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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자국 안지워줘서 날 안 추워도 목폴라입고 후드 뒤집어쓰고 목도리하고 다니는 에디 보고싶음

에디가 섹 뜨고 지쳐서 잠들때 웅얼거리면서 버디이.. 나 일어날때 지워놔...으응... 하고 기절하듯 잠들면 베놈 킥킥거리고 누구 좋으라고? 에디 넌 내거잖아 난 이렇게 티내야겠는데. 하고 킥킥댐

에디 일어나자마자 으웅...나 물 좀...물 떠달라 하는 에디에 물 대령한다음 잘잤어 자기? 하면 개운해서 고개 끄덕인 에디가 목에 이거 지웠어? 하고 물어봄 베놈 대충 지워놧다고 안심 시키며 구라침

급하게 출근 준비하면서 거울도 대충봐서 제대로 확인도 안할듯 지웠단 말만 믿고 오늘은 후드 입고 가는데 한참 지나서 사람들이 에디씨 목에 그거 뭐에요? 다쳤어요? 하고 걱정하는 남자가 생겨버려서 베놈 흐뭇하게 웃다가 정색했으면.
베놈 씩씩거리고 바로 자국 지워버리면서 저 남자 어떻게 조질지 궁리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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