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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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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포티즘이랑 비행만 할 수 있다면 뭐든 상관없다는 태도...거기다 콜사인까지 슬레이어인거 너무 찰떡인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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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왠지 슬레이어에는 이런 샛노란 금발이 더 잘 어울리는것 같다 행맨보다 더 날티고 더 재수없는데 묘하게 더 도련님미가 있는...그래서 재수없다는 소리를 행맨보다 훨씬 더 많이 듣는...
그리고 그런 슬레이어랑 엮인 루스터도 작중 루스터보다 훨씬 더 거칠고 세게 말했을것 같음 슬레이어가 행맨처럼 똑같이 대사쳤다? 오너프로 안 끝나고 진짜로 루스터가 멱살 잡았을것 같다고ㅌㅌㅌㅌㅌ

뭔가 행맨은 굳이 따지자면 세러신가 막내아들로 오냐오냐 자라면서 어느정도 자기 노선이나 직업 선택에서 자유로웠을것 같은데(위에있는 형들이 다 정계로 빠져서) 슬레이어는 차남이라 그러지도 못 했을것 같은 느낌. 전역 날짜는 정해져있고, 당연히 비행할 수 있는 기간도 정해져있고, 적당한 시기에 맞춰서 적당히 전역해야 하는 운명이라 하루하루 비행할 수 있는 날짜가 줄어들어감에 따라 더 날카롭게 변했을것 같음. 그 와중에 미라클미션에 차출됐다? 자기는 언제 전역날짜가 당겨질지도 몰라서 하루하루가 초조한데 저렇게 느려터지다 못해 느려서 뒤질것 같은 놈의 비행을 코앞에서 지켜봐야 한다? 거기다 내가 스페어? 납득 못 하고 루스터랑 엄청 치고박고 싸우고 했을것 같음


당연히 지금의 행맨 설정 좋아하는데, 가끔 슬레이어였음 어땠을까 상상해봄ㅋㅋㅋ왠지 모르겠는데 슬레이어는 행맨보다 훨씬 더 재수없고 시니컬하면서도 집안에 순종하는 그런 느낌이었을것 같음 그리고 그 위태로운 간극에 루스터가 묘하게 끌리는....




루스터행맨