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돼서 인듯
물론 난 수입이를 잘 모르고 노래만 듣는 수준이긴 하지만… 횡설수설 주의

렢-러버-포크로어-에버모어-미드나잇 끝으로 고시협(ㅋㅋ)까지 뭔가 본인 인생에서의 어떤 챕터, 이벤트를 시작하고 끝내고 정리하는 모습까지 보여준 거 같음

내 기준 렢 전까지는 앨범들이 따로 독립된 느낌이라면 (앨범마다 이어지는 가사나 답가 같은 느낌이 있더라도) 렢 부터는 유기적으로 얽힌? 느낌이거든ㅋㅋㅋㅋ(아닐수도잇음 걍 내생각임)

존나게 사랑도 하고 존나게 갈등도 겪고 존나게 싸움도 하고 우여곡절 개많았고 마냥 기쁜 일만 있었던건 아니지만 늘 슬프기만 한 것도 아니라고 그리고 이걸 승화시켜서 노래로 만들고… 본인을 가지고 노래를 쓰는 가수들에겐 당연한 말이긴한데 수입푸드 인생의 한 부분을 본 느낌임ㅋㅋㅋㅋㅋㅋ
다른 붕의 감상글에서 본 거 같은데 딱 성냥부터 시작해서 불을 붙이고 타오르고 거멓게 그을리고 재가 가라앉고 연기가 나는 거까지 본 기분임

나도 이번 앨범만 놓고 따지자면 내 개인적 취향에는 맞지 않는데 (내 취향은 I Did Something Bad, ME!, Getaway Car 이쪽 계열임 시끄럽고 신나고ㅋㅋㅋㅋ) 뭔가 그 7년의 대단원이 끝난 거 같아서… 마음에 듬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음 앨범이 더 기다려져서 이걸 듣고 싶어짐 이렇게 마무리 하고 어떤 앨범을 어떤 스타일을 들고올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2024.04.20 13:37
ㅇㅇ
본문 다받음 난 에버모어가 수입이 앨범 TOP3에 들어가서 취향인 트랙이 더 많긴 했지만 (난 렢-엡모-갓구팔구 순으로 좋아함) 수입이가 이적한 러버 앨범부터 이번 TTPD까지가 한 권의 책으로 묶여있는 거 같아서... 그리고 아마 2년주기라서 수입이 이미 12집 작업 들어갔을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 양덕들도 대단원의 마무리라 12집부터 New Taylor를 볼 수 있을거라고 ㄷㄱㄷㄱ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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