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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19:12
마르코가 어떻게 아다임? 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바람에 마르코 아다가 더 쉬워진 거지. 학생 때부터 선수 생활 하느라 일주일 중 일요일 빼고 꽉꽉 채워서 바쁨(학교, 훈련, 공부, 여가 다 즐겨야 하는 마르코라 더 그럼). 거기에 다들 마르코 이미 애인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넘보지도 않음. 또 거기에 마르코 애인 없는 거 아는 애들도 너무 높은 산 같은 핫함에 잘 못 다가감.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코를 넘보는 애들이 있는데 마르코랑 연애 스타일이 대부분 안 맞았음. 마르코가 좋아하고 환상을 갖고 있는 연애 스타일은 자만추에 소꿉장난 같은 친구같은 연애임. 둘이 도서관에서 운명적인 만남에 서로 차근차근 이끌리다가 친구가 되고 같이 햄버거도 먹으러 가고 지역 축제도 보러 가고 영화도 보러 가고 공원 가서 산책도 하고 책도 읽고 밤에 드라이브 갔다가 같이 별구경도 하고 냇플릭스앤칠? 하고 집에 가서 진짜 아이스크림에 나초 한 통씩 들고 냇플 보는 거. 그게 마르코 연애 취향이자 환상인데 냅다 파티에서 만나서 처음부터 키스 갈기는 애들 때문에 도망가고 냅다 첫 데이트부터 집에 데려다주려는 차 안에서 키스하더니 아랫도리에 손부터 갖다대는 애들 때문에 도망234678910 하다보니 아다 됨. 진작 아다 뗄 기회는 수없이 많았는데 그런 건 로맨틱바라기 마르코 취향이 아니라 여태껏 아다로 지냈음. 맨날 마르코 몸과 얼굴에 홀려서 벗겨먹으려는 애들한테서 도망다니다보니 연애도 못 해봤는데 마르코는 딱히 거기에 부끄러움도 없고 박탈감도 없고 인만추 하고 싶지도 않음. 언젠간 운명의 그 사람이 나타날 거라 믿으며 기다리고 있는 로맨틱바라기임.

근데 토미는 누가 들어도 첫경험 개빨랐다고 할 나이에 아다 뗐음 좋겠다. 혼자서 빨빨 돌아다니면서 접점이라곤 음악밖에 없는 사람들 만나고 다니면서 인맥 형성 되고 솔직히 토미 얼굴에 토미 키에 입맛 안 다시는 사람들 없었을 테니 첫경험은 아는 누나였음 좋겠음. 기승위로 아다 떼이고 그 뒤로도 앞은 경험 꽤 있을 거임. 그 뒤에 뒤도 따이는데 그냥 음악하다 만난 남친이었음 좋겠다. 조용하게 뒤에서 할 건 다 하고 다니던 토미... 둘이 포지션 정해놓고 떡 많이 치던 사이는 아니었는데 그냥 둘 다 뒤는 한 번도 안 해보기도 했고 몸도 달았고 호기심 많은 청소년이라 궁금하기도 했고 또 뭐... 덕질 하다가 몰라도 될 것까지 너무 많이 알아버린 어린 커플이라 서로 머리 맞대고 공부해서 걍 그대로 질러버림. 뭐 그렇게 누가 봐도 첫경험 개빠르다 싶을 정도부터 경험이 꽤 많이 누적된 토미임.

그래서 마르코랑 토미 토미의 지옥의 니가날왜좋아해 기간을 거쳐 사귀게 되는데 당연 마르코 아다 떼야 하지 않겠냐. 둘 다 급하게 진도를 나가려고 하진 않는데 토미 안 그래 보였는데 스킨십 환장하고 은근 적극적이고 좋아해서 마르코 머리 핑핑 돌 거임. 게다가 토미 야해빠지게 생겨서 얼굴 볼 때마다 마른침 삼키는 게 일상임. 결국 냇플앤칠 하러 우리 집 올래? 하고 나초랑 아이스크림 준비해놓은 마르코 토미랑 손 잡고 영화 보다가 설짝 선 거 들키겠지. 그냥 조용하고 사방이 막히고 아무도 없는 프라이빗한 공간에 꼭 지같은 섬유유연제 냄새나 폴폴 풍기는 토미 냄새를 가까이 맡고 있자니... 게다가 뜨끈한 토미 체온이 팔로 다 느껴지고 그런 애가 자기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손깍지를 끼고 있자니... 마르코 자기도 모르게 아주 살짝 세운 거지. 근데 막 엄청 티가 날 정도는 아니었는데 토미가 과자 집으려다 실수로 만져버리는 바람에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르코 순간 아랫도리에 힘 들어가는 동시에 토미한테 살짝 세우고 있던 거 들킴.

