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1107199
view 18654
2024.04.16 02:09
재생다운로드9455DD0C-0AF3-47BB-8D90-657C8083A3C9.gif
재생다운로드IMG_6707.gif

발랄한 애기 네잇과 3살 형 브랫이면......... 그놈의 3살이 모든걸 결정한단 소리다. 네잇 저학년때 고학년인 브랫. 네잇 고학년때 중학교 들어간 브랫. 네잇 중학교때 고등학교 들어간 브랫. 네잇 고등학교때 대학교 들어강 브랫.

이게 뭐냐고. 늘 네잇이 쫓아가는 시간의 흐름인거잖아. 드디어 브랫형이랑 손잡고 초등학교 가게되었는데 고학년인 형은 자기보다 더 늦게 집에 오니까 오후만 늘 기다리는 네잇이얶겠지. 게다가 브랫형 축구도 잘해서 운동장에서 가끔 친구들이랑 놀고오면 더 늦게옴. 그렇게 울망울망 브랫형만 기다리던 네잇이 울음 터지면 미안하다고 브랫형이 쓰다듬어주고 그 이후로 동생(아님)이 기다린다고 축구 늘 빠지는 브랫이었겠지. 브랫 축구 좋아하고 거기서 제일 잘하는데도 불구하고 네잇 위해서 늘..

그러다가 네잇 드디어 고학년되니까 세상에 형은 아예 이 학교를 떠난대. 교복이란걸 입고 자기보다 일찍 나간대. 울다 지친 네잇 처음으로 7시에 일어나서 문 앞에서 옆집 형 나올때까지 기다렸겠지. 학교 같이 가고싶은데.... 형 손 잡고 학교 같이 가고싶은데.... 근데 너무 졸려서 문 앞에서 꾸벅꾸벅 조는 애기네잇 보고 중학생 브랫형 웃음 빵 터졌겠지. 곱슬머리 마구 비벼주고는 대신 저녁에 놀아주겠다고 조그만 손에 약속 도장까지 꾹 찍어주는 브랫형이요...

그렇게 네잇이 중학교 가는 날만 기다렦으나.... 브랫 형은 이제 학원 다녀서 저녁이 뭐야 밤에 집에 돌아오네... 오매불망 브랫형 돌아오는 시간 기다리며 집 앞 놀이터에서 줄넘기 뛰고있으면 저 멀리서 친구들이랑 같이 돌아오는 브랫 형 보임. 와다닥 뛰어가서 형아-! 하고 부르는 네잇 자연스럽게 안아들고는 집으로 향하겠지요... 초딩 눈에 교복 얼마나 멋있냐고. 브랫형은 원래도 가장 컸는데 요즘 엄청 커서 막 어른 같아. 형 어른 같아.. 하고 교복 신기하게보는 네잇도 브랫 눈에는 벌써 무럭무럭 크고있으니 그저 귀엽겠지. 네잇 초등학교 졸업하는날 이미 애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크지만 아직 자기보다 머리 두개는 더 작은 네잇에게 꽃다발 주곤 같이 사진 찍은 브랫일거고... 이어서 브랫 중학교 졸업식날에는 브랫 꽃다발도 자기가 들고 형 옆에서 까치발 한 채로 찍은 네잇이겠지.

네잇이 중학교 들어가서 첫 교복입은날 브랫이 사진 찍어줬을듯. 어른 같네. 생각하겠지. 사실 초딩이 교복입은거지 여전히 애기 같은데 옛날에 비해 너무 커서 브랫 눈에 네잇 벌써 어른같을거임. 형아- 형아- 하면서 손 잡고 뛰어다니던 애가 자기한테 영어단어 물어보니까 브랫도 감회가 새로움.

그러나 문제는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교복을 입은 브랫이...... 그런 브랫을 본 순간 어.. 멋있는 형에서 뭔가가 다른 느낌이 둘던 네잇이었겠지. 네잇도 이제 공부가 중요한걸 알고 학원 다니기 시작하는데 밤 10시 넘어서 학교 끝나는 고등핟생 브랫 만나기 어려웠던거. 자기도 학원 다니고 입시라는게 중요해져서 부담감도 느껴지도 무엇보다 옛날처럼 형~ 형~ 하고 형을 불러낼 수가 없다는거. 늘 학교에 있기에 브랫 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밤 10시 넘어서 형 불러낼 수는 없으니 네잇도 아쉽겠지. 그리고 뭔가 옛날처럼 형을 부를 수가 없는것.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 보면서 눈 뜨이고 심장 두근거리는것처럼 간간히 주말에 농구하러간다고 나가는 창문 밖으로 보이는 브랫형이 그래서. 네잇 가슴 이상하겠지. 형이 엄청 커지고 몸도 좋고 잘생긴거 알긴하는데 그니까 그게... 왜 그런거 있잖아. 형으로 인식되는게 아니라 브랫 콜버트로 인식되는거... 영어단어 외우다가 창문 밖으로 집 들어오는 형 보고 아무말도 못하고 지켜만 볼 수 밖에 없었겠지. 평소대로라면 형! 하고 불렀을텐데. 브랫도 그게 서운한지 고개를 올려 네잇의 방 쪽을 잠시 올려다봤지만 말야..

