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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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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눈꼬리에 입맞추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는 나의 볼을 쓰다듬으며 이제 나보다 키가 크구나 하고 살짝 웃으며 올려다봤는데, 그가 까치발을 하고 내게 키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는 나의 아버지이다. 그것이 나를 더 만족스럽게 한다. 세상의 그 무엇도, 그가 장차 느낄 절망감조차 나와 그의 연을 끊을 수 없다.

나는 그의 목덜미에 머리칼을 부비며 슬쩍 그 잘록한 허리를 끌어안았다. 조금만 더 쓸어내리고 싶었지만 대신 두른 팔에 힘을 주고 그를 꽉 당겨안았다. 아버지는 웃으면서 나를 받아준다. 울면 어떨까. 울면서 나를 받아내는 당신은 어떤 얼굴일까

폴은 아버지 사랑해요 하고 그의 입술을 가볍게 훔친다.



듄굗 폴레토 티모시오작 레토텀
2021.11.29 16: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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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폴 진짜 맛잘알
[Code: 99ad]
2021.11.29 16: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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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잘알 센세
[Code: bc33]
2021.11.29 17: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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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ㅑㅑㅑㅑ 존맛 진짜...
[Code: 8f4f]
2021.11.29 17: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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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꼴...💦
[Code: e606]
2021.11.29 18: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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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님이 느낄 절망감…ㅌㅌㅌㅌㅌㅌ
[Code: f747]
2021.11.29 19: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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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Code: 2e25]
2021.11.30 01:53
ㅇㅇ
심연을 알게 되어도 제 손으로 연을 끊지 못할 아버질 알아서 아직은 그의 우는 얼굴을 상상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폴이라니 미슐랭 센세ㅠㅠㅠㅠㅠ일견 다정해보이지만 두 사람의 발밑 아래로 흐르는 나른하고 위험한 분위기가 존좋ㅜㅜㅜㅜㅜ
[Code: 0fdd]
2021.11.30 11: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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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최고
[Code: c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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