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2148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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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15:42
이랬던 애들이
서서히 진실에 다가가고
점점 신념에 차이가 커지며 서로 혼란스러워 하고
그래도 애써 서로를 붙잡으려 하지만
결국 돌이킬 수 없어지고,
손을 놓았듯 과거의 자신도 놓아버림.
그리고 서로를 이렇게 쳐다봄.
진정한 망사임. 서로의 변화를 곁에서 끝까지 지켜보다 끝내 돌아서는 저 두 수장님의 서사가 미침.. 디 16은 오라이온과 함께 우물 아래로 떨어져 사라지고, 오라이온은 메가트론과 함께 옵티머스에게서 추방되었음. 그렇게 오라이온과 디가 사라졌음에도, 사랑만은 끝까지 남아서 둘의 스파크에 박혀있을듯.
내가 아는 그 메크는 죽었어. 라고 생각하면서도 도무지 그 사랑을 놓을 수가 없겠지. 너와의 마지막 연결고리이기도 하지만, 과거의 나와의 마지막 연결고리이기도 해서. 도무지 버리지 못하는 망사를 하는 아기수장님들..
전투할때마다 서로와 싸우면서도 손상당한 부분이 아픈게 아니라, 스파크가 아파서, 아픈 내색도 못하겠지. 나중에 종전되고 나서도 서로만 보면 너무 아파서 마주치지도 못할듯..
근데 둘이 어쩌다 인터페이스 해서 메가카가 스파클링 품으면 진짜 혼파망 될듯. 망사의 결실을 보게되는 옵티메가..
오라디 옵티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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