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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9 15:47
걍 다 자기가 원하는걸 이루기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임
그 과정이 선할수도 있고 악할수도있는거고
어느 캐든 이런 사고방식을 갖고있다는게 보이니까 다 입체적인거같음
완전 현실적이잖아 사실 어느 누가 현실에서 그저 선하기위한 선행만을 하고 살겠음
그렇게 착하게 보여서 권력을 찾고싶은거일수도있고 자기 자아를 발견하기 위함이라든지 자기의 한계를 보기위해서 그러는거일수도있고... 선행에대한 이런 동기부여 방식이 캐릭터마다 다 다르다는게 스토리에 많이신경썼다 싶은 부분이었음
그냥 각자 그때그때 옳다고 생각하는거/좀더 나은거를 선택하면서 살아가는게 보이더라 아케인 캐릭터들 보면
캐릭터들이 진짜 너무 입체적이어서 성격을 한단어로 설명 못한다는게 개신기햌ㅋㅋㅋㅋㅋㅋ 애니메이션인뎈ㅋㅋㅋ

ㄹㅇ 얜 착하고요 얜 못됐어요 이럴수가 없음
얜 원하는걸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지만 그래도 선택지가 있다면 좀더 다른사람한테 피해안가는 쪽을 고를거같은데 만약 거기에 ㅇㅇ라는 변수가있다면 재지도 따지지도않고 ㅇㅇ의 이익을 위한 선택을 할거같아요 근데 과정에 다른사람이 상처받는일도있을수있겠죠 그러면 얜 그걸 보고 마음아파할거에요
이런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릭터들이 엄청복잡함
2021.11.29 15: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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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아케인의 좋었던 점이 캐릭터들이 다면적이라는 거였음
[Code: 7361]
2021.11.29 15: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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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하이머딩거가 제일 온건하긴 했는데 그것도 수명에서 나오는 저세상 바이브라 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1db9]
2021.11.29 15: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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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하고 한결같긴
[Code: 1db9]
2021.11.29 15: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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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저마다 가는 길이 다르지 그 안은 비슷한 결이라는거 좋았음 그리고 살다보니 누군가에게 선이 누군가한텐 악이 되고 누군가의 악이 누군가에겐 선이 되고 존복잡함
[Code: 1f8c]
2021.11.29 16: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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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ㅈ 제이스 어머니도 제이스도 밴더도 바이도 멜 어머니도 멜도 실코도 징크스도 빅토르도 하이머딩거도 되게 입체적이어서 좋았음 무조건 악하지도 않고 무조건 도덕적이지도 않고
제이스를 아낌없이 후원하는 것 같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집안과 자식이 먼저인 케이틀린 엄마나 정의로운 것 같아도 곱게 자란 특권층의 한계가 있었던 케이틀린, 선한 마음씨를 지녔지만 동생의 악행을 감싸고 폭력에만 의존하는 바이, 부패한 경찰이지만 자식에겐 좋은 아버지였던 마커스, 악의 세력이지만 실코에겐 의리 있는 부하인 세비카 등등 다 너무 좋았음
[Code: 919e]
2021.11.29 17:46
ㅇㅇ
딱히 선악 없고 캐릭터들에겐 목적뿐인듯 그 인과가 얽히고설켜서 처절한 카타르시스를 자아내는 띵작....
[Code: 56db]
2021.11.29 17:46
ㅇㅇ
원인 따지려면 필트오버 초기 광부들 생기기 이전으로까지 짚어야할듯 하이머딩거교수님 말 좀 해보세요
[Code: 56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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