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면





어떡하지





조그만 하나하나까지 모든게 랜스만을 위한 집인데





랜스만 없는거.





오늘도 랜스가 오길 바라는 레오지만
랜스가 그런 레오를 늘 멀리서만 바라보고있으면 어떡하지.





며칠동안 레오가 집을 비워서 안 보이자 랜스가 처음으로 집 가까이 가봤으면 좋겠다. 무슨 일 있나 싶어서 문 근처에서 서성거리는데 처음 보는 무서운 표정으로 레오가 다가오는거야.





놀란 랜스 딸꾹거리며 뒷걸음질 치는데 레오가 표정 안 풀고 계속해서 다가와서 정말 놀라면 좋겠다. 숨소리 거칠어지고 흉곽 커졌다 작아졌다 반복하는 레오 모습에 랜스 눈동자 흔들리는데 결국





무너내려져서는






울음소리도 못 내며 펑펑 오열하는 레오라서.





나 너 지키려고 떠난건데





이러면 안돼, 레오























그 재미없어 보이는 놈이랑 재미는 잘 보고왔어? 파스타도 못 만들고, 프라이버시도 안 지키고는, 이제 남은건 푸씨밖에 없네?







그게 다 루카스때문이면 좋겠다ㅎ 이게 재밌냐고 울부짖는 랜스 보면서 진짜로 즐거워하는 루카스쉨임ㅎ (그치만 랜스라면 파스타에 어떻게든 독 넣지않을까싶다ㅎ)

슼탘 레오랜스 루카스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