그리고 그런 네잇이 감정을 깨닫게된건 브랫이 여자친구를 사귀게된거였겠지. 브랫이 예쁜 여자친구 허리를 잡고 집 앞에서 웃으며 대화하는걸 학원에서 돌아온 네잇이 멀리서 보게된거였음. 형이 여자친구가 있다는거. 그 여자친구의 허리를 잡고 손을 잡는게 익숙해보이는거. 그 사람은 브랫의 옆자리가 익숙해보이는거. 자신의 형, 브랫이 아닌 브랫 콜버트 그자체가 보이자마자 네잇은 가슴이 울컥 했을거야. 형이 요새 날 만나지 않아서도 아니고, 시간이 안 맞아서 인사하기도 힘들어서도 아니고. 내가 아닌 어떤 이와 함께 하고있다는 사실이 너무 짜증나서. 그래서 네잇은 눈물이 울컥 터져버렸고 알아버렸겠지. 몇달 내내 자신을 괴롭히던 감정의 이유를.

네잇은 더 꽁꽁 숨어버렸음. 학업을 이유로 네잇이 시간을 쪼개 자길 보러왔는데 요즘은 얼굴을 하나도 보여주지않아서 ㅡ랫이 먼저 찾아왔겠지. 그러나 네잇은 학원으로 피신한 상태였음. 그 상태가 점점 길어지자 브랫은 네잇의 학원 앞까지 찾아갔을거야. 터덜터덜 무거운 가방을 들고 나오는 네잇을 발견하자마자 브랫이 다가왔겠지. 자연스럽게 네잇의 가방을 메고 여전히 다정한 눈으로 동생인 자신을 보는 브랫에 네잇은 너무 심란했음. 형은 늘 이렇게 날 보겠지. 네잇은 나이 차이에도 화가 났었어. 1살이라도 덜 차이 났으몀 같은 학교에서 1년이라도 함께 할 수 있었을거 아냐. 둘은 멀어지고 멀어져서 네잇은 어느날부턴가 시니컬한 브랫의 생각에 가끔 놀랐기도 했거든. 둘은 늘 함께인 것도 아니고, 다른곳에서 각자의 삶을 살어나가는 <남.남>인거였어. 네잇은 그게 너무나도 슬펐지. 결국 멀어졌잖아. 가까워지지 못할거야. 이 빌어먹을 감정은 최닥의 장애물일거고. 형 이제 곧 입시철인데 안 궁금해, 네잇? 고개를 한참 숙여 예전처럼 제 눈을 마주하며 장난스레 웃는 브랫 형의 모습에 결국 네잇이 고개를 푹 숙였음. 우리 둘 사이에 결국 변한건 나뿐이야. 다 나 때문인거야. 난 바보같이 형을 왜 좋아해서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는 네잇을 당황해하지않고 품에 끌어안나 다독이는건 브랫이었음. 나도 키가 더 컸는데, 네잇음 어느새 자기보다 겨우 머리 하나만이 작아서. 까치발하고 올려다보는 네잇을 늘 무릎 굽혀 눈을 마주해줬는데, 요즘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얼굴도 일부러 안 보여주고.. 왜 화가 났을까.. 그렇게 네잇의 여전한 곱슬머리를 매만지며 브랫이 네잇을 위로했을거임. 대학 안 가고 군인할거라는 말 하면 큰일나겠네.




재생다운로드04C66D34-C5E5-4A09-8109-820C2757089F.gif
재생다운로드E61779A7-283A-495D-B834-354DFEDE2A0E.gif

그리고 그건 더 큰 폭탄이었겠지.