토미가 눈알만 굴리면서 마르코 쳐다보는데 마르코가 오.. 오... 오.... 암쏘리... 하더니 일어나려고 하겠지. 근데 토미가 마르코 손 꽉 쥐면서 괜찮아. 할 거 같다. 반쯤 일어선 마르코 올려다보면서. 그때 마르코 더 세움.

결국 그날 떡 치게 되는데 둘이 막 키스하면서 윗옷 벗기고 토미가 먼저 능숙하게 마르코 아랫도리에 손 집어넣을 거임. 마르코 허억... 하면서 숨 들이마시더니 흥분에 발발 떨면서 키스하겠지. 그리고 얼마 못 가 토미 손에 금방 싸버려라 ㅋㅋㅋㅋㅋㅋㅋ 마르코 헉헉대면서 숨 몰아쉬는데 토미 ㄹㅇ 순진무구한 얼굴 그 자체로 손에 범벅된 정액 문질문질거리면서 구경하고 있음. 마르코 급 창피해짐과 동시에 약간 수치스러움+꼴림 이 함께 몰려오는데 토미는 그냥 마르코 보고 웃어주겠지. 마르코 그 얼굴에 침 꼴깍 삼키고 휴지 뽑아서 토미 손 닦아줌.

근데 마르코 자기는 쌌는데 토미는 못 쌌잖음. 그래서 어어어 하고 허둥지둥대다가 엄... 그... 나도... 하면서 반쯤 서서 팽팽해진 토미 아랫도리 가리킴. 토미가 어, 응. 하면서 가만히 있으니까 마르코 미치겠는 거지. 토미는 토미 나름대로 마르코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가만히 있어줬음. 얘랑은 처음이니까 뭘 할지 몰라서 일단 가만 있어본 거지. 근데 마르코가 어... 아... 하더니 머리 긁적이고 고개 푹 숙임.

"...미안. 사실 나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기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면 그 얘기 듣고 잠시 생각하던 토미가 활짝 웃을 거임. 그리고 마르코한테 한발짝 다가가더니 입술에 살짝 키스하고 눈 마주친 채로 말했으면 좋겠다.

"괜찮아. 그럼 내가 할게."

그러더니 능숙하게 키스하면서 마르코 침대에 눕히고 리드하는 토미 보고 싶음. 사실 마르코 오늘 한큐에 진도 다 뺄 생각 없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토미한테 기승위로 다 따먹힌 채 널브러져 있을 듯.




마르코톰 테잨닉갈
2024.04.19 19:35
ㅇㅇ
저렇게 핫한 미자가 아다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미의 지옥의 니가날왜좋아해 기간 개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송한 솜털까지 느껴지던 남자친구가 기승위로 절 따먹어버렸어요.......
[Code: b7e6]
2024.04.19 20:13
ㅇㅇ
모바일
지옥의 니가날왜좋아해 기간 ㅅㅂㅋㅋㅋㅋㅋㅋㅋ존나 웃겨ㅋㅋㅋㅋㅋㅋ후다토미가 마르코 아다 떼주는 거 시발 너무 좋네ㅌㅌㅌㅌㅌㅌㅌ
[Code: 79f5]
2024.04.19 20:57
ㅇㅇ
모바일
아ㅠㅠㅠㅠㅠ진짜 존나 좋아서 돌겜ㅅ다 마르코 귀여워 죽겠네ㅋㅋㅋㅋㅋㅋㅋ
[Code: 4b8d]
2024.04.19 21:26
ㅇㅇ
모바일
마르코가 어... 아... 하더니 머리 긁적이고 고개 푹 숙임.

"...미안. 사실 나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쉬이이이이이팔 레화블 파리씬때문에 존나 생생하게 상상 가서 개ㅐㅐㅐㅐㅐ좋아 시발 센세!!!!!! 센세!!!!!!!!!!!! 압축이 너무 심하잖ㅎ아ㅏㅏㅏㅏ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어나더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0f18]
2024.04.19 21: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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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는 안어울리는게 뭐야 대체ㅠㅠㅠㅠ아 너무 커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로맨티스트라 아다인 마르코라니 세상에ㅋㅋㅋㅋㅋ첨엔 토미가 홀랑 따먹었지만 익숙해지면 마르코 장난아닐듯🤭
[Code: 939b]
2024.04.19 22: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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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센세 중간에 존잼 기간이 압축된 거 같아 압해 좀...!
[Code: 0913]
2024.04.19 23: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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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도랐다 바로이거야 이거너무나 마르코톰 캐해천재잖아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6f67]
2024.04.20 01:01
ㅇㅇ
하 아다 마르코라니 너무 좋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토미가 많이 가르쳐줘라...ㅋㅋㅋㅋㅋ
[Code: fe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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