리지르겠지 "지금까지 착한척 연기하면서 뒤로는 이딴짓거리나 하거야?!" 텀이 너무 억울하단 표정으로 고장난것처럼 "제가아니에요.. 제가아니에요.. " 라며 울어도 탑은 믿지않고 분에 못이겨 때리기 까지할거야. 그 이후로 텀은 거의 탑의 노리개처럼 살거임. 탑이 화날때는 그저 맞아주는 샌드백이 되고 애인이 그리울땐 그 대용품이 됐음. 전의 관계는 의무적이긴 했어도 폭력적이진 않았는데 이제 텀의 몸이 어떻게 되던말던 막 굴리게 될거임.그럼에도 텀은 탑에게 그전과 같이 대해줬을거고 그 미소를 보면 탑은 괜히 더 화가 나서 텀에게 폭력적으로 대했름
아 하여간 ㅅㅂ 기빨려 애인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그때 텀이 안그랬다고 말해줫음 좋겠다. 탑은 믿지않아도 애인의 말에 다시 한번 조사하는데 사실 탑의 부모가 텀에게 뒤집어버린 거고 탑의 부모는 애인과 함께 텀도 갈아치울 생각이었을거이므 아무튼 그 사실을 알게되고 텀에게 곧바로 찾아가는데 텀이 여전히 환한 미소로 "오셨나요?"라며 자길 받아주니까 완전히 무너져서 미안하다며 품안에서 울거임. 자기가 이런 사람한테 대체 뭘 한 걸까싶어서.. 텀이 당황해서 왜이러세요? 밖에서 무슨일이 있었어요? 하며 품안에 무너진 탑을 토닥여줄거임. 아 암튼 탑이 그렇게 닦개가되고 결국 부모님과 싸워서 절연하게될거임. 끝에 부모님이 그애는 니가 생각하는 것만큼 착한애가 아니라며 소리를 질렀는데 예전이라면 의심했겠지만 그런일이 있고 완전히 무시하게됐지.

보고싶은게 지금나오는게 실화인가..?

사실은 텀이 진짜 빗취인게 좋음. 탑네 집안에 진짜로 돈보고 시집왔고. 탑을 한순간도 사랑한적없었음. 탑에게 순종적으로 한것도 탑의 집안에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야 조금이라도 위자료를 더 뜯어낼수있었기 때문이었음ㅇㅇ 그즈음 텀의 집안은 망하기전이거나 거품이 꺼질즈음이었거든.. 여하간 약간 재미없긴해도 그럭저럭 살만했음. 탑은 몰랐겠지만 텀은 뒤로 탑의 집안 재산을 가로채고있었고 탑의 재산을 자기맘대로 썼거든, 물론 탑의 비서와 여러번 떡치고 몇번 갈아치웠을거임. 워낙 용의주도한 텀이라 한번도 안들켰는데 재수없게 탑의 부모님한테 걸리고 탑이 헤어지면 어차피 애인이랑만나 결혼할거란 생각에 둘다 없애자라묘 잔머리쓴 부모님덕분에 그 고생을 하게된거임. 지금까지 재산 모아둔건 많았지만 이렇게 맞고지내다가 이혼할즈음엔 가정폭력으로 위자료라도 듬뿍뜯어내야겠다 라며 버티고있는데 결국 탑이 알아낸거지. 텀은 무너진 탑을 끌어안고 있으면서도 온기하나 없는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볼거임. 그러다가 자기도 모르게 풉하고 웃음이 나올뻔한걸 손으로 틀어막고 " 무슨 일 있었어요? " 하면서 연기하며 등을 쓸어줄거임.

빵탐 워빙 뿌꾸프랫 찰리에그시
2017.10.18 02:20
ㅇㅇ
모바일
겁나 무서운데 텀 존나 취향...! 뭔가 목적의식 확고한스타일 넘좋음 ㄷ ㄷ
[Code: ee1d]
2017.10.18 02:27
ㅇㅇ
모바일
크으으으으 내게는 이런 빗ㅡ취가 real winner임.
[Code: 8e90]
2017.10.18 03:21
ㅇㅇ
모바일
크....존나쩔어....크으으
[Code: a05c]
2017.10.18 04:08
ㅇㅇ
모바일
압해 헉헉 센세 사랑해요
[Code: 09f8]
2017.10.18 04:09
ㅇㅇ
모바일
ㅁㅊ압해란다 어나더 헉헉헉
[Code: 09f8]
2017.10.18 06:14
ㅇㅇ
모바일
ㅁㅊ존좋;;;;;
[Code: 4ac7]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