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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11:21
전편
https://hygall.com/366405559
~민홍기쌤 교직인생 최대위기 2편~
홍순이가 언니들한테 한껏 끼떠는중인거 애아부지는 애써 못본척 하면서.
애들 주의사항 알려주고 먼저 나가서 구역에 모여 줄서있으라고 한다음에. 애들 우르르 나가는 와중에도 한 여섯명 일곱명 꼬옥 민쌤 도끼눈 무시하고 홍순이랑 손바닥 터치하고 나갈듯.
저래놓고 민홍기쌤, 애들 먼저 다 빠져나가면 홍순이 앞에서는 또 목소리 바뀌겠다.
누가 아빠랑 엄마앞에서만 하던 이쁜짓을 그르케 해~? 누가 해~? 언니들 삼십명 넘게 생겨 신났네 홍순이 오늘 이미 연예인이네(허니 미래계획에 들어있다) 이런얘기 하면서. 운동장 몇년전에 잔디깔아서 먼지는 심하게는 안날리는데. 봄이여도 밖에 오래있으려면 애기는 쌀쌀하니까 교무실들러서 손바닥만한 애기외투 챙겨나갈듯.
아ㅠ 엄마(친할머니) 언제오시나요ㅠㅠㅠ
애할머니 오시려면 멀었으니 표정 반쯤울면서 딸내미 안고 나갔는데.
-
작년에는 허니 반이 바로 옆반이였지만 이젠 또 좀 떨어져있어서, 자기반 가기 전에 허니네 구역 들러가는 민쌤이겠다.
근데 그 엄마 지금 선생님계주 나간다고 이름적으러 가셨구요..
"....너희담임선생님 계주 뛰신대니...?"
(금시초문)
어쩐지 아까 차에서 계주나가냐고 묻더만.
그냥 홍순이 보고 있을래.. 올해는 안뛸래. 했더니 자기가 나감.
허니네 반애들한테도 끼떠는 중인 딸내미 데리고. 계주나갈 쌤들 명단 적고있는 쪽으로 털레털레 향하는 민쌤 보고싶다.
"'엄마~ 발목 나가요~' 얘기해 공주가"
애기낳고는 처음 이런거 참여하는거라 신난건 충분히 알아서 대단히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못하고. 홍순이 안고 옆에 서서 걱정스레 한마디 슥 흘리다가.
"그 밑에, 아랫줄이야" 하고 허니 헷갈려하니까 이름쓰는칸은 또 제대로 짚어서 표시해주는 민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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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기쌤 교직인생 최대위기 2편~
홍순이가 언니들한테 한껏 끼떠는중인거 애아부지는 애써 못본척 하면서.
애들 주의사항 알려주고 먼저 나가서 구역에 모여 줄서있으라고 한다음에. 애들 우르르 나가는 와중에도 한 여섯명 일곱명 꼬옥 민쌤 도끼눈 무시하고 홍순이랑 손바닥 터치하고 나갈듯.
저래놓고 민홍기쌤, 애들 먼저 다 빠져나가면 홍순이 앞에서는 또 목소리 바뀌겠다.
누가 아빠랑 엄마앞에서만 하던 이쁜짓을 그르케 해~? 누가 해~? 언니들 삼십명 넘게 생겨 신났네 홍순이 오늘 이미 연예인이네(허니 미래계획에 들어있다) 이런얘기 하면서. 운동장 몇년전에 잔디깔아서 먼지는 심하게는 안날리는데. 봄이여도 밖에 오래있으려면 애기는 쌀쌀하니까 교무실들러서 손바닥만한 애기외투 챙겨나갈듯.
아ㅠ 엄마(친할머니) 언제오시나요ㅠㅠㅠ
애할머니 오시려면 멀었으니 표정 반쯤울면서 딸내미 안고 나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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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허니 반이 바로 옆반이였지만 이젠 또 좀 떨어져있어서, 자기반 가기 전에 허니네 구역 들러가는 민쌤이겠다.
근데 그 엄마 지금 선생님계주 나간다고 이름적으러 가셨구요..
"....너희담임선생님 계주 뛰신대니...?"
(금시초문)
어쩐지 아까 차에서 계주나가냐고 묻더만.
그냥 홍순이 보고 있을래.. 올해는 안뛸래. 했더니 자기가 나감.
허니네 반애들한테도 끼떠는 중인 딸내미 데리고. 계주나갈 쌤들 명단 적고있는 쪽으로 털레털레 향하는 민쌤 보고싶다.
"'엄마~ 발목 나가요~' 얘기해 공주가"
애기낳고는 처음 이런거 참여하는거라 신난건 충분히 알아서 대단히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못하고. 홍순이 안고 옆에 서서 걱정스레 한마디 슥 흘리다가.
"그 밑에, 아랫줄이야" 하고 허니 헷갈려하니까 이름쓰는칸은 또 제대로 짚어서 표시해주는 민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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