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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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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ㅈㅇ ㄴㅈㅈㅇ 소설체ㅈㅇ






해리가 얼마전에 이사온 로프트는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나온 집이었다. 차를 사야할지 거처를 옮겨야 할지 고민하던 해리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였는데, 그 값이 얼마나 저렴한지 처음에 중개업자에게 금액을 들었을 때, 해리는 내심 이 로프트에서 누군가 나쁜 일로 죽어나간게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해리의 생각이 표정에 그대로 드러났는지, 중개업자는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무슨 생각을 하시는 진 모르겠지만, 이 로프트에서 나쁜 일은 없었습니다. 단지 집주인께서 돈이 급하게 필요하시답니다.' 그때 해리가 어떤 반응을 보였더라? 아마도 로프트를 가볍게 둘러보며 혀를 내둘렀을 것이다. '나같으면 죽어도 이 값에 내놓지는 않을텐데.'

새 집은 정말이지 해리에게는 최고의 조건이었다. 회사도 가깝고, 값도 쌌고, 무엇보다 테라스쪽으로는 높게 솟은 건물이 없어서 해가 뜨고 질때 무척 아름다웠다. 자기 전 데운 우유를 마시며 야경을 보는 것이 그의 취미였고, 그것은 비가 내리는 오늘같은 날 퇴근을 하면서 가장 하고 싶은 일 1순위이기도 했다. 해리는 우산 위를 때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경쾌하게 걸음을 옮겼다. 평소와 다를 것이 없는 하루였다면, 아마 그대로 집으로 올라가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가볍게 술을 한 잔 마신 뒤 일찍 잠을 청했으리라. 그러나 비가 오는 오늘은 평소와 조금 달랐다.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데, 웬 남자 하나가 우산도 없이 온전히 비를 맞으며 몸을 떨고 있었다. 해리보다 키가 큰 남자였지만 비를 맞고 있는 어깨를 보자니 조금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해리는 도무지 남자를 무시하고 지나갈 수가 없었다.


"저기, 비오는데 괜찮으세요?"

남자는 해리가 말을 걸자 한 박자 늦게 몸을 돌려세웠다. 해리는 그 옆모습을 보며 조금 익숙하다고 생각했고 그 사이 남자가 완전히 몸을 돌려 해리를 마주하자, 기억 깊은 곳에 있던 이름 하나가 번뜩 떠올랐다.


"……매튜? 매튜 다다리오?"

"해, 해리."


해리를 알아본 매튜는 조금 놀란 듯, 당황한 듯 한껏 젖은 얼굴로 해리를 바라보았다. 해리가 기억하던 매튜는 눈 앞에 서 있는 남자보다 작고 어렸던 탓인지 자신을 알아보는 매튜를 보며 해리는 조금 놀랐고 또 그만큼 당황했다. 매튜 다다리오가 여길 왜? 아니, 왜 비를 맞고 있지? 그 많은 수행원들은 어쩌고?


"너 괜찮아? 비는 왜, 아니, 일단 들어가자. 우리 집이 이 근처야."


해리는 황급히 매튜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매튜의 젖은 어깨에 손을 얹어 그를 집 안으로 들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내내 매튜는 아무 말도 없었고 다만 침울한 기색을 숨기지 않으며 고개를 떨구고 있어서, 해리는 십여 년 만에 만난 매튜에게 반가운 인사도 건네지 못했다. 덩달아 입을 다물고, 해리는 아주 예전에 보았던 매튜의 모습을 더듬어볼 뿐이다.

'그' 다다리오 집안의 막내.  부모가 애지중지했지만 원체 바빠 가정교사처럼 돌봐줄 사람들을 구했는데 아이가 어찌나 예민하고 까다로운지 며칠 버틴 사람들이 없었다는 말이 해리가 '매튜 다다리오'에 대해 전해 들은 첫번째 내용이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동네 애들 몇 명 봐준 뜨내기 해리에게 이렇게 좋은 일이 들어올 리 없다는 말도 기억났다. 해리는 처음 매튜를 실제로 봤던 날을 기억했다. 까다롭고 예민하고, 흔히 있는 재벌2세에 대한 이미지와 달리 매튜는 말 잘듣고 순한 녀석이었다. 이 부분은 해리를 제외한 그 누구도 동의하지 않을 부분이었지만, 애석하게도 해리는 그 사실을 알 턱이 없다.


"미안, 마실 게 이런 것 밖에 없어."

"……예전에 나 잠 못자면 형이 우유 데워줬었는데, 그쵸?"