네잇의 중학교 졸업식이 다가오던 날. 즉 브랫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다가오던 날. 브랫이 먼저 네잇을 꺼내들었음. 면허를 땄으니 첫 드라이브는 당연히 너와 함께라고. 능숙하게 운전을 하는 브랫을 보며 네잇이 감탄했고, 참 멋있다고 생각했어. 믈론 말은 안 했지. 브랫은 네잇이 좋아하는 바다를 보여줬고. 네잇이 좋아하는 밥을 사줬고, 네잇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까지 사줬음. 밤에는 둘이서 불꽃놀이도 했겠지. 졸업 축하한다고. 형, 졸업 축하해. 네잇은 이제 진짜 멀리 헤엄쳐갈 대학생 브랫에 가슴이 아팠음. 겨우내 잡고있던 줄도 이제 끊어질 것 같았거든. 그렇잖아. 3년이라는 시간은 정말 길고 길다는거. 형한테 내가 어른으로 보이려면 최소 3년이나 필요한데, 그 3년동안 형은 넓은 세상에서 눈이 뜨이겠지. 나같은건 보이지도 않을거고, 기억에서도 사라질거야.

그냥 동생 네이트로 남자. 그렇게 네잇이 제게 선물같은 하루를 선사하려 노력하는 브랫 형을 바라봤음. 불꽃놀이를 같이 해주는 이제는 어른이 된 브랫 콜버트를. 좋아해, 브랫. 네잇이 속으로 속삭였어. 절대 말하지 못할. 절대 말하지 않을 고백을.

그러나 모든게 깨져버렸어. 집으로 돌아오던 길, 브랫 표정이 좀 안 좋았거든. 아침부터 입을 달싹이더니 왜 지금도...? 차 시동이 꺼지고 집으로 올라가려던 길에 브랫이 결국 네잇에게 말했어. 해병대에 갈거라고. 파병도 갈거야, 네잇.

생각도 못한 말에 네잇의 세상이 깨져버렸지. 파병이래. 전쟁에 나선대. 죽을 수도 있다는 소리잖아. 죽으러 간다는 소리잖아. 형, 다시 말해봐. 네잇, 나는 한참을 생각했어. 내 길은 이게 맞아.

형... 브랫.

씨발, 이건 아니지. 이건 아니잖아. 아니라고 말해... 무슨 개소리야, 네가 왜 군인을 해. 왜, 왜..! 왜 그걸 이제 말해 브랫 콜버트 나쁜 새끼야! 내가 형을 무슨 마음으로...

왜 그걸 이제야 말해... 그것도 나한테....

미친듯이 우는 네잇을 늘 그랬듯이 품에 껴안고 다독이려했는데, 브랫은 할 수 없었음. 네잇이 빨간 눈으로 고개를 저었거든. 제 앞에서 우는건 그토록 사랑하는 어린 동생, 네이트 픽이 아니었어. 울고있는 네이트 픽이었지. 고개를 묻곤 우는 네이크 픽이 입을 달싹였어. 브랫의 눈이 흔들렸어. 이건...

좋아해, 형.
좋아한다고, 브랫 콜버트.. 그니까 제발 가지마.

빨리 취소해, 형. 형아야, 형- 브랫, 나한테 이러지마.




재생다운로드IMG_3775.gif

네이트..

미안해.

먼저 등을 돌린건 브랫이었어. 처음이었지. 그게 둘의 마지막이었어. 브랫은 네잇 앞에 나타나지 않았고, 네잇도 브랫을 찾지 않았어. 브랫은 군인이 되었고, 네잇은 고등학생이 되었어. 둘은 잠시라도 엇갈리지 않았어. 누군가 아주 열심히 피하고있구나 네잇이 생각했어. 브랫의 파병일이 정해졌다는 소식을 들었어. 네잇의 마음이 바닥까지 추락해버렸어. 내가 참을건 3년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던거야. 난 브랫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늘 마음을 졸이며 살겠구나. 3년이 아니었어. 내가 브랫을 좋아한다는 죄로 종신형에 처해진 기분이야.

가지말라는 말은 이제 아무 효력이 없었고. 군복을 입은 브랫이 부상을 입는 상상, 총에 맞는 상상, 피가 솟구치며 잔인하게 숨이 끊기는 상상을 하자마자 네잇은 브랫에게 달려갔어. 브랫을 봐야해, 형을 봐야해. 형한테 못한 말을... 해야해....

좋아한다고 말헤서 미안해, 형-
좋아해서 미안해, 그러니까 제발.....

다행히 늦지 않았어. 이제는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네잇이 저 멀리 군복을 입고 떠나려는 브랫을 불렀어. 브랫이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지. 네이트, 못 보는 줄 알았잖아. 형, 브랫 콜버트는 늘 동생 네이트 픽을 품에 안고 다독였어. 꼭 껴안고선 곱슬머리를 쓰다듬어주다가 네잇이 까치발을 든 채로 올려드보면 무릎을 굽혀 시선을 마주해주었지. 군복을 입은 브랫 콜버트가 눈물을 펑펑 흘리는 네이트와 시선을 마주했어. 이제는 네잇이 까치발을 들지않아도 브랫이 무릎을 굽히면 시선응 마주할 수 있었지. 그러나 네잇이 더 빨랐어.

