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210773386
view 23099
2019.06.18 23:41
*번역

"그는 바닷속에서 세계 스무 개 수도에서 시간이 어떻게 가고 있는지 알고 싶어하는 돈 많은 심해 다이버를 위해 설계된 손목시계를 흘긋 보았다."

*원문

He glanced at his watch, which was designed for the kind of rich deep-sea diver who likes to know what the time is in twenty-one world capitals while he's down there.
☞그는 손목 시계를 흘끗 바라 보았다. 이 시계는 바닷 속에서 전세계 21개 수도의 시간을 알고 싶어하는 돈많은 심해 다이버를 위해 설계된 것이다.



문장을 직역투로 해석해버리니깐 별거아닌데도 문장이 안끊어지고 존나 안읽힘ㅋㅋㅋㅋㅋ

오역문제가 아니라 그냥 존나 안읽힘ㅋㅋㅋ심지어 원문으로 봐야 이해가는것도 있음ㅋㅋ


+

나붕이 올린건 구판인데 저부분은 개정판도 똑같다...ㅎ



2019.06.18 23:52
ㅇㅇ
그냥 번역가도 아니고 소설가 겸 번역가인데 한국어실력 너무하다
[Code: 07d9]
2019.06.18 23:54
ㅇㅇ
이게 더 충격... 심지어 소설가라니..
[Code: 37b6]
2019.06.18 23:52
ㅇㅇ
진짜 살다살다 그렇게 안읽히는 책 처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c2c0]
2019.06.18 23:52
ㅇㅇ
저따위로 번역하니깐 안읽히지ㅋㄲ펄럭어공부부터 했었어야지..ㅠ
[Code: 4351]
2019.06.18 23:53
ㅇㅇ
흐긓흐4ㅡ흘 나한테이책있다시발
[Code: febc]
2019.06.18 23:56
ㅇㅇ
영어 문제 풀 때 지문 해석하지 말고 앞에러부터 번역하고 문제 풀라고 하면서 써 놓은 거 아니냨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1e78]
2019.06.18 23:57
ㅇㅇ
원서랑 번역서 둘다 본 영곶붕인데 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원서가 더 재밌음ㅋㅋㅋㅋ같은 책이 맞나 싶을정도
[Code: 8f1a]
2019.06.18 23:58
ㅇㅇ
허미 문장 왜 저래
[Code: a88b]
2019.06.18 23:59
ㅇㅇ
첫문장 읽고 이해안가서 세번 다시 읽음 ㅋㅋㅋㅋ 미친 뭔말이야 저게
[Code: 8522]
2019.06.19 00:00
ㅇㅇ
어쩐지 존나 안읽혀서 엄청 힘들게 읽었더니
[Code: 73e3]
2019.06.19 00:00
ㅇㅇ
헐 편집자 손 거친 문장이 저거라고?? 엉망이네
[Code: 9256]
2019.06.19 00:01
ㅇㅇ
아 글 읽을때도 쓸데도 단문이 중요한데, 맺음 없이 잇기만 해버리니 문제지 ㅋㅋㅋ
[Code: 08e1]
2019.06.19 00:02
ㅇㅇ
아니..저게 책이라고 나온거라고?????? 근데 개정판도 저렇다고오????
[Code: 2f60]
2019.06.19 00:05
ㅇㅇ
와나 책 노잼~평잼으로 읽었는데 원서 다시 봐야겠네 ㅅㅂ
[Code: 06b4]
2019.06.19 00:08
ㅇㅇ
헐 멋징 드라마 다 보고 소설도 읽으려고했더니..
[Code: c113]
2019.06.19 00:08
ㅇㅇ
아 진짜 저게 뭔 말이래;;;무슨 번역을 저렇게 함?
[Code: e40d]
2019.06.19 00:11
ㅇㅇ
와 심하네
[Code: 430e]
2019.06.19 00:11
ㅇㅇ
그는 바다속에서도 세계21곳의 시간을 알려주는 부자 잠수부를 위한 시계를 힐끗보았다
난이렇게만 줄여도 될것같은데..넘줄였나??근데확실히 원문살리기 어렵긴한듯ㅋㅋㅋ
[Code: db22]
2019.06.19 01:48
ㅇㅇ
ㅃ하게 문장이 중의적이라서 어구 순서를 바꿔주면 더 나아짐!
[Code: 71f7]
2019.06.19 00:11
ㅇㅇ
진짜 이런 말 안 하고 싶은데 내가 더 번역 잘할 듯
[Code: c209]
2019.06.19 00:12
ㅇㅇ
저정돈데 출판사에서 안거르나
[Code: 64c2]
2019.06.19 00:12
ㅇㅇ
이래서 내가 존나 못읽었구나
[Code: 1ef7]
2019.06.19 00:18
ㅇㅇ
아니 어순을 저렇게라도 번역할거였으면 차라리
그는 바닷속에 있는 동안 세계의 스물 한개 수도에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 지를 알고 싶어하는 부유한 심해 다이버를 위해 설계된 손목시계를 흘긋 보았다.
이렇게라도 하던가 문장 하나 존나긴데 거기에 ~에서 ~에서 ~는 ~는 조사랑 어미 존나 중복되게 쓰는거 뭐야.. 심지어 시간이 어떻게 가는-이부분은 걍 몇 신지를-로 줄여도 되겄다 왜 창조번역을 하냐
[Code: 79d8]
2019.06.19 00:37
ㅇㅇ
너붕 잘한다
[Code: ab5a]
2019.06.19 01:49
ㅇㅇ
뭐야 이어써도 이렇게 잘 읽히게 할수 있는데
이붕 잘한다야
[Code: 7eed]
2019.06.19 00:21
ㅇㅇ
시발 어쩐지 애 바뀌는 장면 아무리 읽어도 이해 안 돼서 뭔가 하다가 아담 영이야기 나오고 나서야 애 바뀌어서 망한 거 깨달음.
[Code: fcd2]
2019.06.19 06:33
ㅇㅇ
난 거기서 맨날 포기ㅠ
[Code: e1b7]
2019.06.19 00:24
ㅇㅇ
어쩐지.....책이 왤케 안읽히나 했더니.....ㅠㅋㅋㅋㅋㅅㅂㅠㅜㅜㅜ
[Code: 248a]
2019.06.19 00:25
ㅇㅇ
괜히 실패한 게 아니었어ㅜㅠㅜ
[Code: 9064]
2019.06.19 00:32
ㅇㅇ
근데 좀 신기한게 같은 번역가가 왕겜 개정판 번역 중인데 그건 또 내 취향인지 잘 읽힘ㅋㅋㅋ 멋징은.. 구판도 사고 개정판도 샀는데 잘 모르겠음(ᵕ̣̣̣̣̣̣﹏ᵕ̣̣̣̣̣̣)
[Code: 428c]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