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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12:39
얇은 커튼 틈으로 햇살이 기어들어왔어
그리 밝지는 않았지만 한평생 군인으로 살아온 알렉을 깨우기에는 충분했음
커튼이 얇은 황금색이라 어둑한 방 안에 찬란하고 희미한 황금빛이 가득했어
그리고 알렉의 옆에 누운 채 잠에 빠진 매그너스는 그런 아침햇살 안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웠지
알렉은 몸을 완전히 매그너스 쪽으로 돌리고서 색색 자고 있는 제 연인을 구경했어
알렉의 손 아래에서 잔뜩 번져버린 메이크업에 엉망진창인 얼굴이었지만 알렉에게 있어 그보다 더 완벽한 장면은 존재하지 않았어
알렉은 제 심장을 뭉클하게 녹이는, 아직도 생소하면서 이제는 익숙해진 감정에 눈을 깜빡거렸어
매그너스
연인의 이름을 입 밖으로 꺼내어 부르자 어쩐지 눈물이 나올 것 같아 당황스러울 정도였지
속삭이는 목소리였지만 매그너스의 눈가가 움찔거리는게 보였어. 알렉은 숨죽인 채 매그너스가 인상을 찡그리다가 천천히 눈을 뜨고, 알렉을 발견하고는 이내 살풋 웃는것을 멍하게 보고 있을거야
굿모닝, 알렉산더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가 사랑스러워 견딜 수 없어 알렉은 몸을 움직여 오물거리는 입술에 키스했어
굿모닝, 매그너스. 미안해요 깨울 생각은 아니었는데..
으음, 아니야 사실 거의 깨어나 있었어
기분 좋게, 아니, 그보단 ‘행복하게’ 웃으며 속삭이는 연인에게 알렉은 다시한 번 키스를 했지
쪽 쪽 가볍게 맞닿던 입술은 금세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은 채 진득하게 변했어
알렉은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워 매그너스의 위로 올라가 그를 제 팔 사이에 가뒀어
다리가 얽히고 매그너스의 손가락 끝이 알렉의 등을 다정하게 훑었지
알렉은 한쪽 팔을 더듬어 내려 연인의 다리를 벌리고 어젯밤의 여파로 아직도 통통 부은 채인 연인의 입구를 꾹 눌렀어
아...!
아파요?
아니, 괜찮아 알렉산더
너라면, 이라는 말이 삼켜졌다는 걸 알렉은 모르지 않았어.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운 사람. 알렉은 매그너스의 입술을 물고 빨며 제 손가락 하나를 조심스럽게 안에 넣었어. 매그너스의 두 팔이 알렉의 목에 휘감기며 매달리겠지. 알렉은 매그너스를 달래주듯 가벼운 키스를 그에게 퍼부으며 매그너스의 안을 넓혀갔어. 매그너스가 다리를 들어 알렉의 허리에 감았음
괜찮겠어요?
나한테 마법이 있다는 거 잊지 않았겠지?
매그너스의 대답에 킥킥 웃으며 손가락을 뺀 알렉이 매그너스의 허리를 단단히 붙잡고는 만지지도 않았는데 단단해진 제 성기를 그의 안으로 부드럽게 쑤셔 넣었어
흐응...!
많이 아파요?
너는 네가 방망이를 달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해
오, 물론이죠 알고 있어요. 특히 당신의 귀여운 걸 볼 때마다 잘 알겠더라구요
알렉이 장난스럽게 말하며 마찬가지로 단단해진 매그너스의 것을 손에 붙잡았어. 매그너스 또한 적당한 물건을 가지고 있었지만 첫째, 알렉의 성기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좀 살인적으로 거대한 크기였고 두번째, 알렉의 손이 너무 커서 매그너스의 것을 잡으면 오히려 평균보다 못 한 사이즈처럼 보이도록 만드는게 문제였음. 매그너스는 불퉁한 얼굴을 만들었지만 입 끝은 슬쩍 올라가있었어
그래도 내 거 좋아하면서
당연하죠, 이렇게 귀여운 걸
정말이지 언제 이렇게 능글맞아진거야
당신 덕분이죠, 태연하게 대답한 알렉이 허리를 살금살금 움직였어 매그너스는 젤도 없이 넣어진 알렉의 거대한 것에 내벽이 쩍쩍 달라붙으며 마찰하는걸 고스란히 느끼며 고개를 젖히고 뒷머리를 베개에 문질렀어 그런 매그너스를 보며 알렉은 아름다워, 하고 속삭였고 매그너스는 더이상 참을 수 없어 제 캣츠아이를 내보였음
당신은 너무 아름다워요
아, 알렉...! 흐아...!
아, 사랑해요, 매그너스....
나도, 사랑해, 아아...!
점점 격해지는 허릿짓에 매그너스가 입을 벌리고 신음을 내질렀음 흐르기 시작하는 눈물에 번져있던 화장이 더욱 번져 얼굴이 더더욱 엉망이 됐지만 알렉의 눈에는 여전히 아름다워 보일 뿐이었음 그는 매그너스의 한쪽 손을 붙잡아 내리고 단단하게 깍지껴 잡았어 자신의 것보다 조금 더 작은 손이 마치 그를 위해 만들어진 것 처럼 딱 맞았음
알렉은 행복하게 웃으며 매그너스에게 키스했음



태양은 떠올랐지만 알렉은 어둡게 가라앉은 방 안에서 깨어날 생각을 안 했어
다만 차가운 이불 속에 웅크리고 누운 채 이제는 제 곁에 없는 연인의 꿈을 쫓을 뿐이었지
2017.10.18 12:4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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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븡붕이 흐뭇하게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찌찌를 쥐어뜯으시면?!?!ㅠㅠㅠㅠㅠㅠㅠ 무슨일이 있던건지 어나더로 보여줘야해ㅠㅠㅠㅠ
[Code: f4f5]
2017.10.18 12:50
ㅇㅇ
모바일
ㅠㅠㅠㅜㅠㅜ행복하게 내려왔는대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에 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찌통 ㅠㅠㅠㅠㅠㅠ
[Code: 98ce]
2017.10.18 12:52
ㅇㅇ
모바일
이게 무슨 일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갑자기 이렇게 찌찌를 뜯어가시면 어떡해요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dc19]
2017.10.18 12:56
ㅇㅇ
모바일
센세ㅠㅠㅠㅠ 둘이 너무 행복해보였는데 마지막에 찌통을 주시네요 ㅠㅠㅠㅠㅠㅠ 무슨일인지 자세하게 어나더를 주셔야해요 ㅠㅠㅠ
[Code: 33fb]
2017.10.18 12: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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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갑자기 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5a96]
2017.10.18 13:25
ㅇㅇ
시발 찌텅 반전 시발 ㅠㅠㅠ
[Code: a21d]
2017.10.18 13: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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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ㅠㅠㅠㅠㅠㅠ어나더가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
[Code: 7bf2]
2017.10.18 14: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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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센세 갑자기 찌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7a67]
2017.10.18 14: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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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개 내찌찌 루팡해갔어!!!!! ㅠㅜㅜㅜㅜㅜㅜㅡㅠ
[Code: c9ab]
2017.10.18 16: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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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하게 좆립박수 치면서 내려왔는데 그대로 찌찌 뜯김 센세 잠깐만 이게 머야 내 찌찌 ㅠㅠㅜㅜㅜㅜ
[Code: 21cc]
2017.10.18 16: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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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꼴림과 찌통이 나붕을 조져놓으셨다
[Code: df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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