쇼파에 앉아 양 손으로 따듯한 머그를 쥔 매튜가 나직이 중얼거렸다. 해리는 커다란 수건을 그의 젖은 몸에 둘러주며 한쪽 무릎을 꿇고 매튜의 앞에 앉아 그의 안색을 살폈다. 얼마나 비를 맞았는지는 모르지만 조금 헬쓱해보이는 얼굴이었다. 매튜는 더이상 아홉 살 어린아이가 아니고 해리도 더이상 그의 보모가 아닌데도, 옛 추억을 속삭이는 매튜의 목소리에 해리는 그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마음이 짠해졌다.


"부모님은? 연락했어? 너 이렇게 비 맞고 있는줄 알면 걱정하실거야."


'혹시 휴대폰 젖어서 통화 안되면 내가 대신 해줄게'라고 말하며 해리가 몸을 일으켰다. 매튜는 그런 해리의 얼굴을 눈으로 좇다가 자리를 뜨려는 해리의 손목을 덥석 움켜쥐었다. 운동을 꽤 하는 편이라 가녀리다는 표현과 어울리지 않는 해리인데도, 매튜의 손은 해리의 팔뚝을 거의 한 손으로 움켜쥐었다. 뜨거운 머그를 쥐어서인지, 그 큰 손이 해리에게는 퍽 뜨겁게 느껴졌다.


"알아요, 부모님들 다."

"뭐?"

"나 쫓겨났어요. 남자 좋아한다는거, 부모님이 알아버려서. 그런데 갈 곳도 없고, 그래서 발 닿는 대로 걷다가……"


매튜가 애처로운 얼굴로 웃었다. 그는 해리의 얼굴과 자신이 움켜쥔 그의 손목을 번갈아 보다가, 자못 미안한 기색으로 손을 뗐다. '미안해요' 매튜가 사과했다. 해리는 눈을 내리깔고 사과하는 매튜의 얼굴이 가여워, 허공에서 빈 손을 쥐며 손을 내리는 매튜의 손을 움켜쥐었다. 매튜가 놀란 얼굴로 해리를 바라보았다. 눈도 깜빡이지 않는 그 눈을, 해리는 아주 오랜만에 들여다보았다.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매튜."

"……"

"일단, 갈 곳이 없으면 여기서 지내도 괜찮아. 부모님에 관한 건 ……차차 생각해도 돼. 알았지?"


해리가 매튜의 어깨를 끌어안으며 그를 다독였다. 









섀헌 말렉 맷슘 다리오슘


복흑연하공 맷인데 정력딸려서 더는 못쓰것다 헠헠

으 썰풀땐 유잼이었는데 글로쓰니까 왜때문에 노잼?






2018.02.25 00: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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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의 시작에서 센세와 찰칵
[Code: b0a1]
2018.02.25 00:59
ㅇㅇ
이거 어나더 없으면 나는 죽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b509]
2018.02.25 01:03
ㅇㅇ
모바일
대존잼인데????? 완전 재밌는데????? 자낮센세 억나더ㅠㅠㅠㅠㅠ
[Code: 68f3]
2018.02.25 01: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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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더 풀어 더...! 하으읏 더 해줘...!
[Code: 68f3]
2018.02.25 01: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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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야 선생님 대유잼인데 내가 센세를 좋아하지만 센세 지금 헛소리 한다 다 됐고 억나더 가자
[Code: bca5]
2018.02.25 01:19
ㅇㅇ
헉헉헉헉헉 센세 오늘부터 내 센세
[Code: 9863]
2018.02.25 02: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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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맷 아무 의심도 없이 받아들이는 거ㄹㅇ 존꼴ㅌㅌㅌ 순진해서 세상 살겠나ㅌㅌㅌ
[Code: c392]
2018.02.25 02: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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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헉 센ㅅㅔ 지금 어나더 쓰고 있는거 맞죠?????? 여기서 기다리면 어나더 볼 수 있는거 맞죠????????????
[Code: 4baa]
2018.02.25 03: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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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어나더로 오는거 맞지? 제발 대답해줘
[Code: b382]
2018.02.25 07: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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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ㅠㅠ 빨리 돌아와야해ㅠㅠ물론 어나더를 들고 ㅠㅠㅠ
[Code: 5330]
2018.02.25 07: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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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센세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존나 좋아ㅠㅠㅠㅠㅠㅠㅠ
[Code: 7c02]
2018.02.25 10: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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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존잼....! 센세 역키잡은 어나더야ㅜㅠㅠㅜ
[Code: 7dca]
2018.02.25 11: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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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노잼은 센세가 느끼고 판단하는게 아닙니다(진지). 어나더를 써와보세요. 일단. 어나더좀 일단 봐봅시다.
[Code: eff2]
2018.02.25 13: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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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잼인데요 선생님, 어서 어나더에서 봅시다.
허튼생각 하지말고 어나더를 가져와요 어서..!(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Code: 0953]
2018.02.25 14: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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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잼이요 존잼이요!!!!ㅠㅠㅜㅠ
[Code: bf1d]
2018.02.25 22: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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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새는 천재야
[Code: ad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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