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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18:36
테니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못이겨..

그리고 자꾸 은연중에 패트릭 바이 요소 넣는거 보면(데이팅앱에서 남자 뜨니까 좀 고민하다가 넘김) 패트릭>아트는 진짜 그냥 동성 친구로서가 아니라 성적으로도 끌렸을거라 생각함 기숙학교때 패트릭 아트 짝사랑 했을 것같아ㅋㅋㅋ 데이팅앱도 아트 닮은 남자였으면 왠지 안넘겼거나 훨씬 오래 고민했을 것같고ㅋㅋㅋ

그에 반해 아트는 패트릭에게 질투, 자기보다 형같은? 그런 모습에 동경, 그런걸 느낀 것같기는 하지만 이게 성애적으로까지 넘어가진 않았다고 생각함 그냥 여러모로 많은걸 자극하는 친구 정도였을듯
아트 감정선이 진짜 어려운게 얘가 예민함이나 불안감 질투 분노 이런 노골적인 감정들은 나름 직설적으로 표현을 해도 그외에 감정들은 종잡을 수가 없음
개인적으론 아트의 감정 가장 깊은 기저에 있었던건 이기고 싶은 욕망 아니었을까 생각함 아트는 초반부부터 계속 패트릭에게 좀 져달라고(자신이 질걸 앎) 이야기하고 그 이유로 할머니 핑계를 댐 그 다음엔 타시 번호를 받기 위해 패트릭을 진심으로 이기고자 하지만 결국 지고 그 이후로도 계속 테니스를 하는 이유에는 타시가 원하니까, 타시가 그렇게 하라고 하니까, 가 있음 결국 아트 스스로 원한건 좌절되고 타시를 얻기 위한 욕망은 이루었지만 그게 결국 또 본인은 원하지 않는 테니스 경기로 이어짐.. 그래서 마지막경기 때 아트가 이기길 바랬음ㅋㅋㅋ 얘가 이 경기에서 본인의 욕망으로 이기고 다시 테니스의 즐거움을 되찾든, 아님 모든 욕망을 털어버리든지 간에 이제는 스스로에게 좀 솔직해졌으면 하는 바램이 들어서..


아니 인간관계를 어떻게 이렇게 오묘하고 재밌게 만들 수 있는지 보는 내내 감탄했다 ㅋㅋㅋㅋ 날아다니노 ㅈ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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