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너붕붕적으로

그레이브즈: 진짜 귀신이 뭔지 알게될거야ㅎ 라더니 들어가기전부터 나올때까지 한쪽 눈썹 까딱거리면서 여유로움. 근데 나가자마자 출구 앞에서 너붕이 놀래키면 진심으로 펄쩍 뛰며 개큰비명지름ㅋㅋㅋㅋㅋㅋ

프라이스: 이런건 정말 오랜만인데 하고 허허헛 너털웃음 짓고선 같이 들어가줌. 너붕한테 손 꼬옥 잡힌채로 귀신이 갑자기 튀어나오든 너붕이 비명 지르며 난리를 치든 내내 (◜ ·̫ ◝) 이표정으로 끌려다님ㅋㅋㅋ안무서웠냐고 물어보면 음? 엄청 무서웠지~해주심

소프: 허니, 진심이야? 정말? 묻고는 끙..소리내고 축 처진 팔자 눈썹 보여줌. 반응이 이래서 신난 기분으로 데리고 들어가면 너붕이 비명지르고 정확히 1초 딜레이 뒤에 같이 비명 질러주고있음. 그래서 한동안 너붕은 소프 약점이 귀신인줄 알듯ㅋㅋㅋ

고스트: 고스트는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벅뚜벅뚜 걸어들어갔을 뿐인데 귀신분장한 직원들이 먼저 비명지름. 들어가자마자 직원들 위치 바로 파악하고 주시해서 그런가, 허연 해골바가지랑 눈 마주치자마자 피해자들 속출함… 다음부턴 다른곳으로 가는게 좋겠어요..하는 시무룩한 너붕 얼굴 빤히 쳐다보더니 내가 무서워하는걸 알려줄까? 물음. 이러고 너붕 데리고 간곳이 인생4컷 같은 작은 포토박스일듯ㅋㅋㅋㅋ

호랑이: 입장과 동시에 직원도 놀래키고 너붕도 놀래킴. 그래서 나갈때까지 너붕한테 뒤지게 난타당함ㅋㅋㅋㅋ밖에 나가자마자 갑자기, 헌이야 나 코뼈 떨어트리고 온것 같은데…해가지고 줘패는것도 잊고 놀란 너붕이 황급히 얼굴 들여다보면 당연히 멀쩡하게 웃으면서 빠아아안히 쳐다보고있음. 대분노한 주먹 또 날라오기전에 얼른 공주님안기로 너붕 들고 질주할듯ㅋㅋㅋㅋ

쾨니히: 일단 가자고해서 가긴 하는데 이런걸 굳이 왜하는지를 이해못함. 그래도 너붕이랑 손잡고 의지받는게 맘에 들어서 맞잡은 손에 힘줄듯. 나름 잘 지나간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너붕 앞에서 튀어나오는 피에로 마네킹을 반응속도 0.01초만에 맨손으로 개박살냄…사람도 박살내기전에 빨리 끌고 나가야만…

진짜 귀신이 존재했다면 오히려 귀신쪽이 오퍼들을 피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