살아서 돌아와, 브랫.

내가 잘못했어, 그니까 제발 건강하게만 돌아와줘 형.... 브랫이 네이트의 가슴팍에 달린 명찰에 시선을 두었어. 네이트 픽. 네이트 픽이었어. 약속할게, 네잇. 형이 약속할게.

“네 졸업식을 내가 빠뜨릴 것 같아, 네이트?”

늘 짓던 다정한 웃음을 지으며 브랫이 손을 흔들었어. 그리고 3년이 지났어.

브랫은 파병으로인해 네잇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오지 못했어. 3년동안 둘이 주고받은 편지들은 점차 줄어갔지. 한사람의 일방적인 편지가 될 때까지 줄고 줄었어. 네잇은 교복에서 제 이름이 적힌 명찰을 빼냈어. 남길건 딱 하나, 제 이름이 새겨진 명찰뿐이었지. 3년이 그렇게 흘렀어. 돌아오지않는 브랫을 보며 네잇은 생각으로만 해오던 결심을 굳혔지. 브랫이 없는 첫 졸업식 사진을 네잇은 한참을 바라보았지.

그렇게 5년이 또 흘렀어.



































-

“브라보 투, 리슨업!”























재생다운로드a0bfa700-378e-4152-881d-2907863fc5a9.gif

“...”

























재생다운로드7CBC3242-C16B-4CB2-8C28-3395576A1919.gif

“네이트 픽 중위다.”


























재생다운로드E071.gif

“...Sir.”














재생다운로드B2FA0DE6-9CE2-4F39-9BA9-05D0F8ABA2C8.gif

“...”































재생다운로드5-26.gif

“..”

“뭐.”

“해명해봐.”

“해명?”



“내가 너한테 해줄 말은 딱 하나다, 써전트 콜버트”













































Jesus Christ,
Fucking Nate Fick-








재생다운로드BE1BCDF6-D1F3-4074-B6B1-A0E09CD3188D.gif

“내게 가장 중요한건 마이 맨들의 목숨이라는 사실이다.”




















8년을 기다려 뛰어든 네잇.

슼탘 브랫네잇
2024.04.16 03:10
ㅇㅇ
모바일
대박!! 센세 이제 이야기 시작이죠?!
[Code: c36e]
2024.04.16 03:15
ㅇㅇ
모바일
미 쳣 다
[Code: b781]
2024.04.16 06:41
ㅇㅇ
모바일
엄청난 대작의 시작 잘 보았읍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f284]
2024.04.16 06:41
ㅇㅇ
모바일
이제 어나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f284]
2024.04.16 06:41
ㅇㅇ
모바일
브랫 왜 연락안한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네잇한테 당장 무릎꿇어ㅠㅠㅠㅠㅠ
[Code: f284]
2024.04.16 09:27
ㅇㅇ
헐헐헐 미쳤다
[Code: a598]
2024.04.16 10:30
ㅇㅇ
모바일
아 미쳤다 와 세상에 너무 취향인걸 보면 머리가 멍해지는구나 ㅠㅠㅠㅠ 하 ㅠㅠㅠㅠㅠㅠㅠ 3살차이 새삼 좋은거구나 ㅠㅠㅠㅠ 딱 3살 차이인데 둘이 경험하는 세상이 달라져버리는거... 항상 어린 네잇이 따라 잡을 수 없었던 브랫인데 훌쩍 파병 떠나서 이제 연락도 드문한 브랫 앞에 동생이 아닌 인간 네이트 픽 중위로 나타난 오진 네잇 개좋다 진짜
[Code: f5e6]
2024.04.16 10:33
ㅇㅇ
모바일
어린 네잇이 자기 마음 먼저 깨닫고 첫사랑 열병 혹독하게 앓아서 절절하게 브랫만 바라봤다는거 아니까 냉철해진 지금 모습이 더 미치겠음 브랫이 지켜줘야했던 어린 동생인데 지금은 마이맨을 지키는게 중위님이라 관계 뒤바뀐거 대존맛이에요 센세.. 둘 이야기 어나더로 더 풀어주세요 ㅠㅠㅠㅠㅠ
[Code: f5e6]
2024.04.16 10:33
ㅇㅇ
모바일
결국 네이트가 브랫한테 갔어 ㅠㅠㅠㅠㅠㅠㅠ
[Code: 7a19]
2024.04.17 08:47
ㅇㅇ
모바일
순애 돌았다 ㅠㅜㅜㅜㅜㅜㅜ
[Code: 027a]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