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스 메가카 차타면 조수석 등받이가 딱 옵대장이 편하게 여기는 각도로 맞춰져있고
글로브 박스에는 메가카는 보기만해도 시다고 안먹지만 옵대장은 좋아하는 레몬민트 캔디같은거 들어있고
식사하러가면 메가카가 주차하는 동안 옵대장이 먼저 내려서 자리 잡고 메가카꺼까지 주문 끝내는 그런거 보고싶다
둘이 이혼했다 재결합한건데 이혼기간동안 옵대장 습관처럼 반지 끼고 다녀서 이제 반지 안끼면 그부분만 안타서 하얗게 티날것 같음
둘다 군인일것 같은데 정복 입는 날이면 메가카가 옵대장 넥타이 해주고 옷매무새 다듬어줄것 같음 평소에도 메가카가 옵대장 챙기는일이 많은데 반전으로 메가카쪽이 연하였으면 좋겠음
밖에서 누가 지금 시간있냐고 플러팅하면 눈새 옵대장 남편한테 물어봐야겠다고 대답하는것도 보고싶다 그말하자마자 바로 커피 두잔 들고있는 건장한 체격의 중년남성이 이쪽 노려보면서 성큼성큼 걸어와서 말걸던 사람 도망갈것 같음
메가카가 방금 그거 뭐였냐고 물어보면 옵대장이 익숙하게 당신이 이렇게 옆에 있으니까 든든하다고 말 돌리고 가슴팍에 손놓고 토닥토닥한 다음에 커피 잘 마시겠다고 홀랑 들고 갈것 같음 이런 올드메리지 쀼 어스스 메옵이 보고싶다




메가옵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