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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5 15:43
루스터는 꼭 숨겨야 겠다는 의지도 없어서 들킬 사람한테는 다 들켜버린 평범한 짝사랑 중인데 상대가 매버릭이라 당사자한테는 끝까지 숨길 수 있는 비밀이 되어버렸을듯 근데 주변인들은 다 아니까 둘이 같이 서있기만 해도 눈치보게 되는거
생도들은 쟤가 저 정도로 티내는데 대령님이 방치하는거 보면 거절한거나 다름없지 않나 싶어 가망 없는 루스터를 안쓰러워 하는데 매버릭과 더 오래 지낸 사람들은 얘 진짜 모른다는 걸 알고 있겠지 결국 끼어들고 싶지 않았던 혼도가 이젠 좀 해결해야 할거 같다고 루스터의 공개 짝사랑에 대해 총대 메고 알려줬을듯 매버릭은 충격 받았겠지 처음엔 네 오해일거라 부드럽게 현실부정 하더니 그동안 둘 사이에 있었던 일들이 점점 짜맞춰 지는지 조용해졌음 결국 전과는 비교도 안될 심각한 얼굴이 되어 루스터가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거 같다고 잘 타이르면 당장 알아들을 거라면서 빠른 걸음으로 사라졌을 것 같다
그리고 다음날 루스터는 훈련장 밖에서도 보일 정도로 환한 모습으로 경쾌하게 걸어오고 매버릭은 단단히 꼬였다는 얼굴로 창백해져서 나타났을듯 혼도가 정말 묻고 싶지 않지만 어떻게 됐는지 물어봐드릴까요 하니까 매버릭이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만 저어서 그래 그럴거 같았다고 속으로 생각할 거임 그사이 루스터의 빛나는 얼굴을 본 생도들은 아니 진짜로? 너랑 대령님이? 라고 문장도 못 만들고 소리지르는데 루스터는 당당하게 응 이라고 쾌남미소 지으며 대답할 것 같음


루버릭
2022.06.25 15: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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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ㅇㅇ매름이 루스터 말로 설득하러 갔다가 몸으로 설득당하고 온거 아니냐곸ㅋㅋㅋㅋㅋㅋㅋ
[Code: 0e5d]
2022.06.25 15: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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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존나좋아ㅋㅋㅋ
[Code: 1b73]
2022.06.25 15:5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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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좋아
[Code: afcd]
2022.06.25 16: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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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ㄱㅋㅋㅋㄱㅋㅋㅋㅋㅋㄱㅋㄱ아이고 매름아
[Code: 4579]
2022.06.26 02: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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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일있었냐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4c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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