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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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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끔찍하리만큼 아름다운 동양인 여자애에게 반했다면 믿겨지겠는가.
 항상 기본적으로 백인이 더 우월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신의 편애 같은 것이라고 떠들고 다니던 내가 조그마한 동양인 계집애에게 사랑을 느낀다. 나의 그 우아할 정도로 뻔뻔했던 빈정이 팍 찌그러져버렸다.



 재즈를 사랑하는 그녀지만 유감스럽게도 나는 악기를 다루는 법을 모른다.
 목소리 또한 곱지 못해 노래를 불러줄 수도 없다.
 내가 가진 돈으로 오케스트라 악단을 살 수도 있고, 그녀만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가수도 살 수 있었지만
 나는 그것보다 더 가치있고 진정성 있는 나의 무언가를 주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그녀를 감동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감이 잡히지가 않았다.

 그렇게 골머리를 앓으며 호텔에 들어섰다. 그녀와의 저녁이 있는 수요일이었다. 일요일과 수요일 사이의 의미없는 날들이 어찌나 길던지, 월요일 화요일은 우리 사이에 왜 필요한걸까? 목요일과 금요일 또한 쓸데없다. 온 세상이 수요일과 주말만 존재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녀가 없는 시간들은 모조리 다 가치없이 떠도는 먼지 같은 것.
 
 “허니.”

 그녀를 볼때마다 입가에 지울 수 없는 미소가 번진다. 낯선 쑥스러움이 밀려와 애써 무표정을 지어보려고 노력하지만 쉽사리 되지 않는다. 수채화 물감 같은 것, 그러나 나의 감정은 확실하고 뚜렷하며 강렬한 유화같은 것.

 “너무 보고싶었어요, 내 사랑.”
 “나도……”

 고작 한다는 말이 나도, 라니. 예전의 그 달콤한 말들을 쏟아내던 M은 어디로 갔는가. 과거의 연인들에게 했던 그 무수한 말들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기억이 난다 해도 쓰진 않았을 것이다. 그녀는 새로운 사랑이고, 앞으로 내 심장을 바쳐 사랑할 그런 사람이다. 과거에 쓰던 진부한 표현 같은 것은 이미 의미를 잃고 바래졌을 것이다.

 “아, 매즈…”

 할말이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서 그녀를 안고 목덜미에 입술을 묻었다. 마음속에 떠도는 말들은 이렇게나 많은데, 말로 표현을 하지 못하면 그저 응어리처럼 맺힐 뿐 그녀가 알아주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아려온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이렇게 몸으로 표현하는 것뿐. 사랑을 말하는 입술로 온몸에 소리 없이 말하기. 그녀가 좋아해줘서 다행이다.

 “너무… 뜨거워요.”
 “뭐가?”
 “당신 입술… 너무 뜨겁고, 좋아요.”

 내 얼굴을 떼어내놓고 나를 쳐다보며 말하는 허니의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었다.
 그녀의 얼굴과 여러곳에 입술을 묻고 사랑을 고백할 때엔 늘 세상이 내것이 되는 것만 같은 기분이다. 단순한 욕망일까? 뜨거운 욕망이 목 끝까지 차올라 나를 허덕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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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전 햎존재 모를때 혼자 매즈앓다가 쓴 무순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봄
매즈너붕붕 매즈 
 
2019.06.25 03:42
ㅇㅇ
이제 햎 존재 아셨으니 억나더 가져오시는 거죠? 사랑해요 센세 기다릴게
[Code: 778a]
2019.06.25 03:49
ㅇㅇ
매즈 KKK야?
[Code: 90b8]
2019.06.25 03:50
ㅇㅇ
ㄱㅆ붕인데 그냥 저 무순 쓸때 오만한 컨셉 잡아서 절케 썻어
[Code: 7b95]
2019.06.25 08:46
ㅇㅇ
?
[Code: 5763]
2019.06.25 11:27
ㅇㅇ
?
[Code: 2479]
2019.06.25 08:12
ㅇㅇ
너무 좋아요 센세.......
[Code: ea65]
2019.06.25 20:18
ㅇㅇ
센세 저기 저 길 보여? 저기에 뭐라고 적혀있는지도 보여? 그래 오억나더 라고 보이지? 이제 그길로 가면 돼
[Code: 8490]
2019.06.25 21: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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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억나더 필수야 이건.. ㅠ
[Code: a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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