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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9 17:00
못 씻어서 더럽고 냄새나고 꼬질꼬질하다는거...한번 더 대사로 짚고 지나가준게 너무너무 좋았음 그정도로 타투인이 열악한 환경이기도 하지만 오비완이 모든걸 다 놓아버린 것 같아서
먹는 것도 열악하고 하나도 그루밍 못하고 자기한테는 몸 씻는 사치조차 허락하지 않으면서 루크 장난감은 사주고
물론 눈에 안 띄려고 그런 것도 있겠지만,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제다이 카운슬멤버이자 마스터 제다이중 하나인데, 제다이일 말고는 해본적이 없어서 가장 바닥 중에 바닥으로 고기 잘라서 포장하는 단순노동만 할 수 있다는 것도...
나리가 도와달라고 애걸하면서 찾아온걸 모른척 나는 네가 아는 그 사람이 아니라면서 단칼에 딱 잘라서 돌려보내고 나서 또 출근하고...고기 조금 잘라서 훔쳐가듯 싸가고...무슨 화물처럼 실려서 귀가하고 그런 밑바닥의 무의미한 일상이 반복되는 것도 좋았고

정말 오비완은 죽어 같이 아나킨과 묻혔고(=라세)제다이의 길을 버렸으며, 아나킨의 아들인 루크만 바라보면서 죽지 못해 시체처럼 살아가는 벤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정말 완벽한 1화였다
루크에 대한 시선도 그래 루크에게서 아나킨을 대입해보는건 물론이요, 오웬과 대사 주고받을때도 루크가 성장했냐고 어떠냐고 아나킨을 구하기 위해 그게 중요하니까ㅋㅋㅋ대뜸 물어보는 것도 ㅈㄴ은은한 광기같았고

컴패션이 제다이를 사냥하기 위해 중요한 실마리라면서, 루크의 삼촌인 오웬이 심문당하다가 오직 자기 때문에 위험에 빠지는 것도, 동료 제다이가 죽어서 본보기를 위해 길거리에 시체가 내걸려서 전시당하는것마저 애써 고개 돌려 무시하는 주제에 그러면서도 오로지 아나킨의 딸이기 때문에 숨어있던 타투인에서 나오는 것도...베일이 아나킨은 구할 수 없었지만 아나킨의 딸은 구할 수 있다고 제일 아픈데 찌르면서 설득하는게 역시 정치인답고 대사가 너무 좋았어

정말 오비완의 모든 삶은 아나킨만을 향해있는 것 같아서 너무 캐해석 완벽했고 감독님 있는 쪽으로 삼보일배함.....솔직히 내 기대이상이었음ㅠㅠㅠㅠ2화가 아나킨=베이더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과호흡오는 것 같다가 얼굴 클로스업으로 끝난 것도 의도했겠지 진짜 나머지도 너무너무 기대된다...

별전쟁 드비완
2022.05.29 17: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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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받음 ㅠㅠㅠㅠ 나도 캐해 너무 맘에 들었어... 다받고 추가로 레아 구하려고 포스 쓰는데 잘 안돼서 애쓰는거 ㅠㅠㅠ 그동안 정말 한번도 포스 안썼구나 싶고 짠하고 ㅠㅠㅠㅠㅠ 하 진짜 기분 이상했음
[Code: 9d67]
2022.05.29 17: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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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ㄹㅇ ㅠㅠ 전쟁시기에도 깔끔한 헤어랑 수염으로 그루밍하고 다니던 사람인데 ㅠㅠㅠㅠㅠㅠ 외모도 외모지만 바운티헌터 잡는거 조차 힘겨워하는거 너무 충격 ㅠㅠㅠㅠ
[Code: 9532]
2022.05.29 22: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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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감독님 캐해가 진짜 미쳤음 이렇게만 가준다면 드라마 단점들도 난 상관없고 더이상 바랄게 없을정도로
[Code: 93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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